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국 갈 경비 마련할려고 군제대하고 94년부터 온갖 알바를 다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짭짤했던게 노가다였습니다. 노가다는 종일 일을 해야하기에 여름방학, 겨울방학때만 했습니다.
당시 일당 3만원 받았구요 직책은 '잡부' 담당업무는 괴정역(부산지하철 1호선) 공그리 사전청소, 바닥에 떨어진
각종 공구 수거, 각종 거푸집 재료 나르기 등이었는데...여름에 땅밑이 너무 더워 근처 병원에 들어가 쉬다가
현장소장한테 걸려 잘렸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750만원 만들어서 영국 잘 다녀왔습니다. 영국에서는 토튼엄 역 근처
호텔에서 일주일에 6시간 침대시트 갈았습니다. 주급으로 한국에서 거의 한달 알바비 받았습니다.
거기서 손님 체크아웃 안한 방인데 영어 리스닝이 안돼서 다른방 청소갔다가 잘렸습니다.
매니저가 스코티쉬라서 발음이 개판오분전이었다고 탓하며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두번 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