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주요 클럽 술값 및 코케이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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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주요 클럽 술값 및 코케이지 관련

젠트리 19 13079

방콕 클럽은 지역마다, 클럽마다 술값 차이가 꽤 나는 편입니다.
저도 그동안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겨었는데 최근 몇몇 대표적인 클럽의 술값을 비교해보니 대체적으로
외국인 위주의 스쿰빗쪽 클럽이 가장 비쌌고 그다음 통러,에까마이 클럽, RCA 및 라차다 클럽,
기타 로컬 클럽 순으로 가격이 싸지는 것 같습니다.
대다수 에프터 클럽은 통러,에까마이 수준인 듯 하구요.
 
일단 맥주나 잔술 같은건 배제하고 바틀 위주로 가격을 비교해 보면,
먼저 태국애들이 가장 많이 즐겨 찾는 조니워커 블랙 1L의 경우,

(스쿰빗) 베드써퍼: 4,100밧
(통러) 데모/펑키빌라: 2,000밧
(통러) 뮤즈: 1,790밧?
(RCA) 루트66: 1,700밧
(스쿰빗) 나르시서스: 2,000밧

정도이고 라차다쪽 클럽은 요즘 잘 안가서 모르겠지만 대부분 1,700밧 전후이지 싶습니다.

조니워크 블루같은 경우 베드써퍼 18,700밧, 뮤즈 11,950밧 처럼 역시 가격 편차가 심합니다.
다른 클럽도 대부분 뮤즈처럼 10,000~12,000밧 사이 이구요.

또 클럽에서 일반적으로 유명한 엡솔루트 보드카의 경우,

베드써퍼 3,500밧, 나르시서스 2,000밧(기타 대다수 클럽 2,000밧 전후), (에까마이)올드스쿨 999밧 등
가격 편차가 심합니다.(일부 클럽의 프로모션을 감안하더라도)

고급 보드카인 그레이구즈의 경우에도 Q바 6,000밧, 베드써퍼는 5,500밧인데 반해 데모/펑키빌라는 3,200밧..

또 다른 고급 보드카인 벨베데어는 심지어 베드써퍼는 6,500밧인데 반해 뮤즈는 달랑 1,990밧.. 무려 3배 이상 차이.. (기타 로컬 클럽이나 에프터 클럽은 대부분 그레이구즈나 벨베데어 자체를 구비해 놓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모엣샹똥같은 샴페인은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베드써퍼 6,500밧, 데모/펑키빌라 6,500밧, 나르시서스 5,500밧 등 (기타 클럽도 5,000~6,000밧 사이 일걸로 짐작)

물론 잠시 단기 여행 온 분들이야 입장료 쿠폰으로 마시거나 아님 간단한 맥주 정도로 즐기테니 별 해당 사항이 없겠지요..

아무튼 정리해보자면 술값 비싼 방콕 클럽순은,

외국인 위주 클럽(스쿰빗) --> 통러,에까마이 클럽 --> RCA 및 라차다 클럽 --> 기타 로컬(라이브밴드) 클럽 되겠고..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외국인은 돈 잘쓰고..^^; 통러,에까마이쪽 클럽은 역시 손님들 수준이 좀 있다.. 라고도 바꿔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태사랑에 외부에서 자기 술을 반입하는 코케이지(corkage)에 관해 의견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방콕 클럽의 경우는 지방(파타야,치앙마이 등) 클럽과는 코케이지 룰이 확연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 베드써퍼의 경우 기본적인 룰은,

일단 클럽내에서 팔지 않는 술이어야 하고.. 와인 700밧, 위스키류 2,000밧, 샴페인류 2,500밧의 corkage fee를 부과합니다.

다른 대다수의 클럽도 마찬가지로 술의 종류, 가격에 따라 코케이지를 차등 적용하며 보통은 제너럴 매니저의 재량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클럽 데모는 일반 위스키류는 1,000밧을 부과하고 루트 66는 800밧을 부과한다고 하지만 모두 제너럴 매니저와의 협상에 달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의견을 얘기하자면 일반 단기 여행객분들이 이 코케이지를 굳이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
물론 잘하면 몇백밧 아끼긴 하겠지만 대신 입구에서 매니저를 불러 영어,태국어로 잘 설명하고 협상해야 하는 전제 조건이 따라 붙는다는..(물론 자신있는 분은 시도해 보시면 되겠지요)

또 일반적으로(급이 있는 클럽이라면) 코케이지는 보통 해당 클럽에선 팔지 않는 자기만의 favorite 술을 즐기고 싶을 때나, 1차 파티에서 남은 (좋은)술이 있고 갑작스레 클럽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양해를 구하고 적절한 fee를 내고 이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저 같이 몇몇 클럽의 주고객인 경우 가끔 이용해볼 만 하겠지만..
고급 샴페인이나 클럽에서 잘 팔지 않는 중,고급 보드카(e.g.케텔원) 같은거 사들고 나름 corkage fee d/c받고 하면 1,000~2,000밧 정도야 절약되겠지만 그래도 눈치보여 자주 하긴 그렇습니다. 

아무튼 스쿰빗,통러,에까마이,RCA 등지의 유명 클럽에서 이 코케이지를 이용하는 태국,외국인은 거의 보지 못했으니 추가적인 설명은 더 안드려도 왜 그렇까.. 유추해보시면 알 듯 합니다.

19 Comments
태국갈래욧 2010.01.29 23:56  
1등이당~!!ㅋㅋ

술값 스쿰빗 이 비싸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박다한 2010.01.30 00:42  
자세한 정보 고맙습니다.
클럽에서 남은 술을 들고 나갈 경우 내야 하는 요금은 없겠지요?
클럽에서 보통 포장해 줄까요 아니면 팁을 주고 해달라고 해야 할까요.
젠트리 2010.01.30 01:19  
다한님, 남은 술 들고 나와도 상관없습니다. 간혹 잘모르고 입구에서 제지하는 곳이 있을 수 있는데 그땐 그냥 'going home'이나 태국어로 '끌랍 반'하시면 됩니다.
또 어떤 클럽이든 포장은 안해주니 팁 줘봤자 아마 굴러다니는 비닐봉지나 남는 위스키 박스같은 곳에 담아주지 않을까 합니다.
박다한 2010.01.30 01:40  
크억..
종이가방을 가져가야겠군요^^
고맙습니다.
xg 2010.01.30 02:41  
킾 하는게 진리~~~~~~ ^ ^
maui 2010.01.30 12:27  

블루가 그렇게 비싸군요. 

담에 들어갈때 면세점에서 블루 한 병 가지고 들어가야겠읍니다.

같이 드실 분?

고로 2010.01.30 14:55  

각 클럽별로 건물앞에다가 주로 파는 주류 배급사의 심볼을 간판등으로 크게 표시해 놓는데요, 예를들어 뮤즈 앞에 죠니워커 블랙, 골드 심볼이 걸려있다면 다른곳보다 그 주류의 가격이 저렴합니다. 대중적인 술들말고 가격이 비싼 종류는 알수가 없지만요

젠트리 2010.01.30 17:22  

네.. 그래서인지 거의 모든 로컬 클럽의 입구엔 조니워커 간판이 있죠.
건물 입구 말고 바에다 커다란 술 조형물이나 광고판 붙혀 놓은것도 나름 싸게 파는 술 같습니다. 
예를 들어 데모의 그레이구즈나 뮤즈의 벨베데어..

jjs500 2010.01.31 01:10  
안녕하세요 젠트리님 ^^ 정보잘보고있슴다~
저는 보통 호세같은 데킬라를 좋아하는데요
태국 클럽에선 데킬라는 아예안파나요?
판다면 가격은? 그리고 물은 데킬라,죠니 등마시면 기본제공데나요?  따로돈을내나요?
방콕에선 한 열흘?지넬예정이며
 젠트리님 정보다보고 클럽갈 예정입니다 ^^
한국에선 에덴자주 갔고요 남자둘입니다
답변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3월2일출발 한달간 태국여행하거든요 ㅎ ㅐ피~ ㅋㅋ
젠트리 2010.01.31 02:16  

호세쿠엘보.. 저도 한때 혼자서 한병 넘게 즐겨 마시던 데낄라..^^;
아무튼 호세뿐 아니라 에이틴헌드레드,패트론도 유명 클럽에선 대부분 구비하고 있습니다.
단, 일반 로컬 클럽에서 샷으로 파는 데낄라는 호셀쿠엘보가 아닌 싸구려 로컬산인 경우가 종종 있으니 확인 후 주문하셔야 겠습니다.(특히 일부 에프터 클럽들)
보통 샷 기준으로 180~200밧, 비싼 곳은 250밧 전후입니다.(두명이 각 서너잔까지 마신다면 바틀로 주문하는게 낫겠죠) 
바틀은 보통 2,000밧 전후, 베드써퍼나 Q바 같이 비싼 곳은 3,500밧 전후.
또 물은 따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jjs500 2010.01.31 04:07  

답변감사드려요 ^^
방콕서 열흘이니깐 최소 4일은 클럽행할듯해요 ㅋㅋ
하루에 여기저기 3군데정도 갈수도있고 ^^
우연히 스칠수도있겠네요 ㅋ 한국남자만나면 바루 젠트리님이세요? 물어바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로 2010.01.31 14:02  
타쿠웅님일지도 모릅니다 !
타쿠웅 2010.02.17 19:02  
전 추운 대한민국에있어요..ㅠ.ㅠ

놀러가고싶당..!!! ㅠㅠ

그리고 근래엔 클럽보다 외곽(한국의 미사리나  경기도 장흥 정도??)의 맛집 투어에 빠져있어요.

울 나라도 맨날 강남서 놀면 잼없자나용!!

완전 로컬 동네서 노는 것 디게 잼나용 *^^*
나당미 2010.02.07 22:27  
라차다 쏘이4 스눕 시바 1300블랙 없음, 제랭 블랙1500 골드 리저브1600
ㅋㅋ 소이4 지드 블 1500
시에라이언 2010.02.12 05:09  

아~뱅콕은 비싸구나....허허허

달파란 2010.04.22 14:29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베드써퍼 가격은 깡패네요. 
젠트리 2010.04.22 15:49  

베드와 함께 술값 비싼 Q바 요즘 고급보드카인 그레이구즈 프로모션 합니다.

이전의 반값인 달랑 3천밧..

괜찮은남자 2013.08.02 14:06  
감사합니다 정보^^
석뽕이 2013.10.20 03:11  
술값 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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