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다들 무사하신가요? 전 태풍 온줄도 몰랐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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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다들 무사하신가요? 전 태풍 온줄도 몰랐어요. -_-;;

고구마 16 558
여긴 서울 서쪽 자락인데
요왕 말로는 오늘 새벽에 그야말로 대단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까지 더위 기운이 남아 있어서 베란다 문 열어놓은 상태였는데
새벽에 창이 엄청나게 흔들렸다나 ..
광풍 소리에 잠이 깨서 샷시 단속하고 쾅쾅 울려대는 소리 듣고 있자니
장난 아니었다고 하던데

도데체 전 왜 아무것도 모르고 자기만 한건지 몰라요.

아파트에서도 등교 시간 늦춰졌다고 방송하고
뉴스 보니까 정말 후덜덜하네요.

요왕이 - 이런 너를 믿고 내가 어떻게 살겠냐?- 하던데
음 이럴때는 모르는게 약이 되는 건가요.

하여튼 다들 무사안녕 하시죠?
16 Comments
dulban23 2010.09.02 18:43  
ㅎㅎㅎ
고구마님 잘주무셨다니 다행이지요..뭐
인천은 어제 ..맑게 게인하늘에서 갑자기 폭우 쏟아지고..갑자기 게이고..하루종일..그랬답니다
늦은 밤부터는 으르렁 거리는소리있죠..
(반지의 제왕에서  말타고 다니던 악의무리들..
그들이 나올때처렁 으르렁 거리는소리나고..바람부는데..)
자다깨고..자다깨고
새벽녁에는 비바람에 25층사는 전 이대로 죽나 생각들정도였어요..

암튼 오늘 태사랑 들어와보니 별일은 없은듯 해서 다행이네욤 ^^*
즐거워라~ 2010.09.02 23:43  
헉, 저희 집도 25층이에요!! 인천은 서울보다 훨 심했다던데, 정말....
필리핀 2010.09.02 20:50  
ㅋㅋ 고구마님이 왕자님을 믿고 사는 것이지...
어찌 왕자님이 고구마님을 믿고 사신단 말이옵니까~ ㅋㅋ
고구마 2010.09.02 20:54  
그게 암만 작은일에도 제가 별 도움이 안되니까, 한스러워서(?) 한말이지 싶어요. 크크...
Miles 2010.09.02 20:52  
ㅋㅋ

저는 고구마님덕에 요왕님이 사시는줄 아뢰오~~~

저는 바다가 바로 보이는 콘도에 있었는데~
파도는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비바람이 엄청나서
해일이 올까봐 밤새 잠을 못 잤어요.
동쪽마녀 2010.09.02 22:41  
전 오늘 일하러 가는 길에 순직하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
지금에서야 웃지만,
아침엔 버스가 물 위에 뜬 나뭇잎처럼 떨리더라구요.
정말 무서웠어요.ㅠㅠ
시골길 2010.09.02 23:42  
숙면... 요것도 아마 타고난 '福'이지 싶구만요... [불면증 + 태풍]에 날밤을 꼴~까~닥 밝히지 않았음..말씀을 마세욤.. 쩝..

열혈쵸코 2010.09.03 01:07  
고구마님.. 부럽습니다.
저는 잠귀가 밝아서 못자고... 신랑은 가게보러 나가느라 밤새 잠을 설쳤답니다.
신랑은 그 여파로 무지하게 피곤하답니다.
참새하루 2010.09.03 02:31  
잠들면 업어가도 모르는 제 와이프랑 비슷하시네요

뉴스 보니까 가로수에 행인이 사망하고
과수원과 여기 저기 피해가 막심하던데
걱정이네요 ...
tomoj 2010.09.03 11:37  
저도 서울 서쪽 자락에 삽니다..
저희 동네는..
무려 11시간 동안 단전이 되었었습니다..
크흑..ㅠ_ㅠ
SunnySunny 2010.09.03 17:24  
토닥 토닥 .. 푸켓은 항상 정전되요.... 태풍 불어서 쇠로 만든 농구대도 뿌러지구요.. 화분도 깨지고 나무도 뿌러지고 -_-.......
jjjay 2010.09.03 15:55  
불면증과 숙면을 못취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지쳐서 잠이 들곤 합니다.
태풍이 올때 지쳐서 골아 떨어졌구요..ㅋㅋ, 뉴스에 지붕이 날아가고.....해서 딴나라인줄 알았어여~~ㅋㅋ  어찌하오리까~~ 하긴 제정신일때도 우왕좌왕 어리버리 이니 ㅋㅋㅋ 그깐 태풍쯤이야~~ㅎㅎ
케이토 2010.09.03 18:49  
태풍 온다는 날 술마시고 귀가해서 또 마시고 아주 푹 잤더니
일어나니 오후 2시 (...) 뉴스 보고 태륙소식 인 줄 알았건만 우리나라 얘기였더라구요-;;;
정말정말 다들 별일 없으신지요 ;ㅂ; 저는 다행히 무사히 ...
queenst 2010.09.04 09:51  
저도 못 듣고 잤어요^^;; 새벽 2시에 잤더니 완전 숙면을 해설랑...아침에 아이 어린이집에 델고 가는데 엄청 두껍던 가로수 하나 전사하시고 길이 온통 잔가리로 뒤덮이고 우리 아파트는 괜찮았는데 옆 아파트는 거의 50미터에 걸쳐 정원수 다 쓰러졌더군요...

또 태풍이 하나 올라온다는데 이러다간 추석 어떻게 보내게 될지 고민입니다..지금 채소와 과일값 장난아니에요...
블루파라다이스 2010.09.05 05:26  
고구마님네는 아무 이상 없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저희집은 방충망만 찢어졌는데요....

저희 아파트는 지붕위의 고무같은거 다 날아갔고요..

어제... 아래층에서 발코니 유리창 갈더라고요...

정말 무서웠어요...
Lantian 2010.09.07 00:32  
내일 또 태풍 9호인가 하나 더 온다고 하네요....
이젠 태풍 좀 고만왔으면... 가을인데 뭔놈의 태풍이 이리도 온답니까..
한국이 열대기후가 되가고 있어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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