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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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라 0 1262

여행과 지도

꽤 '많은 시간들을 여행했고 둘러본 곳도 적지 않지만 막상 지도를 그리며 설명을 하려들면 지도 한장 변변히 그리지못한다.  

어느나라가 어떤 모습으로 되있으며 어떤나라와 국경을 하고 있는지 알쏭달쏭하다.

대륙별로 백지 지도를 그려놓고 거기에 국가들을 분류해서 그려넣어보지만 크게 얻어지는것이 없다.

궁리끝에 세계지도 퍼즐을 구했다. 세밀하고 정확도가 높은 1000개짜리 퍼즐이다.

처음에 시작할때는 약 한달가량 틈틈히 즐기며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하나하나 맞추어가며 나라들이 살아나는과정이 너무 재미있어 무리를하게됐다.

확대경을놓고 그 위에 돋보기를 덧쓰고 보아도 작은 글씨가 가물가물해서 알기가 쉽지않다.

국가명은 깨알보다 작고 도시나 해상위에 표시된 작은 섬과 해협 경도 위도등의 표시는 서캐(이의 알)보다 더 작다.
 
70을  넘은 지금 나의 목은
고개를 너무 숙이며 드려다보았기 때문인지  뻣뻣해졌다.

어름 타월로 눈두덩을 눌러가며 퍼즐에 빠졌다. 5대양 육대주가 하루하루 달리 살아난다.

많은것을 알수 있었다.

뉴질렌드가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보다 훨신 작다는것도..일본은 영해지구에 천황해산열, 그리고 이등소립원해만 (이등박문을 연상케하는)
이라고 명명했다.


우리도 일본처럼 가록을 중요시여겼다면 오늘날 독도와의 말성도 없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륙은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오스트리아, 그리고 남, 북 아메리카로 되있고 대양은 남대서양, 인도양, 오세아니아, 북태평양, 남태평양, 북대서양으로 되있다. 


남, 북극권은 모두 위도75이며 북쪽은 그린렌드가 남쪽은 빅토리아렌드가 있다.

오늘 오전 9시에 완성된 세계지도퍼즐은 꼭 10일만에 이루어졌다.
 
아깝긴하지만 다시 원점인 조각으로 부스러트려서 2회만 더 맞추어보고 표구할 생각이다.

많은 공부가 된것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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