태국 허리(꼬리)가 잘릴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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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허리(꼬리)가 잘릴 모양

울산울주 16 1100

남부 라농 근처에서 코 사무이 있는 방향으로
태국의 허리를 잘라서 대운하 건설할 듯.

중국의 투자와 시공으로
지도를 바꾸는 대운하를 건설한다고 합니다.

이건 지도만 바뀌는 게 아니라
동남아와 인도양의 헤게모니를 쥐려는 중국의 의도?

미국은 안되는 일이라고 태국에 압력중.



16 Comments
울산울주 2015.05.19 19:13  
춤폰, 수랏타니에 땅 사둬야하나?
요술왕자 2015.05.19 19:37  
기사는 끄라지협 운하로 나와 있는데 검색해보면 끄라지협 쪽이 아니고 좀더 두꺼운 싸뚠-쏭클라 구간이더라고요...
아무래도 끄라 지협쪽은 산맥때문에 문제가 되나봅니다.
그래도 명칭은 끄라 운하로 가는건지 전부 Kra Canal로 기사화 되어있네요.


울산울주 2015.05.20 00:40  
아, 그렇습니까?
그럼 남부 3개주는 거의 독립(?)하겠네요.

운하가 건설되면
거의 분단이라고 봐도 될테니...

아랫분 말씀대로 허리가 아니고 꼬리...

운하 통행료가 얼마가 될런지 모르지만
싱가폴 경제도 막대한 타격 받을 듯.
요술왕자 2015.05.19 19:39  
아름다운 꼬리뻬 앞바다로 수많은 배들이 들락거릴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코난 2015.05.19 19:46  
말라카해협에 창궐하고 있는 해적 및 운송비용 절감등을 감안하면
경제성이 뛰어난 프로젝트입니다.
한반도 대운하같은 말같지도 않는 것을 운하라고 우기던 사람들은
도대체 지금 다 뭘하고 있는지
중국의 안보상의 이유때문에 미국과 일본은 반대하겠지만
결과가 주목되네요
rladbsk 2015.05.19 22:38  
꼬리가 잘리는 거지요.
우주대장군 2015.05.20 00:00  
운하 이야기 나온지 200년이 넘었고
운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경제적 문제, 정치적 문제로 여러번 엎어졌습니다.
끝까지 가봐야 알듯.
울산울주 2015.05.20 00:41  
이번에는 할 것 같습니다.
중국이 구체적으로 나서네요.
SOMA 2015.05.20 01:03  
이것때문에 요즘 태국내에서도 반대의견이 상당하죠. 특히 싸뚠, 빡빠라쪽에서 지속적인 시민반대운동이 있습니다. 그곳의 아름다운 자연과 군대게 (세계적으로 유일무이 하며 태국중에서도 싸뚠 빡빠라에만 자생하는 작은 게들로 군대처럼 군집된 형태로 서식)들의 서식지 , 산호 파괴등 태국의 자연보호자들이 상당수 반대하고 있더군요 ..
뭐임뫄 2015.05.20 04:51  
현직 해운업종에 종사합니다만.. 저 이야기는 예전부터 나오긴했죠~ 믿거나말거나 의미로 싱가폴에서 극렬하게 반대해서 엎어진걸로 알고있습니다.
현재 인도양과 태평양을 건너는길이 싱가폴해협이 유일하기때문에 어마어마한 선박들이 오고가며 연료유니.. 부식.. 선용품등으로 버는돈이 싱가폴을 먹여살린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껍니다. 관광사업은 제가 알기로는 싱가폴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거에요( 물론 어느정도는 있지만)..

그런 믿거나 말거나 하는 소문이 들 정도로 싱가폴은 해운길이막히면 고사될 확률이 높은 나라죠.. 그래서 압박을 했던걸로 압니다.

만약 저 운하가 중국의 힘을 엎고 진행시키려고 한다면.. 태국 정부측에선 긍정적일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그 운하가 말이 운하지.. 운하 통과비를 비롯한 무수한.. 어마어마한 경제적 창출이 생기고 선박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회사며 연료유 회사 등등 일자리도 엄청나게 생깁니다.

꽤나 유명한 파나마 운하가 있는데.. 이 파나마 운하가 파나마 라는 나라 자체를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근데 그 옆에 있는 니콰라과 라는 나라에도 중국자본이 끼면서운하건설을 하고 있다더군요... 얼마전에 파나마를 지나왔지만.. 그나라 사람들이 걱정하는게 느껴질 정돕니다.

태국에 운하가 건설되면 대부분의 선박회사들이 분명히 싱가폴쪽이 아닌 태국쪽으로 발길을 돌리겠죠. 거리가 짧아지므로 인해 연료유 절감과 선박 용선료도 줄어드니까요..

관광대국인 태국정부측에서 어찌 나오느냐가 관건이겠네요.. 근데.. 그냥 제 사견입니다만.. 건설되면 태국 경제에 이득이 분명히 되기에 진행할 확률이 매우 높아보이네요..
락푸켓짱 2015.05.20 20:21  
싱가폴의 반대를 잠재울수 있을까 합니다..
운하 뚤리면 싱가폴은 망하죠...
싱가폴을 드나드는 뱃사람들이 뿌리고 가는 화대도 장난 아닌데 말이죠~
motu 2015.05.20 04:53  
운하가 건설되면,
인도네시아야 나무 팔아서 좋고
말레이시아야 고무 팔아서 좋지만
싱가폴은 완전 바보되는 거네요.

세계의 운이 동에서 서로 계속 이동하니
이젠 중국에서 동남아 건너뛰고 바로 인도로 넘어가는 분위기네요.

아무리 반대자가 많다고 해도
중국의 남아도는 돈과 인도의 발전 상황을 보면
중간의 태국이 운하를 건설해서 때돈(중국사람돈) 벌 기회를 놏치지 않겠지요.
마르고 달도록 상납받는 진짜 운하인데요.
세크메트v 2015.05.20 13:04  
지금도 저지역 종교문제로 꽤나 시끄러운 곳으로 알고있는데 저렇게 잘라버리면
독립하겠다 혹은 말레이에 귀속하겠다라는 얘기가 나올수도있겠네요..
경제도 좋지만 태국근대사를 볼때 땅을 뺏기는걸 좋아하진 않을꺼같은데..
남의나라 걱정할때가 아니지.. 우리나라 ㅠㅠ
푸른바위 2015.05.20 13:06  
쉽지않은 운하 건설입니다. 경재적인 면을떠나
정치적으로 태국에 많은 압력과 회유가 있을것입니다
미국의 동남아시아의 군사적 이해로 태국에 . 미국과 일본이 강력한 반대를하고. 또한 일본이 경제적으로  태국내에 많은 영향력을가지고 있어 태국내에 반대여론을 이끌 충분한 능력이 있읍니다.
태국은 또한 미국과 일본을 통한  대가를 얻으려할꺼구요...싱가폴의  아세안국가를 통한 운하건설반대 노력도 엄청날것이구요...
우주대장군 2015.05.20 23:26  
정치적인 문제
자국내 왕족간의 싸움
왕세자파, 왕비파, 큰공주파, 비주류 왕족파
이 세력들이 일본을 업고, 중국을업고, 중국을 업고 물론 파트너는수시로 바뀜
거기에다 탁신세력도 있고.
국왕은 오늘내일하고 있고, 진짜 국왕이 죽으면 어떻게몰라요.
쿠데다 한번 할때마다 인프라 계획들이 다 엎는 나라인데요
그리고,
외교적으로는 미국이 반대를 할것이고 일본이야 미국 시다바리 국가라 따라하겠지요. 싱가포르는 결사항전을 할것이고
싱가포르는 또 웃긴게 화교 국가인지라..
담소 2015.05.22 17:07  
경제뿐 아니라 군사적 입장에서도 중국으로선 매력적인 카드. 적도와 근접한 싱가폴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타이운하는 경쟁력을 가질것이기에 타이정부로서도 이래저래 좋은 꽃놀이패!  추진된다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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