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께 드리는 글.
삼풍숯불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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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0 19:32
안녕하십니까? 회장을 맡고있는 김성섭입니다
먼저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일로 인하여 운영진의 한사람인 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는 바입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생각지도 않았던 회장이라는 직함을 받고 몇번이고 고사를 하였으나
단순히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순수한 마음에 받아 들였습니다
그렇게 지금껏 별 문제 없이 운영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였던바
근래 일어난 일들은 저희 운영진을 비롯해 일부 회원들의 행동에 실망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고사성어에 "역지사지" 라는 말이 있습니다
먼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한번더 했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운영진의 한사람으로서 운영함에 있어 매끄럽지 않았다는 것에
회원 여러분께 미안함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회원 여러분 !
우리는 다른 이해 관계 집단도 아니고 순수한 마음으로
축구를 좋아하고 즐겁게 공을 차기 위하여 함께한 모임 입니다
부디 매주 일요일이 기다려지던 그 초심의 마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인간이란 감정의 동물인지라 함께 하다보면 마음 상하는 일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가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에 서로 실수도 할수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실수를 어떻게 현명하게 고쳐 나가는것이냐에 있는것입니다
다시 한번 회장의 책임을 간과 했던 본인의 실수를 통감함과 동시에
여러 회원님들의 단합된 마음과 생각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이 모임은 운영진 만의 것도아니고 바로 회원 여러분 스스로가 주인입니다
부디 FC 아리랑에 처음 들어왔던 그 설레임을 잊지마시고 함께 뜻을 모아 이번일을 지혜롭게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지껏 회원 여러분과 운영진 사이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었다고 느끼는 바
앞으로는 한달에 한번 월례 회의를 열어 회원님들의 의견도 듣고 운영진의 운영사항을 듣는
그런 시간을 만들것을 건의 하는 바입니다
다시한번 회원 여러분과 운영진이 서로의 고충을 해아려 주면서
즐겁게 운동을 할수있는 우리 FC 아리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를 믿고 뜻을 모아 주신다면 지금보다 성숙된 FC 아리랑을 만들것을
약속 드리는 바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이번주에는 야유회가 예정되어 있는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회원님들은 모두 참석 하시어
단합된 우리의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FC 아리랑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