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초짜 RCA클럽후기~
태국클럽에 대한 제 후기 올려볼게요!ㅎㅎ
저는 남자이고 친구랑 둘이 여행을 갔습니다.ㅎ
클럽은 사실 가고는 싶었지만 막상 갈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한국에서 클럽 가본지도 오래되었고 영어도 짧아서 가봤자 돈 낭비 시간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태국에 와서 특별한 경험이 될거 같아서 클럽에 가기로 합의로 보았습니다.
첨에는 배드서퍼를 갈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나역 근처에 있는 걸리버에서 시간을 때우다
배드서퍼에 갈려고 하니 그냥 간단하게 놀다 나올건데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차라리
RCA를 가자고 친구랑 합의를 보고 택시를 탔습니다. 그래서 RCA가자고 했더니 헐리우드 그러더군요 헐리우드가 가장 유명한 디스코클럽이라고 하더군요 NONO 로얄 시티 애비뉴 RCA 그랬더니 OK하고 달리시더라고요 그러고 살짝 졸았습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현란한 네온싸인이 헐리우드 어워드라고 써있더라고요... 다른데를 가자고 할려 했는데 택시문이 열리고 저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내렸습니다. 근데 직원분도 제가 태국인이 아닌 것에 살짝 당황.... 헐리우드의 이미지는 그냥
한국에 있는 나이트클럽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입구에 떡대 좋은 신분이 지키고 계시고 저희는 다시 택시를 잡고 RCA로 갔습니다. 태사랑에 나온 지도에는 상당히 떨어져 보였는데 택시를 타니 그렇게 멀지는 않았습니다.
RCA에 도착하니 슬림과 루트66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루트66을 갈려고 했는데 루트66입구는 한산하고 슬림은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꽤 분비더라고요 그래서 슬림으로 결정 BUT 제가여권 안 갖고 오는 바람에 못 들어가고 다시 나왔습니다. 나이검사를 철저히 하는 거 같았습니다. 제가 가자고 했는데 신분증을 안갖고 와서 클럽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되니 친구한테 미안했습니다. 제 앞에 백인 여자도 여권이 없어 슬림에서 빠꾸를 맞았는데 그 분이 루트66를 들어가보는 것을 보고 저희도 가보았습니다. 루트66도 신분증검사를 하는데 친구여권을 보여주고 친구라고 하니깐 들여보내줬습니다. 여권을 깜박하셨을 때 이 방법을 이용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슬림에서는 안 먹혔습니다.잘 돼서 그런가 ㅎ) 안으로 들어와보니 한적했습니다.
10시 전후쯤 되었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그래도 11시가 피크니깐 그때까지 기다려보기로 ㅎ슬림클럽구조는 좀 특이했습니다. 우선 힙합클럽과 공연장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저희는 힙합클럽에 있었습니다. 앞쪽에 디제이들이 있고 가운데에 스테이지(?) 주위를 테이블과 쇼파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스테이지가 그냥 서서 춤추는 공간이 아니라 서서 식당에서 반찬나르는 것과 비슷한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거기에 의자가 있어 술을 마시고 필 받은 몇몇 태국분들깨서는 제자리에서 열심히 음주가무를 즐기시고 계셨습니다. 춤추기에는 비좁아 보였습니다. (저는 몸치라 상관없지만)ㅎ 어느 덧 자리는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찼습니다. 평일이고 제가 들어올때까지만해도 한산한 분위기였는데 11시정도 되니깐 꽉차더라고요 그러더니 의자를 치우고 사람들이 올떄마다 테이블만 추가 되면서 제자리에 서서 술을 마시면서 춤을 추는 구조가 됩니다.ㅎ 태국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클럽이라 그런지 대부분이 태국인들이었고 신기한 것은 테이블에 남자1명에 여자2~3명 이렇게 온 태국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외국인들도 저희를 포함한 한국분 몇 분 그리고 백인들이 좀 많이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맥주는 140밧 보드카는 천밧정도대있고 양주는 2천밧정도 였습니다.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가격이 너무 쌔서 맥주를 시켰는데 다른 테이블은 거의 보드카가 최하고 대부분이 양주를 먹고 있더 군요 그래서 저희도 보드카 질렀습니다. 다들 보드카 양주 먹는데 맥주를 먹으니 위축된다고해야하나ㅠ
여기 웨이터들은 한국 나이트클럽 웨이터들과 비슷했습니다. 팁은 안줘도 되는 거 같고요 잔비어있으면 알아서 채워주고 빈병이 테이블을 차지하는 꼴을 보지 못합니다.ㅎ 저는 올만에 와서 그런지 분위기적응하는데 한시간 그냥 보드카마시면서 몸만 이리저리 흔들었습니다. 한국노래들도 가끔 틀어주더라고요 반응 아주 좋습니다. 그러다가 태국 여자한분과 눈이 몇 번 마주쳤습니다. 그러다 그 쪽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그 분을 제 쪽으로 밀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인사를 하고 말을 걸시길래 그냥 이래저래 애기하다 보니 같이 놀게 되었습니다. 영어가 짧아서 대화하기는 힘들었지만 현지인과 만나서 노니 신기하더군요ㅎ그리고 갑자기 어느 분이 한국말로 노는 것도 좋지만 조심하라고 귓속말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클럽에서 놀고 헤어졌습니다. 애프터클럽도 가보았는데 그냥 시설이 하늘과 땅차이였습니다. 루트랑은 비교가 안되었습니다. 제가 간 곳이 어디인지 하얀빌딩인지 호텔인지 낙후된 시설 아시는 분 답변 좀!!
애프터클럽술값이랑 교통비등등은 태국분이 내주셔어요 고마웠어요
이상으로 제 클럽후기였습니다.~ 뒷부분은 많이 생략했습니다. 그냥 태국클럽분위기랑 태국클럽에 대해 가보고 싶은 분에게 정보를 드리고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