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방콕 클럽
외국인이나 여행객들이겐 베드써퍼가 여전히 최고의 클럽이겠고..
로컬 클럽중에 요즘 어디가 제일 낫냐..라고 태국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뮤즈도 넝렌도 아닌
'데모'라고 많은 이들이 얘기합니다.
'DEMO'는 에까마이 소이 5, 뮤즈 뒤편 펑키빌라 바로 옆에 3개월전에 새로 생긴 클럽입니다.
펑키빌라와 같은 집안이고 펑키빌라는 힙합, 데모는 하우스 위주로 음악을 틉니다.
연령대는 20대초~30대까지 다양하지만 때깔 좀 나는 로컬 친구들이 대부분이겠습니다.
주말엔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그닥 많지 않고(구석에 유리로 칸막이 된 공간이 있긴 하지만)
춤출 수 있는 공간도 2층 올라가는 계단에 마련된 댄스 스테이지와 화장실 입구 외에는
그닥 없습니다만 통로,에까마이 클럽의 주류를 이루는 라이브밴드도 없을 뿐더러
음악도 그런대로 훌륭하고 클럽 필도 어느정도 나는 편입니다.(외국인 비중 약 10%)
펑키빌라 갈 바에야 뮤즈나 슬림이 훨 낫다라는 제 생각이지만 이 새로 생긴
클럽 데모는 분명 통로,에까마이 클럽의 시류를 리더하는 신생 클럽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펑키빌라 또한 클럽 안쪽은 그저그래도 바깥 무수히 많은 테이블에 앉아있는 서생들은 괜찮은 편)
아무튼 넝렌,뮤즈,제트 등 익히 알고 있는 통로,에까마이 클럽 외에 한번쯤 방문해 볼만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지난 금요일 이후로 에프터 클럽 포함, 방콕의 거의 모든 클럽이 2시, 2시 반 이후에 문을
닫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이런 기조를 유지할 것 같으니 2시 이후에 에프터 클럽 찾아 힘빼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난 금요일 유일하게 새벽 5시까지 문열었던 최후의 보루, 써클 마저 2시에 문닫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