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이면 생각나는 고기 국수...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이런 날이면 생각나는 고기 국수...

고구마 5 552
비가 추적추적 오네요. 아이고...으슬으슬하기도 하고 습기가 꽉 차서 찌덕찌덕 하기도 하구요.

하여튼 본격적으로 장마인가봐요.
저도 고기국수라는걸 작년에서야 알게 되었는데요.
제주도에 가면 아주 잘 볼수있는 메뉴인데, 다른 지방에서는 쉽게 볼수가 없는거 같아요.
제주도 지역 음식인듯.....정확히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말 그대로 고기( 돼지고기) 국수 입니다. 하하.^^
고기 육수에 소면 또는 생면을 넣고 기름 후덕하게 붙은 돼지고기 고명을 넓게 썰어서
주는건데, 이거 안좋아하시는분들도 많더라구요. 느끼하고 돼지 특유의 냄새가 난다구요...
약간....일본의 돈코츠 라멘이랑도 비슷하다고 느꼈는데....돼지뼈 국물에 챠슈 올라오는 라멘요.

하여튼 제주 있을때도 몇번 안먹긴 했는데 이런날이면 뜨끈한 그 국수가 생각나요.
음냐~ 이거 먹고 있으니까 요왕이-  도데체 못먹는 음식이 뭐냐? - 고 묻던데...

그럴정도로 난이도가 있는건 아니거든요.
올 여름에 제주도로 휴가가시는 분들은 이 고기국수 한번 드셔보세요. 맛이 아삼삼합니다.
전 서귀포 5일장이랑 숙소 근처 식당에서 먹었어요.

남들은 비오면 아름다움 추억 상념에 젖어든다는데...
전 돼지고기 올라간 국수가 생각나네요. 쩝...-_-;;
5 Comments
나마스테지 2010.07.17 18:58  

영도구청 앞에 제주 흑돼지 집이 있었는데 돼지뼈를 고은 국수 진짜 진국이었어요.
돼지뼈가 소뼈보다 뼈를 단단하게 한다고 해서 아들 졸업식 갔다가(부산사람이 서울 갔으니) 다리 부러뜨린 사람이랑 매일 먹었는데요, 요 고기집이 태종대 쪽으로 이사한 후 아쉽게도  뼈 국물 국수는 안하네요.

간큰초짜 2010.07.17 21:49  

저 인천사는 부산사람인데요.
거의 매일 돼지국밥을 그리워 하면서 삽니다.(순대국은 이제 질려서 못 먹겠어요)
근데 이 고기국수는 정말! 오늘! 처음! 봅니다.
돼지국밥 육수에 생면 넣어서 고기 수육 고명으로 넣은거네요?
다음달에 제주도로 가족여행 가기로 했는데,
꼭 찾아서 먹어봐야겠습니다.

락파타야 2010.07.17 22:58  

고구마님^^* 오늘 엄마모시고 로얄가든가서 꾸에띠오 무 먹었습니다^^*

어제는 요왕님께서 카이야 싸이  올려주셔서 그거먹었구요^^*

우리나라에 이런음식이있다니^^*

저도 다음에가서 꼭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Lantian 2010.07.17 23:33  

우와.. 고기국수 처음봐요.
사골국물에 면 말아서 고기 얹어 주는건 가요?
맛있어 보입니다 =)
전 의외로 느끼한것도 잘 먹기 때문에! 돈코츠 라멘도 한그릇 뚝딱하죠! 하하
언제 한번 기회되면 시식하고 싶네요!

꼬냑쿵 2010.07.21 23:55  
저기에 다데기 좀 넣어서 먹으면
우하;;; 맛있겠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