땋은 머리...블레이즈머리라고 하는거..했어요~!
저는 그냥 무식하게 땋은 레게 머리라고 했었는데 블레이즈머리라고 하는군요.
딸래미하고 저하고 태국 다녀온 티를 팍팍 내고 싶어서 땋은 드레드머리를 하겠다고 공언을 하고 방콕에 왔던지라...
카오산에 가자마자 머리 하는 곳을 먼저 탐색~!
저의 레이더에 들어온 어느 모녀~!
먼저 긴머리의 제 딸 수민이를 가리키며 샘플로 된 땋은 머리 마네킹을 가리키며
똑같은 스타일로 얼마냐고 물으니 "모든 머리를 할꺼나? 부분으로 할꺼냐?"
묻기에 모든 머리를 할꺼다~! 했더니 400밧 달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번에 왔을때 딱~10가닥만 했었는데 250밧에 했었거든요.
그러고도...싸게 했다고 좋아했었는데...아니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머리까지 같은 디자인으로 함께 하면 얼마냐고 물으니...700밧 달라고 하네요.
놀라서 기절하는 시늉을 하면서 500밧을 불렀어요'~!
머리하는데 한 시간정도 걸릴것을 감안하고 타이마사지 1시간에 200밧 정도로 생각하면...
물론 같은 잣대로 재는것은 무리가 있겠지만서도 이뿌니찌나의 머리계산으로...ㅋㅋㅋ
500밧 정도면 괜찮은....합리적인(?)가격이라고 생각했답니다...ㅋㅋ
기분 좋게 밀당을 하다가 500밧에 두명의 드레드머리 낙찰~!
(옆가게의 외국인들 가격흥정을 하는데 큰 소리 지르면서 싸우듯 하는데
태사랑 회원님들은 그러시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그냥 웃으면서 조금 깍아달라고 하셔도 통하는것 같아요~!)
어쨌든간에 긴머리 수민이 머리는 땋고 나서 보니...이집트의 공주같은 스탈이 되어서 이쁜데
저는 머리가 커트머리라서 꼭 심술난 하녀처럼 보이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
둘이서 500밧~! 우리나라돈으로 19000원정도로 울 모녀~! 머리스탈 호강하고 왔답니다.
꼭 카오산에 가신다면...
기분좋게 살살~~! 흥정하시면 저보다도 더 저렴하게.. 이쁘게 머리하실수 있어요~!
블레이즈머리에 이런저런 장식이 들어가면 더 비싸지는걸로 알고 있어요.
참고로 저는 그냥 제 머리로 했고 고무줄로 묶었답니다^^
혹시라도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까봐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