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잘 다녀왔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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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잘 다녀왔습니당 ㅎㅎ

마음의소리 12 829
치앙마이-메홍손-빠이 요롷게 둘러보고 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추울거라고 경고를 줬는데.. 저번 우돈 때도 추울거라고 뻥을 쳤더래서 이번엔 무시했는데 ... 엄청 춥더군요 ㄷㄷㄷ

특히 빠이는.. 산간지역이라서 그런지 혹한기 훈련을 떠올리게 했슴다 ㅠㅠ
우리나라처럼 보일러같은 난방 시스템이 없어서... 바깥온도랑 방안 온도랑
같더라는.. ㅡㅡ

치앙마이는 날씨 좋더라구요 ㅎㅎ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 정도.. 덥지도 않고
하늘도 맑고 청명했습니다. 산도 좋고 강도 좋고 ㅎㅎ

개인적으로는 빠이가 참 좋았습니다.
외국인 여행객들도 많이 있었는데, 카오산보다 훨씬 깨끗하고 시끄럽지도
않고..
빠이 나름대로 지역 분위기도 살아있더군요.
단점은.. 밤 10시가 지나면 몇 몇 선술집과 편의점 빼놓고는 다들 영업을
끝낸다는..

메홍손에서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2층 빠에서 맥주 한 잔 하는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그걸 뭐라고 하나.. 얇은 좋이로 기구 형태로 만들어서 밑에다
불 붙이면 하늘로 올라가는건데.. 몇 개가 하늘로 띄워지면 참 보기 좋더군요.

아무튼 볼거리도 많았고,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요.

뜬금없는 결론은...

다음에 갈 때는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_-;
12 Comments
호파이 2008.12.01 16:53  
좋았겠다~  부럽네~ 나도 상연이랑 치앙마이 가야겠다~!
마음의소리 2008.12.01 16:58  
오.. 지금 태국 이런저런 뉴스를 체크했는데.. 우따파오 공항이 난리였군요..
저 아비규환을 뚫고 민호는 잘 갔는지 궁금하네요. 뭐 일단 비행기에 몸을 실었으니 잘 갔겠죠?
오늘은 늘어지게 게을러지고 싶은데 번역마감 때문에 ㄱㄱㄱ
제이2 2008.12.02 14:51  
나 이번주 차가지고 가는데.. 꼭 비행기야 하니... 우C..
마음의소리 2008.12.02 18:27  
나는 봉고차 안에서 목이 좀 뿌러졌을 뿐이고..
그래서 10시간 동안 차안에서 뜬 눈으로 음악만 들었을 뿐이고..
속이 좀 뒤집혀서 오바이트 한 두번 했을 뿐이고...
그러다가 밥도 몇 끼 걸렀을 뿐이고..
호파이 2008.12.03 12:03  
나는 위닝 하느라고 왼손 엄지가 부러졌을 뿐이고...
그래도 한번 이겨볼려고 스카치테이프로 붙이고 계속 연습했지만...
상연이한테 열라 발리고... 왼손 엄지는 열라 아푸고...
그래도 오늘도 쉬지 않고 연습할 예정이고...
RCA-kenny 2008.12.02 21:02  
여자친구에게 고맙다고 한마디 해줘...
알아서 잘하겠지만... 차안에서의 그정도 고통쯤이야 누구나 다 사랑으로 사라지는것..
오늘따라 왠지 옛날생각이 많이 나는군...아~~~~~ 난 가을남자 인가봐...아님 미쳤나??ㅋㅋ
마음의소리 2008.12.02 22:27  
형님.. 후자에 한 표
큰바위사랑 2008.12.02 23:56  
좋을때다......................ㅋ,.ㅋ

즐겨라 ................그리고 열심히 일해라......................아우님들.......^^
풀잎염소 2008.12.03 13:29  
코멘트 글자는 10자 이상 들여야 한다네~~ 이야~~
제이2 2008.12.03 14:42  
여친이 모짜르트 피아노 교양곡 CD 5개 구입했을 뿐이고
나는 10시간 동안 모짜르트만 들어야 할 뿐이고
올 때는 교양이 쌓일 뿐이고

겨울옷 없는데...
호파이 2008.12.03 15:01  
방콕에 돌아왔을때는 모자른 인간이 될 뿐이고...
마음의소리 2008.12.03 15:40  
형! 내일 가시는거죠?? 잘 다녀오시구요..
왠만하면 모짜르트 추천 안합니다. 졸음 운전 방지!
겨울옷까지는 필요없고 몇 개 껴입으면 되긴 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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