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 산다무니 파야.슬로 보트.2
나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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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04:44
1부에 이어서..
......,,,,,,,,,,,
이 아가씨는 칠보단장하고 이웃 마을로 마실 가는가보다?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자세히보니 많이 세련되여 있다.
이 들의 점심만찬 시간 모두다 하나같이 도시락을 준비하여 온것같다.
여기 저기 가져온 도시락을 꺼내놓고 소풍나온 아이들처럼 맛있게 점심을 먹고있다.
이 배안에도 식당이 있는데 이리와디강물을 이용하여 직접 밥을 하고 요리도 하여 파는데...
울 엄마가 왔는지 마중나온 아이들 인지....?
아니면..길떠나는 엄마 배웅을 나온건지 않아있는 아이 두 눈에 눈물이 글썽~~~!!
들여온 짐을 싫고 또 어디론가 작은배를 타고 이동한다...
이방인의 말 한마디에 그들은 웃고 난리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그들은 순수하기에 세계 공통어인 바디랭귀지가 잘 통한다.
그 들과 스마트폰에 담긴 사진을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길 할수있다는 자체가 진정한 자유인들의 여행이 아닐까요?
여행이란 곧 만남의 연속이다. 이들도 이 배에서 처음 만나 이렇게 죽마고우처럼
자연스럽게 지루한 시간을 주사위 놀이를 하면서 보내고 있더군요.
두 모녀.
어느 선착장에서.......
도회지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 들여오고...
그 곳의 농작물을 내다 팔기위해 배에다 싫고....떠나고~~~!!
주인 오기만 기다리는 쪽배..
이 작은 배에도 한 가족의 운명이 달려있지 않을까요?
불교의 나라답게 불전에 국화꽃을 많이 바치기에 재배한 국화꽃을 바간으로 싫고 갑니다.
이 스님은 소위 우리가 말하는 땡중같이 보이지않나요?
카메랄들고 먹잇감을 찾아 어슬렁 거리는데 날 보고 꼬맹이를 찍으라고 하드만요.
저 스님 표정을 보시면 알겠지만 아이가 못마땅해 하는데도 손가락으로 카메라만 주시하라고...
아마 제가 보기엔 스님이 아니고 수행하는 분이며 꼬마아이는 손주인것 같더군요.
휴~~이제 바간에 거의다 왔나봅니다.
배에도 사람이 몇명 없고 도심지를 연결하는 다리도 보이고....
이곳은 곡창지대인듯?
큰 바지선에다 곡물을 많이 선적하는걸 보면 비옥한 땅이 있는 동네인가 보다.
이렇게 12시간 동안 배를 타고 내려오다보니..뱃전에서 이리와디강의 멎진 석양을 맞이 하였답니다.
내가 첨으로 만난 인연들.
내가 격어보지 못한 경험들.
내가 처음으로 보았던 모습과 장면들.등..
모두 다 하나같이 소중하게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