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롬의 센트럴월드에서 울리는 찬송가..
2009년 8월 28일..
여행 중 쇼핑하기 좋다는 곳으로 이동을 해보았습니다.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이었죠. 이날 이곳 앞에서는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호기심에 우리는 구경을 하러 갔었는데 왠걸..
-_-; 갑자기 한국말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주님이 어쩌구 저쩌구.... 쏼라쏼라...
--; 순간 우리는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센트럴월드 가보신 분들은 보셨을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곳의 대각선 방향에서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불교스러운?? (참고로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뭔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태국은 불교국가이지요??? -_-;
한국의 기도문과 찬송가를 계속해서 진행하길래 우리는 황급히 쇼핑센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ㅡ_ㅡ;
내부는 넓고 깨끗했습니다.
금액은..음. 약간 저렴할꺼라 생각했던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비슷하거나 비싸거나 했습니다... 물론 싼 것도 있었겠지요...??
아무튼 그냥 태국 시장에서 본것과는 다른 금액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금액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태국 서민들은 이런걸 어떻게 살까???
일반 길거리 음식은 2~30밧이면 먹었었는데...-_-; 이곳의 가격은 장난이 아니었지요.
지갑하나를 지르고 나왔습니다...
한시간이 넘게 지났는데 공연은 여전히 한국말이 쏼라쏼라..
우리는 ㅡ,.ㅡ 얼러덩 빅씨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종교를 비난하고 어쩌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대각선에 있던 사람들의 얼굴빛은 사납게 느껴졌습니다.
선교여행은 저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다 그런것도 아니겠지요. 특별히 종교를 싫어하는것도 아닙니다. 종교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지요.
근데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