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차다 푸타이마사지에서 발가락을 애무(?) 당하다!!!!
라차다에 있는 푸타이 맛사지라고 있습니다.
전에 글을 썼던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완전 대실망을 하고 왔습니다.
거의...게이맛사지로 변질 되었더군요.
입구에서 딱 알았는데, 그냥 발맛사지만 받고
가자 생각하고 들어갔는데요.
들어가서 보니 가게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아...어쩌구 하는 스파로 상호가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입구에 있는 탁자에 잡지가 몇 권 있데요.
두둥!! 전부 남자들이 상반신을 벗은 사진입니다.
게다가 가게안에 남자 아닌 남자들만 잔뜩
있는 것이 딱! 냄새가 나더군요.
나름, 태국을 알다보니 대략 냄새가 납니다.
그냥 화장한 남자랑 화장을 안 해도 그쪽(?) 있는
분들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뭐라 말 할 수 없는
뭔가가 있습니다. 각설하고...
발맛사지를 한다니까 웬 방으로 데리고 갑니다.
말도 안 했는데 발맛사지를 방으로 데리고 가는
것은 생판 처음입니다. 그냥 들어갔지요.
어쩌나 보려는 마음도 사실 있었습니다.
녀석이 들어와서 맛사지를 시작하는데요.
제목 그대로 발가락을 애무하다시피 합니다.
낮은 목소리로 세게 해달라고 그랬지요
한번 쓱 쳐다보더니 아무 말 없이 방문을 열고
나갑니다. 그러더니 떡대가 크고 힘 좋게 생긴
넘이 들어옵니다. 흠...얘는 제대로 하겠구나
했더니 힘은 좋더군요. 발바닥을 시원하게
몇 번 문지르더니 손이 마구 올라옵니다.
퇴폐이발소에서 하는 식으로 할려구 그럽니다.
인상을 쓰면서 그러지 말라구 그랬지요.
결국은 한쪽발만 조금 하다가 간다고 그러구
나와 버렸습니다. 물론 돈은 지불했지요.
400바트나 달라고 하더군요.
내가 나간다고 그랬으니 군소리 없이 줬습니다.
오히려 그게 나을 거 같더군요.
나가는데 인사 한마디 안 합니다.
나와서 생각해보니 어쩐지 손님이 하나도 없더군요. 아마도 거의 100프로 게이 손님이 오는 곳으로 바뀐 거 같습니다.
변화가 빠른 곳이 방콕이지만 일반적으로 맛사지
가게는 조금 덜한 편인데 여긴 왜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더군요. 결국은 3년 단골인 가게로
가서 시원하고 편안하게 받았지요.
상호와 가격만 알려드리자면요.
이름은 싸바이싸바이 이구요.
가격은 타이맛사지 2시간에 250밧
발맛사지 1시간에 250밧
오일맛사지 2시간에 530밧입니다.
가뭄에 콩 나듯이 한국투어팀 오구요.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옵니다.
한마디로 로컬가게란 얘기지요.
결코 시설이 A급은 아니지만 나름 조용하고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맛사지도 잘 하구요.
거기와 라차다 렛츠릴렉스 한번 들렀다가
왔습니다. 아~ 까르푸 지하 주차장에 있는
발맛사지 한번 갔었군요.
그곳도 괜찮았습니다. 1시간에 200밧이더군요.
남자라 시원하게 잘 해주더군요.
이상, 주절주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