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 플릭스 &뮤즈& 헐리우드 어워드
갔이 같다온 제 친구도 여기서 눈팅할 텐데. 이글 보면 좀 쪽팔리기도 할듯.
간단하게 쓸께요
일주일간 여행 기간 동안 3일을 클럽 갔습니다.
첫날 도착 하자 마자 플릭스로 고고씽
분위기를 몰랐습니다. 10시 반쯤 입장. 병맥 먹으면서 춤좀 추는데 영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라차다에 헐리우드어워드로 고고씽. 입장료가 400밧이니 꽤 비싼데 늦게 가서 그런지 파장
분위기 비키니 입은 외국녀들 공연하는거 대강 보고, 옆에 아가씨들이랑 잠깐 얘기 좀 했는데 친구
가 왠지 느낌이 안 좋다고 해서 대강 나와서 호텔로 ...
이틑날 뮤즈를 갔습니다. 주차장에 차들에 한번 흠뻑 놀라주고 11시쯤 입장했습니다. 예쁜 여인네
들은 많았으나 하필 밴드타임. 힙합클럽을 기대했던 내 친구 , 태국어로 부르는 밴드들의 음악을
견디지 못해 이내 퇴장.
그리고 푸켓을 다녀오고 그 사이 노트북으로 여러 곳을 눈팅한 결과 클럽에서는 12시 이후에 분위
기가 후끈 달아오른 다는 것을 알게 됐고 자리를 잡는게 중요하는 결론.
다시 플릭스로 갑니다. 맛사지를 받고 차가 밀려서 11시 넘어서 입장했는데 이미 후끈 달아올랐더
군요. 오늘은 자리잡고 조니워커 먹으면서 놀기로 다짐 했지만 자리 잡기 실패.
오늘은 남자들 끼리는 안 놀아야 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병맥하나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눈 맞주친 여자들이랑 건배도 하고 얘기도 해봅니다. 그냥 영어를 해도 알아 들어 먹을까 말까한데
이거 뭐 워낙 시끄러우니.ㅠㅠ 일단 연락처 접수..
어느덧 시간은 2시를 향해 달려가고 춤추고 눈인사 건배를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음악이 꺼지고 환
해지는 클럽 내부 .. 이렇게 돌아갈 순 없다. 연락처 받은 애들은 이미 사라졌네요. 전화해서 되지도
않는 영어로 어디냐고? 계속 찾아 헤맸는데 RCA입구에 얌전히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자기들 아는 클럽이 있다며 같이 가자고 여행들 4명. 저흰 2명 . 외모는 한명이 좀 그래서 그렇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음. (그 한명이 너무 들이대서 사실 좀 문제였습니다.)
택시를 타고 갈랬더니 어느새 등장하는 일제의 꽤 괜찮은 SUV를 친히 몰고 오는 일행중 한
한 여행..^^
그러고는 스크래치독으로 갔습니다.
스크래치독은 윈저스위트 호텔 지하에 있는 클럽으로 애프터 클럽은 불법으로 운영한다고 하더라
구요.
흡연도 가능하고 조명도 어둡고 뭔가 매음굴(?) 같은 오묘한 분위기...이미 상태도 알딸딸하고 ...
거기서 5시 까지 오락가락한 정신을 붙들여 매고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양쪽 옆 테이블 남자 분들 무려 두 무리나 한국 사람이어서 엄청 신기해 했다는..
클럽이 끝나자 택시타고 바로 호텔로 왔습니다. 하루 아주 끝발나게 논것에 엄청 만족을 하면서...
크게 무리만 하지 않으면 RCA에서 여행들이랑 합석해서 애프터 클럽 가는 것도 꽤 괜찮은 경험이
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