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팀에게~
그동안 2주동안 수고해주신 우리 영팀멤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다른분들게 죄송하며, 무모하게 시작되었을지도 모르는 시합을 했었지만 처음부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주어서 감사합니다.
어쩌다 보니 본의 아니게 영팀 주장을 맡게 되었는데 잘 못하는 저를 믿어주고
잘 따라주어서 여느때보다도 저도 역시 열심히 뛰었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운동선수나 생긴다는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했는데 , 사실 지난 일요일에 너무 아파서 제이형에게 저 뽑지 말라는 말 까지 했었는데 제이형이 안나온 덕분인지 또는 다시 영팀을 맡아서 재시합을 해서 책임감 때문인지 스스로도 지난주 시합이 제일 플레이가 잘되었던것 같구 , 기대이상의 좋은결과에 굉장히 만족했던 하루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영팀멤버들도 눈에 띄게 감추었던 실력을 보여주었던것 같았고 중간에 조아오님께서 코치를 해주셔서 실력이상의 실력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 영팀의 부족한 부분도 스스로 더욱 잘 알것이라고 믿습니다. 물론 팀 분위기(사기)와 협동심도 중요하고, 이제는 모자란 기술적인 부분이나 전술적인 부분, 좀 더 성장할수 있는 부분들을 키울려면 좀 더 잘하시는분들에 노하우나 코치를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그간 2주동안 해왔던 영팀 올드팀이 아닌 다시 합치고 나누어서 같이 뛰면서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감독님에게 항복했다고 말씀드렸으며 이번주 일요일에는 영팀 올드팀이 아닌 다시 예전처럼 하기를 요청했습니다.
2주동안 주장 역할도 해보고 나름대로 앵커맨도 해보고 해서 좋은경험 가지고 영팀을 잠시 동안 해산합니다.
후에 영팀 모두가 실력 향상되고 나면 다시 한번 재도전 하고 그때까지 올드팀에게 열심히 배워서 다시 한번 영팀을 만들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영팀 화이팅~!
그리고 감독님 이글 보신다면 영팀 "항복" 했습니다.
저는 "행복" 했구요.
올드팀 모든분들게 많은 가르침 영팀을 대신해서 부탁드리겠습니다.
(-_-)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