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쿠킹클래스 _ 저렴 버전~ (silom/ lemongrass)
사먹는 타이 음식이 맘에 안들어서 (사먹는건 제입에 짜거나, 달거나 하더라구요)
만들어 먹자 -_-!! 라는 신념으로, 쿠킹클래스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봐도 재료와 음식 만드는 방법에 한식과 차이가 있어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요리 못하는 여자 허나 먹는거 좋아하는 여자)
그래서 두군데 가봤습니다.
1. Silom
- 요일별 / 오전 오후 시간별로 음식 다름
- 픽업 가능
- 픽업후 시장 한바퀴 - 그날 필요한 식자재 거의 그날 구입하는 편
- 레슨 끝나면 1시 넘음. 카오산에서 거리가 좀 있음. (2~30분 정도)
- 태국 식자재에대한 설명이 풍부한 편(체계적)
- 선생님말고 식자재 도움 주시는 분들이 있을정도의 규모
- 요리 선생님이 바쁜지 중간중간에 전화가 엄청 옵니다 ^^;
- 레슨후 레시피 전달 있음
- 한클래스에 10명 정도
- 원래는 1,000 밧이지만 홍익여행사에서 신청하면 900 밧 (실제로 서양애들은 1,000 밧 내더라구요)
2. lemongrass
- 오전 오후별로만 음식이 다름 (대신 똠얌/파타이/커리등 유명음식만 찝어서?해줌)
- 픽업가능
- 픽업후 시장 한바퀴 - 별거 안삼 (인원이 적어서 그랬을수도..)
- 레슨 끝나면 11시 (카오산 버거킹에서 500미터정도 더 들어간곳에 위치해 있음)
- 식자재 설명 부실(비체계적. 어수선)
- 선생님.. 하나도 안바쁨. 오로지 음식에 집중!!!!
- 레슨후 레시피 전달 있음 / 이수증도 나름 있음
- 클래스 나 혼자 함 -.,-
- 원래는 1100 밧 이지만 부다뷰에서 등록하면 900 밧 (주의: 한국인 사장님 없을때 등록했는데 태국인 직원이 1,000밧 이지? 이렇게 장난(..) 칩니다.. 900 밧인데? 라고 대답하니 그냥 아무말 안터군요 ^^)
저는 파타이/ 똠얌을 꼬오옥~~~~!!!! 배우고 싶어서 추가로 레몬글라스 등록했습니다.
만약 요리를 잘해서 자세한 설명없이 잘 할수 있는 분들 이라면 레몬글라스가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질문하기도 자유롭구요. (혼자라서) 사람이 별로없어서 빨리 빨리 진행되구요. 대신 정말 어수선 하고 재료도 별로 신선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맛있더군요 ㅡ.,ㅡ ) 오후반 별로 듣고 싶은 마음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대신 11시에 끝나서 동대문으로 살랑 살랑 걸어오니 11시반. (뭐 중간에 여기저기 들렸지요) 누워서 쉬니까 좋더만요.
실롬은 서양애들이 2/3였어요. 그만큼 깔끔?한 분위기구요.
사람이 많다보니 음식 사이사이에 준비시간도 있고, 좀 학원같아서 (레몬글라스는 과외라면..) 진도가 좀 늦어요 ^^; 물런 체계적이구요. 향신료 설명도 잘해주구요. 태국음식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거나 음식만드는거 잘 못하면 실롬이 좋을수도 있습니다. 전 1시까지 하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불쓰는건 야외에서(배란다식 복도) 하는데, 바람이 살랑살랑 불지만 엄청 더웠어요. 물런 끝나고 숙소까지 가는 차비를 줍니다. (카오산까지 대략 100밧정도 나옵니다) 하지만 일정이 빡빡해서 숙소에가서 땀도 못식히고, 주변에 상가도 없고.. 지치더라구요.
방콕에 있는 쿠킹클래스에 대한 후기가 없어서 남깁니다 ^^
꼭!! 여행사 통해서 예약하세요~ 그래야 쪼큼이라도 싸요 ^^
(참고로 전 그냥 똠얌 마법가루, 커리 마법 액체 사서 해먹을꺼에요.
페이스트 만드는건 뭐 거의 고추장을 새로 담그는 수준이랄까... -.,- 휴)
유명 쿠킹스쿨은 블루엘리펀트가 있는데- 거기는 비싸서, 저는 저렴버전으로 배웠습니다 ^^
그럼 즐 방콕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