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에노스 아이레스에서 !!

홈 > 소모임 > 자유인
자유인

브에노스 아이레스에서 !!

꿈이여 2 1251

이나라는 도심한가운데 공원 묘지를 조성하여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이곳에서 한방 ㅋㅋ


1165397037_5267bbad_SANY0398.JPG

그곳에 있는 에바 페론의 무덤 앞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이기도 하구요,

1165397037_af3d3d40_SANY0405.JPG


그 공원 에 있는 200년이 넘은 커다란 고무나무(우리나라에서는 화분에 심어서 키우는 
 
그 고무 나무임, 태국에가서 고무나무를 봤더니 전혀 다르기에 우리나라 화분에서 키우는

고무나무는 짝퉁인줄 알었더니 이곳에서 보니 고무나무가 맛더군요.)

하도 커서 그곳에 앉아 사진을 한방 박았더니 쬐끄만 강아지 새끼가 와서

까불지 말라며 이나무는 내가 진즉 찜해논것이여~! 하며

지대로 인증함.ㅎㅎㅎ

1165397037_8c4b0811_SANY0430.JPG


공원에서 즉석 공연이 벌어 졌는데

얼구이 까무잡잡한 놈이 직접 키타를 치며 노랠 하는데,,,

내용은 모르지만 듣기에 너무 달콤하며 허스키한 서반아어 노래

자빠져서 노래듣는 젊은 년놈(정정 함니다, 여자분들과 남자분들)

생각나면 껴안고 쪽! 쪽! 하다가 또 듣고 정말 자유가,, 분방이 넘쳐
 
그자리에서 뭔일을 치룰것같은 생각이 들어 한시간이 넘게 침을 삼키며ㅎㅎㅎ

1165397037_af7d8f0c_SANY0435.JPG

기다려봐도 이 자식들은 순번을 기다리는건지 뭔지,,,

그런 불쌍사는 생기지 않아 내가 가슴을 쓰다 듬었다능ㅋㅋㅋ
 

2 Comments
나나우 2010.10.12 23:19  
1952년 오늘, 사생아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전전한 끝에 27세라는
세계 최연소 나이로 영부인의 자리에까지 올랐던 에바 페론이 33세의 젊은 나이로 죽었다.
조문 행렬은 3km에 달했고 국장으로 치러진 장례는 전례 없는 대규모였다.
유랑극단의 3류 배우, 나이트클럽의 유명댄서였던 에바는 24세나 나이 차가 나는 육군 대령 후안 페론을 만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남편 페론이 대통령에 취임하자 아예 노동부 건물에 사무실을 차리고 노동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였으며 하층민에게는 병원, 고아원, 악교를 지어주었다.
그런 정책은 하층민에게 폭팔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정적들 눈엔 전형적인 포퓰리즘에 불과해 한 쪽에서는 성녀, 반대편에서는 악녀로 평가받았다.
에바 사후, 아르헨티나는 곪았던 환부가 터지기 시작해 회목하기 힘든 혼란으로 빠져들었다.

이런 뜻깊은 사연이 있는 공원 묘지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
또한 그 곳의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하여 주시니 옆에서 보는듯한 착각이 드는군요.
눈요기ㅋ 마니하시고 즐거운 시간보내시공~~
"남미의 파리"부에노스아이레스 수도입성을 축하드리며....
알헨티나 머무는동안  좋은 사진 마니 기대하겠습니당.
guam나폴레옹 2010.10.22 00:23  
그동안 ,,소식없으시더니 ,,  내`~도 못가본곳 ,, 멀리가계시네요 ㅎㅎ
건강하신 소식뵈니 ,,반갑습니다 ,,
모쪼록 ^^  잼`~ 있는 시간 보내다오세요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