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더 바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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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더 바라십니까?

부하라 1 778

무엇을 더 바라십니까?

세계는 하나가 됐습니다. 어떤 나라에 가려고 해도 1,2일 권 안에 들어있습니다.

세계의 움직임도 손바닥 보듯이 환히 알 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여행의 황금기입니다.

세계 각지의 여행정보를 정확히 입수 할 수 있습니다.

여권을 소지할 수 있고 각국의 비자를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 경비를 신용카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디서고 송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공편 선박편 열차편 의 노선이 많아지고 오토바이 자전거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은 그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식민지였던 곳이 독립하여 신생국가들이 많아졌습니다. 중국 러시아 같은 나라는 많은 곳을 새로이 개방하여 여행지가 늘었습니다.

카메라 비디오등 촬영기기가 가벼워지고 조작이 간편해 졌으며 많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해 졌습니다.

육필로 쓰지 않고도 기록할 수 있는 전자기기가 나왔습니다.

잘 사는 나라가 돼서 한국 여행 인들을 환영하는 나라가 많아졌습니다.

이제 우리가 낯설어 할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세계 곳곳 대도시에 한국 상품 대형 광고가 걸려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술로 세운 많은 건축물과 교각 경기장 등을 만납니다.

우리나라의 국산 중고차를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나라도 많습니다.

비상구, 오금동 유치원 ,금연 등의 한글을 그대로 두고 운행합니다.

한글이 지워지면 메이딩 코리아가 아니라고 싫어한답니다.

세계오지 어디에 가도 안녕하십니까? 또는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행경비도 저축하기 수월해졌지요. 여인들은 명품 빽 하나만 안사도 항공티켓을 살 수가 있고 직장인들은 보너스를 타면 될 정도며... 학생들은 알바를 해서 여행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류 역사이래 이보다 더 완벽한 여행 시기는 없었습니다.

저는 75년에 첫 해외여행을 했습니다. 여권 만들기도 어려웠고 비자받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가려는 나라에서 초청장이 와야 비자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무겁고 필름은 양이 많고 오지에서는 구하기 초차 어렵고... 밧데리가 떨어지면 카메라는 무거운 쇠 덩이가 돼버리죠

여행자 수표를 사용하는데도 대도시 은행에서만 환전이 되고...

집 나온 지 한 두 달이 지나도 전화 한통 걸 수 없는 상항이 많았습니다.

정말 여러분은 행운아 이십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내 조국 여기에 국민들의 교양, 준법, 질서의식들이 더해진다면..... 멋지겠죠?

이 세상 끝날 때까지 나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추억뿐입니다. 아끼던 재물, 사랑하는 사람조차도 같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행에서 의 추억은 나의 그 순간까지 나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1 Comments
깜따이 2011.05.15 08:13  
구구절절 공감되는 말씀. 저보다 4년  먼저 여행을 시작하셨군요.  10년전만 하더라도 한국이 어디있냐고  묻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북한사람으로 오해받아 무비자 해택도 보고 아예 입국
거절된적도 있고...여행자수표나 신용카드가 없던시절에 여행다닌 여러선배님들이 존경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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