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가루 를 아십니까 ?
시래기의 전라도 사투립니다.....
시래기국....
전라도에선 씰가루국 이라 하지요....
물론 경상도 에선 씨락국......
1주년 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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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1주년 ?......
호라비 생활 한지 1주년 됐지요.....
1년 360 일 쐬주 먹지요.....
5일은
견디다 견디다 못해....
차마 못 마시고......
맬 먹는 쐬주 라도.....
그 지난 1년
밥 한끼 거르지 않았어요.....
내가 나를 생각 해도
징상 스럽습니다......
혼자서 생활 하는기 짜증나고 질역이 나얄낀데....
우찌된게 그게 아니라요......
반찬 하나..국 한가지를 끓여도...
모든게 새롭고 신기? 하고....
생전 안 해본 음식에..
스스로 탄성? 을 지를 때도 있으니까요.....ㅎㅎㅎㅎㅎ...
여기는 촌 이라 5 일짱이 열립니다....
물론 한 4키로 떨어진 곳에서.....
옛날 같으면 그냥 얻어 올 무시래기....
요즘 촌에도 단으로 묶어 2천원 3천원....팝니다.....
금년 가을 에만 벌써
5천원 어치 사다가 뒷베란다에 말리고 있어요.....
다 마른 시래기로 벌써...
고등어 넣고 찌게....
된장 시래기국......끓여 잡쌌지요.....
구수합니다...
맛 있습니다.....
뒷베란다 걸린 무 시래기를 보다가
엊그제 문뜩
어려서 먹어봤던 무시래기밥 이 생각 났어요....
만 이틀전 무시래기 물에 뿔리고 있고....
저년 무글때 먹기위해....
콩..옥수수..이런거 안 넣고 쌀을 씻어
약간 질퍽 해야겠기...넉넉히 물 잡아 넣고 ........
뚜들깁니다 자판을.....
오늘 저년 무글때....
시래기 넣고 질퍽 하게 밥 해가꼬.....
양념 간장 맛있게 만들어 무거야지.....저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