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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랑

회원님들께 드리는 글.

삼풍숯불갈비 11 1188
 
안녕하십니까? 회장을 맡고있는 김성섭입니다
먼저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일로 인하여 운영진의 한사람인 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는 바입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생각지도 않았던 회장이라는 직함을 받고 몇번이고 고사를 하였으나
단순히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순수한 마음에 받아 들였습니다
그렇게 지금껏 별 문제 없이 운영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였던바
 
근래 일어난 일들은 저희 운영진을 비롯해 일부 회원들의 행동에 실망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고사성어에 "역지사지" 라는 말이 있습니다
먼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한번더 했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운영진의 한사람으로서 운영함에 있어 매끄럽지 않았다는 것에
회원 여러분께 미안함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회원 여러분 !
우리는 다른 이해 관계 집단도 아니고 순수한 마음으로
축구를 좋아하고 즐겁게 공을 차기 위하여 함께한 모임 입니다  
부디 매주 일요일이 기다려지던 그 초심의 마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인간이란 감정의 동물인지라 함께 하다보면 마음 상하는 일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가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에 서로 실수도 할수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실수를 어떻게 현명하게 고쳐 나가는것이냐에 있는것입니다
 
다시 한번 회장의 책임을 간과 했던 본인의 실수를 통감함과 동시에
여러 회원님들의 단합된 마음과 생각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이 모임은 운영진 만의 것도아니고 바로 회원 여러분 스스로가 주인입니다
부디 FC 아리랑에 처음 들어왔던 그 설레임을 잊지마시고 함께 뜻을 모아 이번일을 지혜롭게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지껏 회원 여러분과 운영진 사이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었다고 느끼는 바
앞으로는 한달에 한번 월례 회의를 열어 회원님들의 의견도 듣고 운영진의 운영사항을 듣는
그런 시간을 만들것을 건의 하는 바입니다
 
다시한번 회원 여러분과 운영진이 서로의 고충을 해아려 주면서
즐겁게 운동을 할수있는 우리 FC 아리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를 믿고 뜻을 모아 주신다면 지금보다 성숙된 FC 아리랑을 만들것을
약속 드리는 바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이번주에는 야유회가 예정되어 있는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회원님들은 모두 참석 하시어
단합된 우리의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FC 아리랑 파이팅 !!!
11 Comments
코리아버팔로 2012.03.20 19:46  
회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공차는거 좋아서 나왔던 순수한마음으로 다들 다시 시작했으면 합니다..불만이 있으면 건의도하고 대화를 해서 풀어야지  집단행동으로 팀에 피해가가고 분위기가 안좋아진다면 팀을 위해서라도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친분관계는 팀밖에서 과시하셔요...이게 뭡니까...얘들도 아니구
李山 2012.03.21 11:23  
자자...이제 누구의 자잘못을 따질 때보다는 어떻게 극복하고 해결해 나갈 방법을 논할 때입니다.
chris.b 2012.03.20 22:46  
동감합니다. 이해단체도 아닌 순수 동호회이며 축구를 통해서 체력증진과 친목도모하는곳 인데 친분이 우선이 되어 축구를 한다는 건 뭔가좀 아닌것 같네요. 아리랑이 동호회 이지 동네축구는 아니라고 생각되고 위기가 기회가 될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때인것 같습니다.
李山 2012.03.21 11:20  
현재 운영진의 한명으로 주변의 의견들을 제대로 취합하지 못한 점...정말 송구스럽니다.
그렇다고 절대로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지는 않겠습니다.
저 또한 예전 F.C 아리랑이라는 팀의 주인중의 한명이었다는 주인의식은 현재 많이 사라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단지, 동네축구팀처럼 아무나 나와서 축구를 하고 가면 그뿐이지 하고 더이상 신경을 쓰지 않고 귀찮아 하고 했습니다.
이전에도 지금처럼 위기라고 생각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가 했던 것은 순수하게 재미있는 축구를 생각하며 한번이라도 불참하는 회원이 있으면 서로 연락하고 불참하거나 늦게나오는 회원이 있으면 미리 연락하며 F.C아리랑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으로 뿌듯함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나오고 즐기던 그때와 지금하고 틀린 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관심의 정도차이였습니다.
이제는 서로 헐뜻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F.C 아리랑을 잘 이끌어 나갈지 라는 방법을 강구했으면 합니다.
모든 심정을 이 짧은 글로 옮기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팀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더많은 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지만, 헛되이 보내지 맙시다.
이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여 다음에 이런 문제가 불거졌을 때 표본으로 삼읍시다...

사족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F.C 아리랑은 이렇습니다.
F.C 아리랑은 어느 누구나 나와서 순수하고 재미있게 열정을 가지고 축구를 하는 모임입니다.
어느 누구나 나와서 축구를 할 수 있지만, 이에 전제조건은 그 어느 누구 또한 F.C 아리랑의 일원이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어느 누구도 나와서 F.C 아리랑의 일원이 되어 순수하고 재미있게 열정을 가지고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F.C 아리랑의 일원이 되어서....어느 누구나 한국말이 하고 싶어서 나오는 방콕 아리랑...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李山 2012.03.21 12:07  
올해부터 제가(운영진으로서) 제일 하고 싶었던 것...정기적으로 적어도 한달에 한 번 식사를 같이 하는 것입니다.
식사를 같이 한다는 것....바로 식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다시 식구가 됩니다....
다시 나간 식구도 되불러오고 새식구를 찾으로 갑시다..적극적으로...밥은 여럿이 먹을 수록 더 맛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걱정합시다...서로 밥은 잘 먹고 지내는지....
풀잎염소 2012.03.21 15:59  
가만히 보고 있을라했는데 자꾸오해가 생기는것 같아 한마디 하는데 친분이 우선시 되지 말라는 말은 먼지?  선동자는 누구며 누가 선동이 되었는지? 적어도 회원을 우선시하는 운영이 되야하는 그렇게 되고 있는지? 요즘 안나오는 회원들은 무슨 일이 있고 왜 안나오는지 파악은 되는지? 불만이 있는 회원이 있다면 그으ㅓㄴ인은 무엇이고 해소해보려고 최소한의 대화라도 나눠봤는지?  선동이란말 참 웃기게 들리네요
李山 2012.03.21 16:35  
지금이라도 늦어지만 마음을 열고 서로 대화를 합시다.
누구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나의 잘못은 없었는지 자아성찰하고
서로를 위해 F.C 아리랑을 위해 발전된 방향의 대화를 나눕시다.
RCA-kenny 2012.03.21 19:26  
염소의 댓글에 약간 흥분하여 올린글 스스로 삭제하고 다시 씁니다.
선동: 남을 부추겨 어떤 일이나 행동에 나서도록 함. (다른말로 대체할 만한게 없다고 보는데)
풀잎염소 2012.03.21 21:19  
누가 선동 되고 누가 선동을 했는지요?
전자도 후자도 없이 선동이라 함은 어떤 근거로 그러시는지요?
단지 그주에 인원이 적어서 그렇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회원이 먼저가 되는 팀이 되었으면 하고, 비회원부분에 대한 어필자체가 잘못된것인지?
그것이 배울 자세가 안되있고, 이기적인건지.. 참고 그냥 축구나 하고 가야 되는게 맞는건지요.

의견이 나오고 불만이 나왔으면 그것이 소수회원의 의견인지 다수의 의견인지
회원들에게 물어봐야 하는것은 아닌가요? 소수의 의견이라면 다수의 의견을 알리고,
상충할 수 잇는 방법을 조금이라도 찾아 봐야 할꺼 같은데요.

예전에도 이부분 때문에 어느정도의 개방성과 폐쇄성을 상쇠하기 위해 홀수 짝수를 실행한것이라는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부분일텐데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밑에 회칙을 통해 다시 한번 강조 하신것 같은데, 딱히 바뀐것이 아무것도
없는것 같던데요.

현재 회원들이 공개적인 탈퇴선언까지 할 정도면 무엇이 잘못 되고 잘되었는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것 아닌가요?

제가 폐쇄적이고 이기적인 놈이라고 말할지 몰라도, 적어도 회원을 우선을 생각하는 팀이 되었으면 하는데요. 

잘하는 사람들의 잘하는 축구는 TV에서 충분히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구요. 차라리 킥하는 법, 패스 하는법, 헤딩하는 법 같은 기초적인 것들을 알려 주는게 조금더 유용할꺼 같네요.  일찍 오는 사람들에게라도 알려주다보면 배울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알아서 일찍오지 않을까요?

회원의 참여부족으로 힘들다 라는 것 또한 참여 유도를 하고 정 힘들시에 회의를 통해 방법을
논하는 것이 먼저 일듯 싶은데요.

이번주 선수들에 의해 좌지 우지 승패부터 플레이까지.. 이기긴 했으나, 그리 유쾌하기만한 경기는 아니었네요.

개인기 못해도 괜찮고, 진다고 해서 큰일 나는것도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딱 두시간 다른것 잊고 축구에 2시간 몰두해서 차는게 일주일 낙인 적도 있었네요.
그렇게 일요일 오전만 기다렸던적도 있는데, 이젠 그런 기대감도 없고 그런 재미도 없네요.
왜 그게 다른사람들로 인한 문제로 깨져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다소 장문의 글이 되고 두서가 없지만, 조용이 있는것 보단 의견을 말하는게 나을 듯 싶어 올리네요.
RCA-kenny 2012.03.23 21:36  
회칙 중에서
7. 경기운영 방식
 a. 경기장 내에서의 모든 행위는 감독의 지시를 따른다. (훈련 및 경기운용 기타등등)
큰바위사랑 2012.03.24 13:25  
지금껏 우리 동호회 회칙은 절대가 아닌
대나무 같은 역활을 했다고 보는데..........서로 한발씩 양보하기를

그래도 사석에서는 형동생 하는데 ...ㅎㅎㅎ
아우들이 먼저 사과를 하는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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