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말라이 마사지 갔었는데요
음 솔직히 말하면 살짝 실망?
1. 위치
찾아가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텅러 역에서 내려서 아주 그냥 한참을 걸어 들어갔어요.
작은 샵이어서 그런지 가게 이름을 대며 물어도 아무도 모르고
깜깜할 때여서 무서운데 혼자서 죽기 살기로 걸어걸어서 겨우 찾아 가긴 했어요.
2. 맛사지사
저를 담당한 사람은 여자였는데요
시간에 저녁 8시 쯤이었어요.
근데 그 맛사지사가 맛사지를 하면서 계속 계속 계속 하품을 하는 거예요.
제가 누워 있는게 미안할 정도로.
차라리 니가 여기 누워라, 내가 너 마사지 해 줄게!!!! 이러고 싶은 심정;;;
그리고 손목이 아픈지 계속 계속 계속 손목을 털고 돌리고 주무르더라구요.
그래서 손으로 안 하고 팔이나 팔꿈치로 누르고
한 가지 패턴으로만 반복하고 너무 약했어요. 손가락으로 맥 짚는 것도 아니고.
처음 간 태국 여행이었고, 처음 받은 맛사지였는데
내 돈 내고 받으면서 맛사지사 고생 시켜서 미안한 기분은 뭔지 참...
제가 간 시간대가 너무 늦었고
유독 피곤한 맛사지사가 저를 담당해서
저도 불만족스러웠나봐요.
중간에 바꿔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그 맛사지사가 사장님한테 혼나거나 짤릴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누워 있었네요.
아무튼 다음에 또 태국 가면
오전 중에 가고, 힘 센 사람으로 해 달라고 꼭 말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