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꼬집에 몸 만 축나고.....
안마 받은지도 어언 한달이 훌쩍 넘어버리고......
방콕도 방콕 나름 요노무 방콕엔 안마사도 없고....
무료함도 달랠겸 "고창 방장산?"..(생전 안가본데라 어쩐진 모르고....)산행 신청을 해놓고....
아침 7시20분 집합시간.....
집에서 한 20 분 걸으면 되는곳이 집합장소.....
계란 두개 삶아놓고 물 작은걸로 두병 챙기고...
편의점 에서 1000 원 김밥 한개 사다놓고....
(김밥 값 올랐지만 아직 편의점은 천원.....틀림없이 국산쌀 쓴다는
것과 시간 지나면 바코드 입력이 안될만큼 시간 개념 좋다는........
정보는 이미 들은바 있으니......
고속도로 휴게소 에서 음식 안 사먹은지는 한 4 년 ?....
나뿐노무 쌔이 들이 라면 한개를 3500~4000원 받어 먹으니....
나 혼자 라도 절때 안 사먹지.....
화장실 이용 하는 미안 함에 그래도 뭘 사주긴 사주는데...
그게 뭐냐 ?......
자판기 커피....
요것도 우낀것이 가끔가다 350원 ..400원 써 붙여놓은데가 있어요...
절때 안 빼 먹지......
날 뭘로보고.....물로 보냐 ?........^*^......
느을 새벽이면 잠이 깨기에 별 걱정없이 잠 들었고....
혹시나 해서 빨리 잠 들라고 쐬주도 한병......꿀꺽.....
(ㅎㅎㅎㅎㅎ 느을 먹는쐬준데 핑게 삼아......)
아침 눈을 떠보니 정각 7시......
밥은 안먹고 간다해도 세면과 면도는 해야는디.....?
난감하고 억울 했지만.....
아쉽게도 포기 하기로......
아침을 뚝 따먹고....
11시 경이 되니 걱정이 생기는기라.....
요...김밥과 계란을 어찌 할꼬 ?.....
겨우 생각 해낸거이....
"요걸 배낭에 넣고 홈프러스를 가자...장도 보고...그 주변에 풀밭도 많으니 점심도 까무꼬......."
대강 주섬주섬 챙겨 넣고......
7.5 키로 내지 8키로 되는 그곳을 향해 걷기 시작.....
그래도 아직은 안 죽었는지....
한시간반 정도 걸어 도착했다.....
도착 30분 전 쯤 부턴 오른쪽 발목에 약간의 통증이.....
막상 들어가니 바람 부는 풀밭에서 무글게 아니고 실내에
멋 들어진 식탁에 앉아 김빱과 계란두알을 집어넣으니..배가 뽈록...
(편의점 김빱...참치..불고기..등등 있는데 참치가 기중 먹을 만함.....)
이왕 싼곳에 왔으니......
쐬주 열빙..국물있는 오뎅 두팩...콘칩 두봉..삼겹쌀 반근 (혼자 무글낀께)
두부..비닐빽,장갑....이번 서울에 쓰고 나타날 모자...라면 열깨..배추 한폭
(겉껍떼기 다 까서 랩 포장 해논거 단돈 200원.......그냥 배추 한폭엔
950원 인데....햐 이거 증말 싸구나.......상추 살게 아니라 배춧잎에
삼겹쌀 먹고 남는걸로는 배춧국 끓여 잡싸야지.......)
대강 이리 사놓고 보니 4만원이 넘는다.......
어느 가정 주부 못잖은 主夫라 영수증 꼼꼼이 책크한다....
어랍쑈 ?????????????????배추가 1695원?.......
자세히 보니 100 그람에 200원......
내가 미쳤나 950원 짜리 배추 한 폭 사면 껍떼기 우거지 국 끓이고..
속 알깽이 나오는데 ?......
고객 상담실 ? 인가 가서 얄짤 없이 환불 받고......
올때야 짐도 없고 운동삼아 시일실 걸어 왔지만....
요노무 짐이 배낭에 꽈악 차고도 쬐그만 박스에 하나....
버스를 타기로 시외버스터미날엘 갔더니...
무려 한시간 반을 기다려야 하는기라...
나인 먹었지만 씰떼없이 성질은 급해 한시간반을 기다릴 순 없고....
시내버스라도 타야지......
시내버스 정류장엘 왔는데...
생전 여기서 뻐슬 타 봤나.....
한 20 여분 기다리니 반갑게 뻐스가 온다...
근데 요상하게 불과 10여초 남짓인데...버스 요게 수상타......
비록 나 혼자지만 승객이 있으면 속도를 낯춰야는디.....
어랍쑈 ?....
요노무 쌔이가 휙 지나가 버리네......
나아....참.....내.....
너 기사노무 씨끼.....
사람 잘 못 봤어..........ㅋㅋㅋㅋㅋㅋㅋ.....^*^......
내 이 더러운 버스 안탄다..........
그렇다고 짐이 있긴하나.....
택씨는 5천원 인데.....
한 푼이라도 싸게 사자고....
홈 플러스 가서 물건 사고 택씨 타면.......이게 뭐야 ?.......
걷자...c부럴........
올때 약간 통증 있던 오른쪽 발목 계속 안 편하고.....
어제 처럼 바람깨나 부눈 날 인데도 무거운 짐이 있따보니...
등엔 약간의 땀이 벨 정도.....
그래도
내가 누군데.....
내가 난데......
기여히
집에까지 걸어 왔쑤다.....
근데 주껐써요......
종아리 땡기고...
발꼬락 아프고....
발목도 약간 씨큰 거리고.......
말일날 설 못 가면
병 난 줄 알고 계시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