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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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랑

제안 사항입니다.

제이2 10 721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먼저 새로운 운영진이 구성되어 우리 축구클럽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 축구클럽이 3년 가까이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었든 가장 근본적인 힘은 어떤 틀에 억매이지 않고 누구나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축구를 지향해서가 아닐까요.
그래서 회원들이 회칙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만큼 문제가 없고 잘 운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결과는 운영진과 회원들의 노력의 산물인것은 분명하나 우리가 추구하는 근본적인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힘이 아니겠습니다.  자유로움에서 나오는 열정이라고 해야 하나요.

해서 저는 2가지 정도 문제 제기를 할려고 합니다.
1. 최근에 회비라는 것이 새로 신설되었습니다. 회비문제는 처음 시작때 부터 제기되었지만 그동안 시행하지 않은 것은 우리은 근본 취지인 회원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럽을 만들기 위해 하지 않았습니다.  필요시 참석할 때 50밧 정도 더 내면 됩니다. 여러가지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 됩니다. 
 
2. 지금 우리는 회원과 비회원 제도를 최근에 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도라면 클럽에 대신규회원은 짝수주에만 올 수 있습니다. 처음 신규회원은 우리팀을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분위기 적응이 필요하겠죠..

제가 더 안타까운 것은 위의 문제 보다 우리 클럽이 자꾸 우리 스스로 틀을 만들어 가둔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것은 어떤 기득권을 가질려는 심리에서 작용한다고 생각됩니다. 잘못되었다기 보다 이것이 자연스러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 무엇이 우리를 위하는 것인지 조금 깊이 있게 생각되었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위의 두가지 사항은 법률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것이죠.. (우리는 헌법제판소가 없죠. ㅠ.ㅠ)
어떤 규칙을 신설 할 때 조금 신중했으면 합니다. 지금 당장의 문제해결에 급급하지 말고 좀 더 대의적인 면을 고려해 규칙 신설에는 신중하고 운영의 묘를 발휘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이번 계기로 우리팀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10 Comments
호파이 2011.01.18 13:13  
헐~ 밑에 글에 댓글 달았다가 다시 이동했음당 ^^;

제이님의 의견에 동감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팀원확보를 위해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게끔 축구팀이 운영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클럽이 자리를 조금씩 잡게 되었고
이제는 많은 고정회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회원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회칙이 생겼습니다.
만일 지금처럼 운영하지 않고 매주 누구나 참가하게끔 운영을 한다면
고정회원 중에 일부가 이탈하는 현상이 생길 것이고
그러면 팀 운영이 어렵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한달에 두번씩 개방해서 비회원을 참가시키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회비는 저도 제이님과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굳이 회비라는 명목으로 돈을 걷는 것보다는
승패에 관계없이 게임비로 300밧을 걷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회비를 결정한 것도 회의를 통해서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하겠죠.
그렇지만 다수의 회원들이 회비가 불필요 하다고 생각하면 다시 회의를 통해서
바꿔야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이님의 검토제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팀 운영에 있어서 뭔가 개선할 것이 있다면 게시판을 통해서 의견을 수렴해서
고쳐야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팀 멤버들 불만이나 건의사항 있으면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제이2 2011.01.18 13:33  
지금의 문제는 어떠한 특정적인 것에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을 일반론인 규칙으로 규정하는 것은 바랍직하지 않고 운영의 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랍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제이2 2011.01.18 13:36  
그리고, 팀의 개방과 비개방 문제는 좀 더 신중하게 검토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의소리 2011.01.18 14:42  
우리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는 공간에 글을 적기가 좀 뭐해서 짧게 의견 올립니다.

팀은 기존의 팀원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게 맞다고 봅니다.
팀이 개방성을 띄느냐, 폐쇄성을 띄느냐가 중요하다기보다는,
[팀이 주체성을 갖고 운영이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회칙에도 거론되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회칙에 의하여 주체성을 갖고 운영되어지지 않고, 그저 그때그때 아쉬운대로 (좋은말로 유연성있게) 경기를 집행하다보면 회원들이 회의를 통해 만든 회칙과 팀의 줏대는 무엇이 되며, 결국엔 내부반발도 피하지 못할거라 생각됩니다.

3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적으로 팀은 하나의 울타리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울타리는 다른 사람의 진입장벽이 아니라, 최소한의 회원들간의 애정과 상호보호로 보아야 옳을것입니다.

팀원 전원이 만족할 수 있는 법을 만들지 못하는 이상, 최대다수가 만족할 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풀잎염소 2011.01.18 20:08  
현재 팀운영에 관한 불만은 어떻게 하든 모두를 100% 만족시킬 수 없다고 봅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회칙도 불만이나 건의사항이 나온 뒤 간단한 의견조합 뒤 시행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다수결에 의해 결정이 되는 것이 대다수인 만큼 소수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불만이
있겠지요. 소수의 의견은 개선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다만 소수의견을 가진 분들의 의견 개진은 당연히 환영하나 다수의 의견을 정면으로 반대되는 의견제시 보다는 다수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면서 타협점을 찾을수 있는 의견을 제시해주는게 옳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많은 의견 충돌이 있을텐데요. 아무쪼록 모두 한걸음만 물러나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 지금보다 더 재미있게 운동하고 끈끈한 인간관계가 되길 바랍니다.
현재 올라온 건의는 좀더 있다가 확실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호파이 2011.01.19 12:29  
모두들 생각하는 것이 일치할 수 없겠지요.
그래서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만들어진 회칙이 누구 한 명이 혼자서 만든 것이 아니기때문에
존중해야 하는 게 맞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바꿔야 할 회칙도 생길겁니다.
그렇기때문에 게시판을 통해서 의견을 제안하고 자신의 입장을 나타내는 것이
클럽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풀잎염소 2011.01.19 17:55  
회비에 관한 부분은 민감한 사안이니 만큼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결정한 사항인데요.
다시한번 회비의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 하자면 현 축구 멤버쉽을 회비 부족으로 인해 전총무님이신 이산님이 자비 오만바트를 들여 구입하시고 나중에 조금씩 회수하셨는데요.
항상 같은 방법으로 일인이 먼저 낼수는 없으니까요.
또한 지난해 행사를 진행하면서 운용비부족으로 인해 하지 못한것들로 인해
최대한 부담가지 않는 금액 200바트로 총회 참석자중 80%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된 사항입니다.  팀운영에 필요한것만큼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李山 2011.01.19 18:18  
회칙을 살펴보면 신규회원(정기모임에 처음 참석하시는 분)의 경우, 홀/짝수주 구분없이 정기모임에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만일 신규회원의 경우,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면 한달정도의 유예적응기간을 두어서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그 후 F.C 아리랑의 정회원이 될 의사가 없는 분은 일반회원으로 구분하여 짝수주의 정기모임에만 참석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RCA-kenny 2011.01.19 20:36  
내가 아닌 "우리"가 만든 회칙이며
"우리"가 지켜야할 회칙입니다..
보완된 부분은 회의를 통해 다수결로 결정된 사항입니다.
모든회원 개개인의 생각과는 다를수도 있겠지만 "우리"를 위해서 "우리"가 만든것이기에
"우리"가 지켜나갑시다..
축구매니아 2011.01.26 02:47  
보통 딴팀이나, 혹은 축구가 좋아서 일부로 저희팀에 찾아 오시는 분들은 대게 공을 잘 차시죠.
그러다 보니 , 가끔 저희 정회원들중에서 출전 시간이나, 포지션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텃세나 기득권 차원이 아니라,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격주로 팀을 open 하는것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렇게 결정이 된거 아닌가요?...
암튼 앞으로 더 잼나게, 즐겁게 공 찰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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