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남미여행기 2부

홈 > 소모임 > 자유인
자유인

볼리비아-남미여행기 2부

깜따이 6 3261
볼 리비아-면적은
109 8581, 인구는 858 6000(2003)이다. 인구밀도는 7.8/(2003)이다. 정식명칭은 볼리비아공화국
(Republic of Bolivia)이다. 헌법상 수도는 수크레이나 정부와 국회는 라파스에 있으며, 공용어는 에스파냐어를 사용
있다. 북쪽과 동쪽은 브라질, 남동쪽은 파라과이, 남쪽은 아르헨티나, 서쪽은 페루와 칠레에 접한다
나는 볼리비아 국경선으로 밤차를 탔다. 15시간 소요가 되니 음료수 간식모두 필요하다.중간에 따로 휴게소는 없지만 정류장에 승객을 새로운 태울 때 마다 음료수나 음식을 파는 잡상인들이 버스 까지 올라온다. 난 볼리비아에도 아르헨티나처럼 지인이나 칭구없이 그냥 무작정 가지만 사전에 그 나라에 대해 공부도 조금 하였고 여행 다녀온 칭구들에게 많은 정보를 얻어 그리 두렵지는 않았다. 한가지 사실은 그나라는 아르헨티나보다 훨씬 못 사는 나라였고 월 평균 20만원으로 사람들은 생계를 유지하는 내가 갔던 나라 중에 가장 가난한 나라로 기역 된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코케인 마약생산지나라라고 영화나 소문에 의해 알고 있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드디어 이른 아침 6시에 국경선에 도착했다. 하지만 버스가 국경선을 넘지 못하게 되어 있어 나는 가방과 기타를 들고 건너가야 했다.  근데 아르헨티나 이민국에 출국 도장을 찍어야 했다. 그러데 아르헨티나에서 무료 6개월을 지내 비자3개월 만기가 되어 벌금(하루당 1~2불)을 물게 되어있으나 너무 이른 아침이라 그랬는지 직원들이 잠을 덜깨서인지 내 여권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고 고맙게도 바로 도장을 찍어주어서서 거의 50불에서 100불의 벌금을 내지도 않고 통과하수 있었다ㅎㅎ. 그리고  어떤 아저씨가 구루마를 끌고 와선 나에게 말도 없이 내 가방과 기타를 싫고 앞으로 가고 있었다. 너무나 자연스러워 거기 국경에서 일하는 짐꾼으로 눈치챘다. 짐 날라주고 한 5볼리비아노(한화로 천원) 주니 고맙다고 굽신거리면서 사라졌다. 문제는 국경선을 넘었지만 국경선 볼리비아쪽 이민국이 문을 열지 않아 기다려야만 했다 8시에 영업을 한다니 두시간이나 때워야 한다

 

아침식사로 원주민들이 길거리에서 파는 야삐(Yappi)라는 죽을 먹었는데 한국 단판죽과 맛이 넘 비슷하다. 그리고 넘 가격이 싸서 같이 여행하는 페루아저씨에게 한턱 냈다. 가격은 한화 500원 정도였다. 드디어 이민국에 직원들이 줄서있는 여행자에게 비자검사하고 여러 가지 서류와 이민국 심사가 시작됐다. 이런 국경선에 외국인이 통과하는일이 흔했던 모양이다. 은근히 돈을 뜯어내려고 했지만 난 파라과의(Paraguay) 여행때(89년도 2주일여행)  악덕 이민국 경찰들에게 한두 번  속아 넘어 간적이 있어서 절대 이상한 벌금($20) 내지않고 무사히 통과했다.

 

그리고 거기서 바로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앞으로 20시간 정도 더 가야만 나의 목적지 Santa Cruz시로 갈수 있었다. 볼리비아의 대부분 도시는 해발 4000미터로 밤에는 춥고 낮에는 따뜻하지만 이 도시는 캘리포니아(California)처럼 항상 따뜻한 열대기온 이여서 맘에 들었다. 그리고 볼리비아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로 알려진 곳이기도 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그 버스 표가 엄청 쌌던 것 같다. 표 한 장에 50볼리비아노(약 만원)이였다. 근데 세일한다고 해서 25불리비이노(Boliviano)로 표 값이 내렸다. 페루출신아저씨랑 넘 싸다가 웃으면서 얘기하다가 버스표는 받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25 볼리비아노도 잊어먹고 내지 않았던 것 같다. 결국 난 꽁짜표를 얻은것이다.  하지만 기분이 별로 않좋았다. 그 버스는 낡아빠진 버스였기 때문에 언제 사고 나서 죽을지도 모르는 험악한 버스였다. 길도 아스팔트도 없었고 때문에 덜컹거리기 일수고 한번은 진흑에 빠져 한동안 고생도 하고ㅠㅠ  한번은 아침8시쯤 차 엔진이 이상이 있어 더운 여름 찜통속에서 차가 수리됄때까지 창문을 열지 못했다. 왜냐하면 창문을 여는 순간 수백마리의 모기때가 들어 와서 평생 얼굴에 그렇게 모기가 습격한일을 처음이였다. 그리고 무조건 허공에서 손벽치면 모기 서너마리가 잡힐정도 였으니ㅠㅠ

 

하여간 무사히 싼타 그루즈(Santa Cruz)에 도착해 그 페루아저씨랑 같은 펜션에서 묵엇다. 펜션도 무지 쌌다 하루에 5천원 정도 였고 화장실과 샤워는 복도에 있어서 약간 불편했지만 그래도 독방이였고 깨끗하고 편했다. 내가 다른 펜션으로 옮기지  않고 여기선 3개월 동안 묶고 있으리란 생각도 못한채 난 일주일 내내 매일같이 피곤해 잠만 잤다.

 

나는 일주일 지난 후  겨우 이 도시를 관광하기로 했다. 별로 크지않아 걸어서 3시간이면 다볼수있는 크기였다. 정 힘들면 택시비로 천원에서 2천원이면 도시 어디든지 다 갈수 있었다. 그리고 이상한 것은 신호등이 없는 도시였고 신도시여서 그런지 모든길이 둥근 원형으로 중심지를 향에  세번 감겨있는 신기한 동네였다.

 

 아르헨티나보다 물가가 엄청 쌌고 빈부의 차는 더 심한 나라였다. 잘사는 볼리비아인들은 주로 유럽계통백인들이고 원주민들은 전부 노예처럼 일만 하고 살고 있었다. 그리고 이나라는 신기하게도 식당에 가면 메뉴가 3가지 이상인 식당이별로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주식이 소고기인 것처럼 주로 볼리비아인들은 닭을 주식으로 먹는다. 튀긴 닭, 삶은 닭, 구은 닭 난 매일같이 닭만 먹고 3개월을 지내야 했다. 가끔 지쳐 별 4개짜리 호텔에 가서 스파게티를 먹기도 하고 중국식당에 가서 보통식사보다 3배를 내고 국수나 볶은밥을 먹은적도 있고 아니면 비싼 일식집에가서 보통 현지인 음식의 10배를 내고 한끼를 먹은 적도 있다.

 

이 도시는 전화가 50명에 하나꼴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전화국에 가서 통화료를 미리 지불하고 한다. 나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해야 했다. 특히 나는 미국에 나두고 간 주식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주로 난 지루했지만 극장이 맘에 들었다. 한 편당 천원 정도였기 때문에 거의 매일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였다. 이 도시전체에는  극장이 한 15개 정도 였다. 5개는 포르노만 보여주는 이상한 극장도 있었다.(솔직히 몇 번 갔다가 재미없어 10분 만에 나왔다ㅎ) 그리고 여기엔 한국 교포들도 꽤 있었던 것 같다. 많이 있지 않지만 한 100 가구 정도 있다고 들었는데 주로 농사이민이나 옷장사 하시는 분들 같았다. 그리고 노래방기계가 귀중했던지 모든 노래방바의 주인은 대부분 한국인 이였던 것 같다.

 

이곳에선 한달 이상 있으니 몸이 쑤셔 다른 도시로 여행을 시작했다. 트리니다드(Tirinidad)는 브라질과 국경을 이룬 도시로 가서 아마존(Amazone)강을 타고 일주일 배로 북부브라질의 마나우스(Manaus)란 도시를 탐험 하러 가기로 계획을 짰다. 이 도시는 내가 다녀본 도시중에서 가장 신기한 도시였다. 우리나라 50년도 이나 625 직후를 연상 할 만큼 정말로 낡은 도시였다. 이 도시 전체에 식당은 10개 정도다. 그리고 이곳이 여기선 젊은이들에겐 가장 인기 있는 곳이 있는데 읍 중앙앙에 있는 아이스크림가계!!! 이게 전부인 읍!!

 

여기 버스정유장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려고 기다리는데 택시가 보이지 않았다. 한시간 이후 오토바이탄 아저씨에게 택시가 어디 있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택시라고 했다. 그 아저씨 오토바이에 내 가방과 기타를 아슬아슬하게 싫고 도시로 갔다.

 

참 신기한 도시였다. 인구가 한  5만명 정도였고 승용차와 버스가 존재하지않았다. 모든 것 이 오토바이로 움직이는 도시였다. 남미의 베트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 였다. 그리고 2충이상 되는 건물은 드물었다. 저녁시간만 되면 사람들이 프라자(Plaza)에서 오토바이로 몇 시간이건 빙빙 돋다. 여기는 정말 할 일도 없이 지루한 동네다. 극장이란 딱 한군데 있는데 여기는 요상한 것만 보여주고 ㅠㅠ . 그리고 여기 오는 관광객은 대부분 아마존강을 타고 탐험하러 온 사람들이 몇몇 있었는데 대부분 독일 영국 배냥족이다. 

 

그런데 아마존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배가 15일에 한 번 정도 있다고 해 난 그 도시에서 열흘을 기다려야 했다. 정말 지루했다. 하루는 새벽에 비가 엄청와 홍수가 나서 잠도 못자고 호텔 방에 있는 네 옷이 말리고 바닥에서 잠도 못자고  물 퍼낸적도 있었다. 하지만 참았다. 1주일만 기다리면 배를 타고 아마존강을 탈수 있기 때문에

 

볼리비아에서 특이 하거나 재미 있던 일 10가지 정도요약
1. 버스 20시간 실수로 무임승차한일
2. 100 여 마리 모기에게 습격 당한 일
3. 여행 후 피곤해 1주일동안 잠만 잔일
4. 현지인 여성에게 두 번이나 저녁 초대 받아 집에 가보니 저녁식사도 없었고 너무 가난해 부끄러워 집 앞에서 얘기만 하였던 황당한일
5. 식당에 메뉴가 한 3가지 였던 일-거이 매일 닭만 3개월 먹은 일
6. 파인에플 질리도록 먹은 일(하나에 20센트)
7. 승용차와 버스가 없이 오토바이만 있는 부쪽에 도시 Trinidad
8. 이런 시골에도 한국인 이민자가 두어 가구 있었다는 일
9.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수도 해발 4,500미터의 도시 La Paz에서 산소 부족해 걷지 못하고 100미터도 택시를 타야만 했던 일.
10. 신호등을 못 본 일

 

아마존 강은 3탄에 ㅎㅎ


  사진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국경지대사막산
  3~4미터 선인장과 아르헨티나 여행자들과
  볼리비아를 대표하는 레이스퀸과 잠깐~
6 Comments
깐순할배 2011.12.01 20:20  
님의 글을 읽노라니
예전 DVD로 보았던 "기차를 타고가는 남미가 생각납니다.
남미의 다음편을(혹여나 엘살바도르 기행은.....)기다려 집니다. 감사!!!
깜따이 2011.12.02 09:42  
별말씀을~ㅎ

남미만 해도 미국의 2배 이상 크기여서... (중남미(파나마, 엘사바도, 니카라가, 코스타리카, 벨리즈, 혼두라, 쿠바등)을 가지 못했습니다.) 콜롬비아가 좋아서 약 2개월 지냈는데 베네주엘라는 치안이 너무 나뻐서 포기했습니다. 너무 갈 곳이 많아 3일 이상 지내지 못한 도시나 동네는 시간이 지나면 이름 조차 생각나지 않더군요ㅠㅠ
zasmin711 2012.01.10 20:19  
글자를 눈으로 벌려서 읽었습니다.
흥미로운 글이 ..넘.. 짝아요~
깜따이 2012.02.19 18:35  
전에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것을 복사를 했는데 다시 시간나면 크게 만들께요~
창창창 2012.01.18 14:33  
잘보고 갑니다...신기하네요..
깜따이 2012.02.19 18:36  
신기하다면 다행입니다. 너무 먼데 까지 간 보람이 있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