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고 널린 방콕 클럽들.. 특히 유명 클럽은 주말엔 packed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태국 경기가 안좋아서인지 작년 하반기부터 손님이 많이 줄긴 했지만)

하지만 주말에 비해 평일에 갈 만한, 사람 많은 클럽은 좀 한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간략히 정리해 보자면,,

힙합을 좋아한다? --> RCA 슬림, 루트66

하우스를 좋아한다? --> RCA 플릭스(화,수 빼곤 거의 사람이 없긴 하지만)
* RCA 바로크, 808, 텅러 demo 같은 곳도 있지만 평일엔 역시 사람이 없습니다.

라이브도 상관없다? --> 텅러 펑키빌라, 뮤즈, 에까마이 넝렌, 라차다 inch
* 에까마이 Jet, Curve는 수,목,주말에만 open. 그루브,블로그9 같은 곳은 비추

외국인 많은 곳을 좋아한다? --> 스쿰빗 베드써퍼(하우스&힙합)
* Qbar도 있지만 역시 사람이 많지 않으니 1차 장소로만 적합

1~2시 이후 에프터 클럽? -> 빠뚜남 보시, 스파이시, 텅러 윕(VIP), 스쿰빗 스크래치독
* 나르시서스, 써클은 수요일 아니면 주말에만

3~4시 이후 한잔 더? -> 스쿰빗 타운롯지(클럽보다는 바에 가까움, 소이 18 끝에 위치)


요일마다 틀리지만 보통 제가 움직이는 평일 코스로는..

10시경 네스트 or Q바-> 11시반경 베드써퍼 -> 2시 이후 보시

10시반경 펑키빌라(아웃도어), 데모, 뮤즈 -> 1시 이후 윕 or 스크래치독(수요일은 나르시서스)

11시경 RCA 슬림&플릭스 -> 2시 이후 라차다 noir 가끔
 

상기 코스는 에프터 클럽으로의 이동도 쉬울 뿐더러 1차 클럽에서 만나게 되는 친구들의 성향에 따라 보통 저렇게 정해지기도 합니다.(예를들어 베드써퍼 잘 다니는 외국,태국애들 보통 2차로 보시나 스파이시로 움직인다는)

여담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음악이 훌륭한 클럽은 누가 뭐래도 베드써퍼(but 태국 현지 여성분들의 퀄리티는 기대 불가), 손님들 퀄리티가 가장 좋은 곳은 텅러 데모(but 하우스 dj와 음악 안좋기로는 유명), 로컬 라이브 클럽중에 그나마 노는 분위기 좋은 곳은 텅러 뮤즈(but 달랑 15분 전후 춤출만 하다가 1시간 가량 또 라이브 음악의 압박을 견뎌야 한다는), 시설과 분위기가 좋은 에프터클럽은 역시 나르시서스(but 운영해 나가는게 신기할 정도로 주말에만 붐빔)

또 로컬 클럽 자주 다니다보면 시력과 청력이 안좋아질 수도. 실내가 죄 다 너무 어둡고 시끄러워서요..
그나마 밝고 좀 덜 시끄러운 곳이 뮤즈 정도. 베드써퍼같은 곳은 그에 비하면 완전 환하고 아늑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