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님이 8월2일 에까마이 구장을 예약하라고 지시하셔서 어제 Arena 10 pitch를 다녀왔습니다.
축구장은 에까마이와 통로를 연결해 주는 거리상에 있는데 (나이트클럽 뮤즈랑 가깝답니다) 저희 집에서 걸어서 갈 만한 거리입니다.

아직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사무실도 없었고, 직원도 주인도 만나지 못해  결과적으로 예약은 못했지요.

그런데 방콕시내 요지에 위치한 신축 구장답게 편의시설과 교통 등 주변여건은 나무랄데가 없지만 축구장이 너무 좁아 이곳에서 축구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 됩니다.

구장은 총 3면으로 예전 라차다 36에 있던 5인용 크기가 2면, 현재 우리가 차고 있는 S1의 7인용 규격이 1면입니다. 7인 구장의 길이는 S1과 비슷합니다만 폭이 너무 협소해 코너와 골대 사이가 채 10미터도 안 되는 것 같았습니다. 코너킥 장면이 상상이 안 될 뿐더러 경기 중 사이드 플레이도 힘들것 같아요.

제 생각엔 이곳에서의 경기는 제고하고 계속 S1에서 차든지 라차다 쪽 다른 구장을 알아보는게 좋겠습니다.

1년 장기계약을 조건으로 하면 더 좋은 구장을 구할 수도 있을텐데요..

이상 출장보고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