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카오산] 혼자서도 외국 친구들 사귈수 있는 바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만난 친구들이 너무 그립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곳이네요.
혼자 여행하는것을 좋아해서 우연히 맥주한잔 마시러 들어갔는데 방콕에 있는 내내 이곳에서 맥주 시켜놓고 친구들 사귀면서 놀았네요 ^^
카오산 삼센거리 안에 한국 폴게스트하우스 바로옆에 있는 'cafe lampu'입니다.
카오산 바들에 비해 조용하고 주인과 직원들이 친절하고 무척 사랑스럽습니다.카오산이 사람 구경이라면 이곳은 사람들을 사귄다는 것이 맞는지...
맥주한병에 70-80바트 정도 한것 같구요
인터넷도 무료로 쓸수 있습니다.
혼자나 친구들이나 편하게 음악듣거나 이야기 하거나 시간때우기는 딱인거 같구요
포켓볼 풀도 있어 일하는 친구들과 포켓볼 쳐도 되구요
낮에는 조용히 밥먹고 책읽고 하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중요한건 한식도 판다는것 한글 메뉴로 되어 있고
김치볶음밥 : 60바트 신라면 : 65바트 신라면 + 김치 : 85바트 였던것 같네요
담배도 팔구요.
옆의 한국인 게스트하우스가 있어 한국 친구들에게 조언을 받은듯....
(*가격은 자세히 기억이 안남)
여기서 김치 태국인 보스가 떨어지면 다시 담그고 그러는데 어쩔땐 어머니 김치보다 더 맛있다가 어쩔땐 쪼금 달지만 평균 이상의 김치맛을 자랑합니다. 한국 고추가루를 쓴다는데 맞는것 같습니다.
낮에는 조용한 모습입니다. 안에 반 누워서 밥먹고 얘기하고 책도 보고...
시원한 맥주 한병 시켜놓고 얼음 달라 해서 서서히 취해도 가고....
오후 6,7시정도 되면 맥주 한잔 하러 오는 외국인들이 서서히 몰려듭니다.
옆의 폴게스트하우스에서 오는 한국사람들도 있지만 그냥 지나다니는 한국인을 더 많이 봤던것 같네요.
대부분 혼자 오지만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혼자 자주 와서 아무때나
와도 아는 친구들이 있다는것.....
아니면 직원들이 따뜻하게 대해줘서 이틀만 가도 친구가 된다는것....
한 11,12시 정도까지 음악들으며 옆의 외국인들과 가볍게 이야기 하며 편하게 맥주한잔을 할 수 있습니다.
왜 11정도 까지냐 하면 그 이후에는 일하는 직원들도 함께 처음본 외국인들도 약간씩 취해가고 몇잔 마시면서 눈인사한친구들도 서로 좀 친해졌고 음악이 서서히 커집니다.
파티죠. 각국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건배하고 음악듣고 즐기며 서로 어울리는 즉석 파티...
특히 금, 토요일이면 10시만 넘어도 완젼 사람 많습니다.
아무튼 이곳에서 너무 좋은 추억이 있어 소개하고 싶어 올립니다.
이곳때문에 잠시만의 태국 여행이 더 즐거웠던 이유도 있구요.
지금도 홈페이지 통해서 보고 싶다고 놀러 오라고 연락도 옵니다.
나중에라도 다시 가도 이국땅에 반겨줄수 있는 친구와 내집같이 편한
곳이 있다는것이 정말 좋네요.
이곳 친구들입니다.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세요.
ㅠㅠ 다시 가고 싶다.
홈페이지도 올려놨으니 참고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