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 산다무니 파야.슬로 보트.1
나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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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04:46
산다무니 파고다.
동남아는 거의다 유적지 어딜가나 사원과 탑들이 즐비하다.
씨엠립 앙코로왓에 가면 처음엔 웅장함과 섬세함 등....에 놀라고
고고학자나 역사학자가 아니면 거의다 낭중엔 그냥 돌무더기로 보일겁니다.
이곳 미얀마도 예외가 아니고 나같이 역사에 문외한에겐 가는 곳마다 신기할뿐 그 이상.이하도 아니지요.
이곳 사원도 들어가기전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한다. 그동안 미얀마 여행하면서 발바닥은 개 발바닥이 되였지만
건강+단련은 되였으리라 나 스스로 위안을 하여봅니다.
석장경을 모신 파고다군을 지나...
법당 불상앞에서 예의상 머리 한번 조아리고....
이 넘의 견공은 이 사원에서 서열이 높은지 푹신한 쇼파에서 낮잠을 주무시고 있네.그려~~ 허 허~
다음 코스인 만달레이 힐이 저 멀리 언덕에 보이는군요.
쿠도도파고다(Kuthodaw Pagoda)
민돈왕이 25년에 걸쳐 1857년 완공한 파고다이다. 729개 파고다 안에 각각 석장경을 넣어 보관해 두었다.
이는 한 사람이 쉬지 않고 읽는다면 500일이 걸리는 양이라고 하며
원래 이 경전도 금으로 만들려 했는데 도난의 위험때문에 대리석에 새긴것이라 한다
석장경 안에는 부처님의 말씀이 적혀 있으며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책'으로 불린다.
파고다는 미얀마 냥우에 있는 쉐지곤 파고다를 모방하여 만들었다함..
쿠도도파고다(Kuthodaw Pagoda) 입구.
여기 까지 왔으니.. 또 맨발로 걸어 들어가본다.
여행의 시작은 한걸음부터 라고 하지 않았던가~!
입구문은 티크나무에 이렇게 정교하게 조각한걸 보면 미얀마인들도 손재주가 좋은듯....
쿠도도파고다(Kuthodaw Pagoda)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헷갈린다.-.- ;; (담에 가게되면 욜심히 공부하고 가야쥐..)
이곳이 쿠도도 파고단지.산다무니 파고다인지?? 여하튼 두 파고다가 길하나 사이를 두고있슴니다.
사원 내부를 돌다가 그냥 큰 건물이 있기에 한방..
쿠도도 파고다가 얼마나 큰지 저기 보이는 미니어쳐를 보시면 자알 아시겠지요.
이렇게 이정표없는 두 파고다를 보고 나와 2.000짯에 대절한 택시를 타고 중간에 있는
만달레이 왕궁은 별로라고 하여 패쓰하고
기사의 안내로 만달레이 힐로 일몰을 보러 갔습니다.
1부 끝.
자~~!!
만달레이 투어를 2일 하여준 보답으로 인도계 2세인 택시 기사가 호텔에서 슬로보트 선착장까지 공짜로 태워 준단다.감솨~~!!
만달레이에서 바간까지 12시간 동안 배를 타야 된다는 정보를 알았기에 미리 시장에서 과일..등
먹거리와 호텔에서 준비하여준 도시락을 들고서
배를타기전 기념으로 사진 한방박고...
#참고로 이배는 10불.호텔에서 얘약하면 커미션2$ 관광객만 타는 좋은배는 40$ 시간은
10시간 걸리며 굳이 좋은배 탈 필요 없이 이들의 삶을 엿볼수있는 싸구려 배를 적극 권장함.
배에 승선하여 보니..
선실도 없고 1~2층 뻥 뚤린 공간 마루 바닥에
주저않은 사람과 누워 자는 사람. 뒤 켠에선 모닝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사진에 보이듯이 사람과 봇따리 ..등..등..
갑판위가 아수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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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가 생각 하기엔..
우리나라 6~70년대 생활상 이기에 시골 지역에서 나오는 특산물과 가축...등등을 가지고
울 나라 처럼 5~7일 장이 서는 날자에 맞춰 만달레이 큰 도시에 내다 팔아 필요한 생필품을 사가지고 가는듯하다.
우리도 우선 자리를 잡고서..(외국인에겐 ↑ 사진에 보이듯이 의자를 줌)
현지인들은 미리 준비해온 요를 깔고 이불을 덥고 자는사람. 이야길 하는 사람.
우리들 한테는 모든게 새롭고 신기할뿐.
눈의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미얀마 시골 사람들의 순수.순박함을 절실히 느꼈는데 우리들은 이불을 준비하지 않아
갑판에 누워 밍크담요(현지인꺼) 를 덥었는데 이불 주인은 아무 말도 없이 씨익 웃고 말더군요.
출발하여 2시간여 강을 미끄러져 내려오니 사가잉 다리와 저 멀리 사가잉 힐이 보인다.
아침이라 뿌연 안개 때문에 선명하진 않아도 셔터를 계속 눌러본다.
이리와디강 길이는 2.090km 으로 미얀마의 젖줄이며. 뗏목을 이용하여 티크 원목을 이동하며
미얀마에서 티크가 보석 같은 존재이 듯,
이리와디강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의 삶 역시 보석 처럼 빛난다.
한켠에서 이리와디강에서 고기잡이를 하고, 한켠에선 티크 나무 원두막에서 카드놀이를..
뗏목이 닿을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풍경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래도록 기억될것이다.
이 여인....
내 윗대에서 보았던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하곤 갑자기 숙연하여 진다.
가족과 자식들을 위해 변변한 양말도 신지 못하고 저렇게 헤여진 양말을 신고 전혀 부끄러움 없이
비스듬히 누워 피로를 달래는 "엄마"라는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감동~또 감동~ !!
그 옆 광주리엔 자식들에게 줄 간식거리가 담겨져 있고...
미얀마 여인네들도 얼마나 삶에 찌들려쓰면 대다수 여인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것도 잎담배를 말아서....
잎담배를 썰어 종이가 없어? 옥수수 속잎으로 말아서 피우다 나두면 불이꺼지고..몆번을 다시 피우더군요
배 안에서 일어나는 일거수일투족을 담아본 사진 입니다.
이방인이 쥐여준 사탕하나에 서로간 교감을 느끼고...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이기에 미를 추구하는 마음은 똑같은듯. 화장품은 없어도 타나카 하나로 만족을 느끼지만.
그 모습을 바로 앞에서 찍어도 아무런 제지나..거부감 없이.. 촛점없이 바라보는 그들의 눈동자엔 그저 순수함뿐....
아마 6~70년전의 버스 엔진을 개조하여 운행하고 있는듯....
이 분이 키를 잡은 선장님이시다.(선장실 치곤 너무 허접하다)
아침엔 날씨가 제법 쌀쌀하여 주머니에 손을 넣고 발로 방향 키를 잡고 있으며 머리위에 보이는 끈을 잡아당기면
기관실에 벨이 울리고 기관장이 속도를 수동으로 낮추더군요.
화장실. 배설을 하면 그냥 이리와디강 으로 직행...
이 네들의 삶이다.
배가 운항하면서 동네마다 잠간씩 정박을 한다.
여행자의 굶주린 배를 채워줄 먹거리를 들고와 장사를 한다.
그 지역에서 갓나온 것이라서 맛이 좋다..가격도 저렴하고~~
여기는 접안 시설이 전무하다.
손잡이도 없이 곡예를 하듯이 잘 도 오르고 내린다.
짐을 손에들고. 어깨에지고. 머리에이고. 하고서 말이다.
이런 모습들이 매일 반복되는 이들의 삶일게다....
*무상초.노래:도신스님. 새소리 효과음 접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