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pattaya 새로생긴 카트장 easycart
이번에 친구 결혼식 덕에 파타야를 처음 방문 했는데요
카트가 싸다는 경험자 얘기를 듣고 스쿠터를 빌려서 친구와
카트를 타러 갔습니다. 한국에서 카트 경험 몇번있구요 레이싱 카트경험은
없습니다. 북부파타야쪽에 방콕에서 파타야 가다보면 고가에서 좌회전해서
들어가다가 보면 파타야로 우회전 하기 직전 맥도날드 전에
야시장이 있는 안쪽에 맥시스타이어광고가 있는 카트장이 있습니다.
여기선 타보진 않고 구경만 했는데 좀 전문적인 서킷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낡고 카트도 구리고..하지만 개인소유카트를 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안쪽에선 카트도 팔고 트로피도 많구요..
빌려서 타기엔 가격도 비싸고 600밧이었나? 시설도 오후 했지만,
개인카트 소유하고 즐기는분들은 많이 오시는듯..
호텔로비에 보니 이지카트 라고 광고가 있어서 아 저긴가 보다 하고 나왔는데
스쿠터를 빌리려보니 또 있어서 잘보니 새로생긴곳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물어서 가봣습니다.
일단 사진 처럼 시설 좋습니다. 카트도 새카트에
엔진이 오른쪽 시트옆에 있는 정통(?)카트더군요.
가격을 보니 450밧이라 좀 비싼감이 있고 새벽 한시 까지 한다길래
고카트 장을 가보기로 하고 이동하였습니다.
파타야 지도 보고 다니니 찾기 쉬웠습니다.
일단 고카트장 도착해서 보니 베이직코스에 갔는데 딱봐도 카트도
좀 허접하고 브레이크도 유압식이 아니라 케이블식이고..
250밧이란 싼가격에 탔습니다. 차는 그래도 거북이는 아니더군요..
근데 브레이크는 너무 안든다는..어차피 뒷브레이크만 잡히기 때문에
중요성이 크지 않지만, 카트를 맘껏 가져놀기엔 무리가..
어쨌든 그래도 코스 자체는 상당히 재밌고 시간보다 많이 타는듯 했습니다.
이래저래 카트 경험을 하고 다음날 이지카트를 타보자 해서
다시 갔습니다. 역시 베이직을 탔구요..
헬멧 쓰기전에 샤워캡? 같은걸 써서 헬멧청결에 신경 씁니다.
일단 차는 고카트보다 더 안나갑니다. 완전 답답.
브레이크는 확실히 잘듣습니다. 밟으면 기냥 락이 걸려서 덕분에 가져놀기
좋아서 완소.ㅋㅋ
코스 역시 새코스라 노면 깨끗하고 카트 컨디션 좋고.
끝나고나니 랩타임도 뽑아줍니다. 헬멧역시 새헬멧에 싸이즈별로 다양하고
확실히 450밧 낼 가치가 있습니다.
위치는 파타야 비치로드에서 워킹스트리트 지나서 호텔지나
나오는 큰길에서 우회전해서 언덕넘으면 고가도로가 보이는데
고가 왼쪽으로 빠지면 바로 입구입니다.
그럼 비교 들어갑니다.
GO-KART
장점 : 싸다.
시간이 좀 더 여유롭다.
차가 좀더 잘나가서 좀더 익스트림하다.
미끄러지거나 실수를 해도 다칠위험이 적다.
단점 : 시설이 노후되고 카트역시 마찬가지.
파타야 비치에서 멀다.
가격 : 스탠다드 : 250밧 / 10분(+@)
레이싱 : 모름..ㅡ.ㅡ;
EASYKART
장점 : 깨끗한시설.
정식카트.
청결관리및 랩타임 확인.
파타야 비치에서 가까운 거리.
단점 : 좀 비싼가격.
짧은 런타임.
벽이 서킷을 둘러 쳐져있어 스핀등 조작 미스시에
상대적으로 부상등의 위험이 높다. 미끄러지면 바로 꽈당할 확율이..
가격 : 스탠다드 : 450밧 / 8분
레이싱 : 600밧 / 8분 (2레이스)
레이싱은 2레이스가 기본으로 1200밧 / 16분으로 보시면 될듯.
가격으로 따지면 두배 가까운차이가 나지만,
카트,카레이싱 등에 관심이 있으신분이라면 EASYKART 장을 권해드리고,
그냥 한번 타보자 하시는분은 GO-KART 장을 권해 드립니다.
PS: 제후배가 후배일행들과 GO-KART 장에서 레이싱카트를 타다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배가 찢어져서 한동안 피빼러 다닌적이있습니다.
즐기는 것도 좋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가서 몸다치면 상당히 곤란 하므로
항상 침착하게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