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클럽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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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클럽 총정리

젠트리 63 4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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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체류한지 이제 몇 달 안된 초보입니다만, 클럽 업계에 있다 보니 평소 파티나 클러빙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매주 3~4일씩 클러빙을 하다보니 안가본 곳이 거의 없게 되었습니다. 방콕은 다른 나라에 비해 선택의 폭이 참 넓은 것 같습니다. 로컬 클럽은 물론 어딜 가나 로컬 밴드 바들이 늘려있고 외국인 위주 클럽도 많고 게이 클럽은 또 어찌 그리 많은지..

 

태국인들의 성격상 Club Scene 자체가 재미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단 사람들이 비교적 순박하고 조용하니 나름 색다른 재미가 있겠습니다. 샤이한 기질이 많지만 말도 잘 받아주는 태국애들은 물론, 관광대국답게 전세계에서 온 군상들이 넘쳐나니 마음만 먹는다면 하루밤에도 수십명의 친구를 쉽게 사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한류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왔으니 웬만한 코쟁이 찌질이들 보다야 훨씬 더 어드벤티지가 있겠구요, 또 한가지 특징은 어딜가나  직업녀(hooker)나 레이디보이 들이 많아서 그쪽으로 관심 많은 이에겐 금상 첨화이겠고, 보통 태국인의 품성이 순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처럼 클럽내에서 불상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드문 것 또한 큰 장점이겠습니다. 일반 관광만큼 클러빙도 안전하다는 얘기이구요, 마약류와 관련해서도 일부 에프터 클럽을 제외하면 접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몇 달전 제가 올리다 중단한 클럽 투어 연재를 보신 분도 있겠지만 저는 뭐 20대 청춘도 아니고 액면도 안되고 잘난 것도 없습니다. 단지 이나라 저나라 다양한 클럽이랑 파티 경험이 좀 있기도 하거니와 나홀로 클러빙은 물론, 이런 저런 국적의 다양한 친구들과의 바호핑과 클러빙이 너무도 편하고 좋기 때문입니다.(클러빙이 철없는 청춘의 일탈이나 난잡한 파티 정도로만 보는 분이 있다면 고정관념을 좀 깨셨으면 좋겠구요, 그래도 굳이 색안경 끼고 보는 분이 있다면 하릴없이 줄창 멤버쉽클럽,마사지,가라오케,아고고 등으로 나다니는 것보단 낫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튼 제가 모든걸 다 알 수는 없는 거고 또 글 올릴 목적으로 클럽 조사하러 다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미진한 부분도 있고 설명이 부족하여 오해를 살 부분도 있을겁니다. 허니 아무쪼록 두리뭉실하게 한 개인, 그냥저냥 경험 좀 있는 한 클러버의 정보 차원으로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일반적으로 좀 알려져 있고 갈만한 곳들 위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스쿰빗 클럽


[Bed supper]
우리에게도 가장 잘 알려진 클럽이지만 외국인들에게도 방콕 최고의 클럽으로 여겨지고 있는 곳입니다. 원통처럼 생긴 클럽 건물이 상당히 인상적인 곳이구요, 계단을 올라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오른쪽의 하우스룸과 왼쪽의 힙합룸을 취향에 맞춰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금에는 음악이 바뀝니다.) 가장 자주 인터네셔널 DJ들을 초빙하는 곳이구도 하구요, 레지던트 DJ들의 수준과 음악 선곡 또한 방콕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자 손님의 95%는 외국인, 그 외국인 중에서도 약 50%는 관광객이며 게중에는 허울대만 멀쩡한 속 빈 강정 코쟁이들도 많으니 여성분들 주의 요하구요, 여자 손님의 약 40% 또한 외국인, 60% 나머지 태국인의 약 2~30%는 일명 후커(워킹걸)이나 레이디보이이니 그쪽으로 평소 관심 있는 분 아니면 남성분들 또한 주의 바랍니다. 이곳에선 일본과 한국 여성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여자든 남자든 다들 나름대로 잘 차려입고 오므로 그런대로 파티 필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퀄리티는 보통 화,수,토에 좋은 편이나 어리고 참한 태국녀를 찾으시면 곤란하겠고,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2시 30이면 문닫고 1 이후에는 입장료 없습니다. 일요일은 게이 데이이니 참고하시고 주말 700~1,000 w/1~2 free drinks, 주중에는 요일이나 이벤트에 따라 틀리지만 보통 입장료 500~800. VIP 카드를 발급받으면 기본 15% D/C 가능하며 동반자들도 입장료 면제이나 일반 관광객은 불필요할 듯. 참고로 입장료 내기 싫으면 보통 3,000밧 이상의 바틀 주문하면 4명까지 무료 입장시킬 수 있습니다. 

 

의견: 외국인들 많은 분위기 좋아하고 영어도 조금하고 눈치 안보고 춤추고 싶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

 

 

[Qbar]

베드서퍼 근처에 있는 마찬가지로 아주 유명한 클럽입니다. 특징은 1층은 클럽식, 2층은 라운지 형태로 운영되며 야외 테이블이 있어 고즈넉하게 앉아서 술과 대화를 즐기다 1층으로 옮겨서 음악에 맞춰 흔들어 댈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주말 800(2 free drinks 포함)인데 세분 이상 가거나 2번 이상 방문하실거면 2,500밧 이상 바틀로 주문하면 입장료 면제이니 그 편이 나을 듯(주중은 보통 500 w/2 free drinks). 음악은 DJ에 따라 자주 바뀌나 주로 하우스, 디스코 계열인데 클럽보다는 바 feel이 나는지라 마구 춤추는 분위기는 덜합니다. 여기도 남자 손님의 90%는 외국인, 여자 손님의 2~30% 또한 외국인입니다. 여자는 워킹 걸 비율이 3~40%에 이르니 윙크 받는다고 좋아할 일도 아니겠고, 남자 연령대는 베드써퍼 보다는 좀 더 높은 편이고 덩달아 보다 점잖은 분위기입니다. 사람이 full로 차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보통 12부터 피크 타임 되겠습니다.

 

의견: 춤보다는 분위기를 선호하는 연인이나 클러버를 위한 곳.

 

 

[Diva]

베드써퍼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3류 클럽입니다. 댄스걸들이 춤추며 손님들을 자극하는 곳인데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 분명 클럽은 클럽인데 분위기는 아고고 바로서 술취해서 Q바에서 베드써퍼 가는 와중에 잠깐 눈요기겸 들린다고 우기면 말리지는 않습니다. 입장료무.

 

의견: 술 취해 지나가다 호기심에 잠깐 들릴만한 곳, 그 이상은 아님.

 

 

[Glow]

스쿰빗 소이 23에서 페가수스랑 나르시서스 가기전 골목에 있는 작은 규모의 클럽입니다. 손님의 8~90%는 외국인이고 특징은 여자 손님의 50% 정도도 외국인, 워킹 걸은 그닥 없는 편입니다. 여기는 관광객보다는 현지 거주 외국인 비중이 많은 편으로 친구끼리 많이 오지만 여전히 퀄리티가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곳입니다. 또 사운드 시스템도 조악하고 사람 많으면 너무 더워서 오래 버티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규모가 작다 보니 한두잔 하다 보면 옆의 외국인이랑 친구 먹기 아주 쉽다는 것.

입장료는 금 200, 2~300 w/1 drink (예전엔 200이었으나 요즘은 300 받는것 같음)

 

의견: 스쿰빗 소이 23 카우보이나 소이 33 골목에서 한잔 하다 2차로 들러볼 만 한곳. 영어나 클럽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면 그닥.

 

 

[Nomad]

스쿰빗 소이 12 골목안에 숨겨진 이슬람풍의 인테리어가 멋진 클럽. 클럽 입구에 야외 테이블이 있어 춤추다 지치면 나와서 친구랑 얘기 나누기 그만. 여기도 손님의 대부분은 외국인, 하지만 항상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 외국인 위주 클럽이지만 입장료 무.

 

의견: 한인타운에서 밤늦게까지 한잔 하다 클럽 생각나면 잠시 들러볼 만한 곳.

 

 

통로/에까마이 클럽


[Muse]

통로,에까마이 지역에선 가장 유명한 클럽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통로,에까마이 클럽과 마찬가지로 밴드의 라이브 뮤직 위주이며 중간중간 힙합 및 하우스 음악 틀어줍니다. 1층에 메인룸과 다른 라이브 클럽엔 없는 분리된 VIP 섹션이 있으며 2층에도 작지만 테이블 공간이 있고 3층에 별도의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외국인 비중은 10% 미만이고 남자나 여자나 할거 없이 20대가 8~90%일 정도로 연령대가 비교적 낮습니다. 여자보다는 남자의 수가 더 많은 편이고 퀄리티는 넝렌과 더불어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퀄리티에 관한 한 방콕 최고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글쎄요, 어떤 클럽이든 항상 매일같이 퀄리티가 좋을 순 없는 거고 오히려 갈수록 안 좋아지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저는 보통 차를 가지고 다니는 관계로 뮤즈 주차장에 발렛을 하고 영업 끝난 후 몇번 기다려본 적이 있는데(한번은 45분을..) 차도 고급 외제차 보다는 혼다 시빅, 도요타 캠리 같은 일반 중형차의 비율이 훨씬 많으며 차주나 그 친구들의 퀄리티 역시 클럽 안에서 보는 거랑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의견: 방콕 클럽 투어에서 빠져서는 안될 곳 중 한 곳. 30대 중반 이상 연령대에겐 다소 부담스러운 곳. 주말은 미어 터지니 주중에 방문 추천.

 

 

[Jet]
한때는 꽤나 유명세를 타던 클럽이었는데 요즘은 침체기에 있는 클럽입니다. 사람도 그닥 많지 않고 퀄리티 또한 그저그런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다른 통로, 에까마이 클럽들처럼 남녀 혼성 친구끼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연령대 또한 20,중반이 대세입니다. 규모는 뮤즈에 비해 작지만 메인룸외에도 구분된 룸이 꽤 되며 좀 덥긴 하지만 클럽 입구에 Qbar처럼 야외 테이블이 있어 친구랑 속닥속닥 얘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1층의 또 다른 작은 룸에선 하우스 위주로 음악을 틀지만 손님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우리 순박한 태국 친구들은 메인룸에서 라이브 음악을 즐기고 있을겁니다.

 

의견: 에까마이,통로쪽 하루 클러빙 일정 중 뮤즈나 넝렌가는 길에 잠깐 들러볼 만한 곳. But 죽치고 있을만한 곳은 못되는 곳.

 

 

[Nung Len]

뮤즈와 더불어 에까마이,통로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클럽 되겠습니다. 퀄리티는 뮤즈와비슷하거나 좀 더 높은 수준으로 한마디로 때깔 좀 나는 20대 방콕어들 노는 곳입니다. 특이한 건 넝렌은 높은 스탠딩 테이블 보다는 낮은 seating 테이블 위주이고 별도의 쇼파 zone bed zone이 있다는 겁니다. 편안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인지 뮤즈보다는 좀 더 부티나 보이는 친구들이 많은데 대부분은 남녀 혼성 그룹으로 몰려다닙니다. 여느 라이브 클럽처럼 한명이랑 안면 트면 줄줄이 친구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더군다나 넝렌에서라면 4가지 있거나 없거나 좀 있는 집 애를 친구로 둘 수 있는 확률이 많습니다만.. 저 같은 오래된 와인 같은 파티 위주의 클러버에겐 아직 철없이 잘난체하는 20,중반 친구들은 별로라서 한달에 두어번은 가지만 그냥 적당이만 둘러보고 오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라이브 음악은 9시 조금 안되서 밴드 공연 시작하여 1까지 밴드 2~3그룹 바꿔가며 공연합니다. 물론 쉬는 중간중간 힙합,한국음악 틀어 주고요.

 

의견: 뮤즈와 더불어 꼭 들러봐야 할 곳. 적당히 차려 입고 가는 게 여러모로 좋을 듯.

 

 

[Old Skool]

에까마이 소이 12에 있는 작은 클럽으로 통로,에까마이에서 유일한 외국인 위주의 클럽입니다. 덩달아 워킹걸도 많은 편이고 퀄리티는 그닥. 뮤직은 하우스, 디스코 위주인데 음악 하나는 괜찮으며 춤추기 좋습니다. 제트에서 뮤즈가는 사거리 반대편에 위치.

 

결론: 하우스 좋아라하고 에까마이,통로 로컬 클럽의 라이브 음악에 식상했을 때 한번쯤 방문해 볼만 한 곳, 그 이상은 아님.

 

 

[Curve]

유명세나 사람은 제트,뮤즈만큼 많지 않아도 퀄리티는 나름 좋은 곳이었는데 지난 6월부터 전체적인 내,외부 리모델링에 들어가서 휴업중인 곳입니다. 9월에 재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RCA 클럽


[Slim]

RCA 클럽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RCA 입구에 있는 이곳은 슬림슬림 라이브 2개의 연결된 클럽으로 되어 있습니다.

 

슬림라이브는 뮤즈,넝렌,루트66 라이브룸 등과 마찬가지로 라이브 밴드 위주이며 태국인이 95% 이상을 차지합니다. 연령대는 약간 더 높은 편이지만 퀄리티는 뮤즈,넝렌에 뒤지지 않고 적절한 조명과 사운드, 1,2층으로 되어 있는 적절한 레이아웃 또한 훌륭합니다.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테이블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슬림은 Only 힙합 위주의 클럽이며 손님의 연령대는 20대 위주지만 20대 초~30대 후반으로 비교적 다양한 편입니다. 외국인 비율은 약 20% 선으로 한국인 비율이 다른 방콕 클럽에 비해 높은 편이고 퀄리티는 주말은 평균, 주중, 특히 월,,수는 평균 이상입니다. 음악도 괜찮은 편이구요.(물론 듣다보면 똑 같은 레퍼토리라는걸 힙합 매니아는 알 수 있겠지만) 주말은 11시경부터 미어터지니 테이블 잡고 싶으면 좀 더 일찍 가는게 낫겠고 2시 조금 지나서 불 켜지고 잠시 후 문닫는 구조입니다. 레이디보이, 게이들은 꽤 있지만 워킹걸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혹자는 RCA가 한물 갔니, 관광객이 넘쳐나니 하지만 저는 힙합,하우스,라이브를 여러 클럽에서 한꺼번에 접할 수 있고 태국인 vs 외국인, 거주자 vs 관광객이 적절한 비율로 섞여서 보다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해주는 이 RCA, 그중에서도 슬림과 플릭스를 다른 어떤 지역, 클럽보다 추천합니다.

 

의견: 방콕 클러빙 투어 1순위

 

 

[Flix]

슬림과 붙어있는 하우스 클럽으로 같은 오너 그룹(7) 소유입니다. 플릭스에서 술을 시킨 후 슬림이나 슬림라이브 어디에서든 마음껏 이동하며 마실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조명은 여느 하우스 클럽처럼 어두운 편이고 음악은 갈 때마다 좀 실망스런 편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쁘지는 않습니다. 슬림, 슬림 라이브와는 다르게 full로 꽉차는 경우는 드물어 충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동양인 포함 외국인 비율은 약 3~40%, 퀄리티는 항상 평균 수준 유지합니다. 화요일은 모델 나이트라 하여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는 관계로 늘씬한 남미계 모델들이 꽤 오는데 이걸 보고 퀄리티가 끝내준다.. 이렇게 착각하시면 곤란하겠습니다. 물론 저도 화요일이 가장 퀄리티가 좋은걸로 느껴지긴 하지만요.

 

의견: 하우스 음악을 좋아한다면 RCA에서는 바로 이곳

 

 

[Route66]

플릭스와 붙어있는 RCA의 또다른 유명 클럽으로 슬림,플릭스와 달리 외국인에게 200밧의 입장료를 받는 곳입니다.(만약 태국인처럼 생겼고 태국어 몇마디 하면 그냥 통과될 수도) 입구에서 200밧을 내면 해당 쿠폰을 주는데 대부분의 글라스 음료가 180밧인지라 남은 20밧 때문에 한잔 더 주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거 참고하시구요.

 

라이브룸은 다른 곳보다 환한 편이고 슬림보다는 작고 아기자기합니다. 외국인은 거의 없으며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한 감은 슬림보다는 떨어집니다. 라이브룸 옆에 꽤 넓은 복도 겸 테이블 공간이 있어 술과 함께 대화를 나누기 좋습니다.

 

힙합룸(The LEVEL)의 특징은 레이저 조명이 3개나 설치된 관계로 슬림이나 여타 클럽에 비해 클럽 필이 제대로 좀 나는 편입니다. 또한 스피커 시스템은 그저 그렇지만 음향 반사벽이 설치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사운드 또한 훌륭한 편이구요. 단지 음악이 힙합 위주이지만 하우스,,디스코 까지 정신없이 섞어 트는 지라 오래있다 보면 실망스럽다는. 외국인 비중은 슬림보다 좀 더 높은 편이고 퀄리티 또한 개인적으로 슬림보다 약간 떨어진다고 봅니다. 야외 테이블은 슬림보다 넓은데 야외엔 외국인 비중이 4~50% 쯤 됩니다.

 

의견: 슬림과 쌍벽을 이루는 RCA 유명 클럽. 하지만 입장료가 아니더라도 슬림에 비해 낫다는 느낌이 전혀 없는 곳.

 

 

[808]
루트66 한 건물 옆에 있는 곳으로 외형에 비해 실내 규모는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슬림,루트66와는 다르게 사람이 붐비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외국인 비중은 30% 수준, 퀄리티도 그저 그렇고 아무튼 별다른 특징이 없는 클럽 되겠습니다. 음악은 하우스 위주이며 입장료는 기본적으로 없으나 나름 이벤트를 많이 하는 관계로 해당 요일엔 2~300밧의 입장료를 받기도 합니다.

 

의견: RCA 간 김에 모든 클럽을 죄 다 훑어 보고 싶다면 모를까.

 

 

[Baroque]

RCA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는 웅장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클럽입니다. 라이브룸과 하우스룸으로 나줘져 있는데 하우스룸은 실내가 상당히 어두워 누가 누군지 분간하기가 만만치 않은 장점이자 단점이 동시에 있습니다(라차다 느와르와 비슷). 외국인 비율 3~40% 선이고 퀄리티는 아주 나쁘지만은 않은 수준입니다. 에프터 클럽은 아니지만 다른 RCA 클럽이 모두 2 전에 문닫는 데 반해 이곳은 보통 3 , 4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하우스를 좋아하는 외국인과 일부 태국인이 RCA 이후 주로 찾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수요일 180, 주말 보통 300, 1 free drink인데 스페셜 DJ 오고 하는 날에는 700밧까지 받는 날도 있습니다..

 

의견: 슬림이나 루트66 들린 후 숙소로 일찍 돌아가기가 좀 아쉬운 하우스 매니아는 한번쯤 들러볼 만한 곳. 하지만 늦게까지 달릴 거라면 다른 에프터 클럽을 찾아보세요.

 

 

라차다 클럽


[Inch]
라차다쪽에선 제일 괜찮은 클럽 되겠습니다. 룸은 입구에서 두개로 나눠지는데 오른쪽은 라이브룸, 왼쪽은 힙합룸입니다. 중간에는 화장실과 고급스런 로비 공간이 자리하고 있는 레이아웃이 꽤 괜찮은 클럽입니다. 외국인 비중은 10% 미만으로 다른 클럽에 비해 적은 편이며 퀄리티 또한 RCA,에까마이 클럽에 비해 아주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손님은 라차다쪽에 거주하는 젊은 콘타이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또한 이 클럽의 특징은 클럽 앞에 굉장히 넓은 주차장이 있으며 발렛 서비스가 무료라는 것과 갑작스레 슬리퍼 신고 온 walk-in 클러버를 위한 신발 대여 서비스를 해준다는 것입니다.(반바지는 입장 가능) 보통 새벽 3시까지 영업하며 주말에는 RCA,에까마이 클럽 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의견: 라차다에서 놀다 늦은 밤 클럽 생각나면 들러볼 만한 곳.

 

 

[Hollywood]

한국인 사이에서 아주 유명했던 곳, 제가 딱 한번 가보고 더 이상 안가는 곳입니다. 입장료가 300이었던 것 같은데 역시 클럽이라기보다는 관광 나이트라고 해야 어울리겠네요. 한국을 비롯, 동남아 관광객들이 비교적 많고 워킹걸, 알바걸의 비율이 압박인 곳입니다. 아무튼 저 같은 클러버, 파티어에겐 그닥 느낌이 안오는 곳. 물론 사람마다 틀리니 이곳이 어디보다 재밌고 편하다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요. 각종 쇼는 제 취향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볼만 했습니다.

 

의견: 30~50대라면 모를까.

 

 

실롬 클럽


[Tapas]

외국인들 사이에선 꽤나 유명한 클럽 되겠습니다. 남자 손님의 90% 이상이 코커시언이며 여자 손님의 3~40%도 코커시언, 나머지는 영어 좀 하는 일반 태국녀나 워킹걸 되겠습니다. 퀄리티로 말하자면 남자 연령대는 20~40대까지 다양하며 여자는 글쎄요.. 1,2,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은 야외 테이블을 포함한 휴식 공간, 2층은 주로 라틴 계열의 라이브 음악, 3층은 하우스 위주로 틉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음악만 아니라면 클럽이라기 보다는 바에 가깝습니다. 2층 같은 경우는 조명이 상당히 환하고 다들 춤보다는 대화에 열중해 있습니다. 입장료는 보통 100밧이며 음료 쿠폰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새벽 3시까지 영업.

 

의견: 라틴 댄스 음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OK

 

 

[Parkbridge]

이름 그대로 건물 사이에 다리를 놓아 클럽을 만든 상당히 이색적인 아기자기한 클럽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은 Qbar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타 외국인 위주 클럽처럼 음악은 하우스 위주이고 훌륭한 편입니다. 손님은 그닥 많지 않고 외국인이 대부분이지만 퀄리티는 실롬 클럽중에선 가장 좋아 보입니다. 뭐 그래봤자 실롬 클럽이 다 그기서 그기지만 나름 익스클루시브한 느낌이랄까요. 팟퐁 소이 2로 조금만 들어가면 오른쪽 빌딩 3층에 위치.

 

의견: 실롬에서 클럽을 찾는다면 타파스와 함께 이곳.

 

 

[9 night]

3류 클럽이라고 해도 될지. 인테리어는 싸구려 티 나고 컨셉은 스쿰빗 디바나 글로우와 비슷합니다. 각종 카바레 쇼도 하고 게이 선발 대회 같은 별 이상한 이벤트도 열고 하는 작은 클럽입니다. 여기는 다른 실롬 클럽보다는 태국인이 좀 보입니다만 퀄리티는 평균 이하라고 보시면 되겠구요. 술값은 비교적 싼 듯 했으며 입장료는 주중 200, 주말 200~300, 2 free drinks 포함. 파크브릿지 옆 소이 4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 외벽에 커다랗게 9이라는 사인보드가 보일 겁니다. 새벽 3시까지 영업

 

의견: 기대하고 가면 절대 곤란.

 

 

기타 지역


[Cluture]

한국인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비교적 외진 곳에 위치한 클럽입니다. 클럽 인테리어가 태국 전통 가옥 형태로 아주 인상적이고 아기자기하며 하우스,일렉트릭,디스코 위주 음악을 틉니다. 외국인 비율은 40% 정도로 현지인과 적당히 섞여있으며 퀄리티는 평균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 힙합도 좋아하지만 하우스를 좀 더 좋아라하는 저로서는 레지던트 DJ들 수준도 상당하고 분위기도 독특한 이곳이 마음에 듭니다만 문제는 위치상 자주 가기 힘들다는 것. 주말 입장료 200~300 1 free drink 포함.

 

의견: 시내 웬만한 클럽은 다 가봤고 하우스 음악 좋아하고 한국인이 전혀 없는 곳을 찾는다면 바로 이곳.

 

 

에프터 클럽


[Bossy]

방콕 에프터 클럽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왜 유명한지는 글쎄요.) 남자 손님의 95% 이상이 20~50 farang, 여자 손님의 80% 이상이 워킹걸이나 알바걸이며 입구 오른쪽 스탠드에서 봉춤을 즐기는 술취한 코커시언과 워킹걸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서 300밧을 내고 입장하면 남자분이든 여자분이든 못생겼든 잘생겼든 뭇시선을 따갑게 받을 것이며, 만약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하면 주저없이 말을 걸어야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노파심이지만 아무쪼록 남자분들 워킹걸들의 거듭되는 추파에 속거나 착각하지 마시길. 속는 척 하시더라도 줄건 주고 즐기시기 바랍니다.(가끔 나는 돈주고 한 적 없다.. 자랑하는 분 있는데 한마디로 꼴불견입니다.) 물론 일반 태국녀를 만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클러빙을 즐기는 소위 파티걸로서 진정한 친구나 이성으로는 힘들거구요.(대부분의 방콕 파티걸들은 잘생긴 코커시언을 선호한답니다.) 스파이시만큼은 아니어도 담배 냄새와 겨내가 조금은 찌든 곳으로 아리따운 여성분께 그닥 추천할 곳은 못됩니다. 마지막으로 클럽을 나와서 택시 잡을 때는 이왕이면 걸어서 대로변으로 나와서 타시기 바랍니다. 술취하고 어리숙한 관광객 바가지 노리는 택시들 입구에 많다는.

 

의견: 작업이 필요 없는 에프트 클럽으로 이것저것 다 귀찮은 남자분께만 추천.

 

 

[Spicy]

보시와 쌍벽을 이루는 외국인 및 워킹걸 전용 클럽 되겠습니다. 여자 손님의 약 6~70%는 워킹걸, 알바걸로 입장하면 코를 찌르는 겨내가 일품인 클럽으로 유독 나이 많은 farang 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시와 마찬가지로 봉춤 출 수 있는 스탠드가 있어 워킹걸과 함께 걸쭉하게 놀아보고 싶다면 주저없이 올라가시면 되겠구요. 음악은 잡동사니 mixed 뮤직으로 오로지 미친 듯 춤추기 좋은 곡만 골라 틀므로 미치기 딱 좋습니다. 입장료는 300, 1free drink 포함입니다

 

의견: 이곳도 여자분껜 추천 불가. 보시보다 한단계 더 질펀한 곳.

 

 

[Scratch dog]

방콕 클럽중에 특이하게 호텔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에프터 클럽으로 입장료는 주중,주말 할 거 없이 400, 2 free drinks 포함입니다. 음악은 only 힙합이며 사람이 그닥 붐비지 않으니 춤추기 좋은 곳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호텔 클럽이란 게 무색하게 벽에 걸린 LCD TV외에는 아무것도 없으며 사운드 시스템은 조악 그 자체로서 볼륨이 낮은 관계로 실내에서 무리없이 전화 통화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래도 보시나 스파이시에 비해 상당히 편안한 느낌이며 이 곳은 또한 로컬 위주의 에프터 클럽으로 외국인 비중이 1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술값은 상당히 싼 편이며 실내에서 흡연도 가능하고 호텔답게 클럽 입구 로비가 아주 환한 관계로 조명발 없이 파트너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 또한 있겠습니다. 보통 새벽 5시까지 영업하며 스쿰빗 소이 20 윈저 호텔 지하에 위치합니다.

 

의견: 외국인 거의 없는 에프터 클럽을 찾는 힙합 매니아라면 바로 이곳.

 

 

[Narcissus]

이곳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많이 애용하는 에프터 클럽입니다. 한때 유명하고 오래된 클럽으로 명성을 잃고 에프터 클럽으로 전락한 곳이지만 최근 그 명성을 다시 되찾고 있는 듯 보입니다. 1층의 원래 나르시서스는 현재 리모델링 공사중으로 9월에 재오픈 예정이며 2층으로 올라가면 입구에서 입장료 200, I free drink을 내고 입장하면 2층 왼쪽은 힙합룸(Zealot), 오른쪽으로 한계단 더 올라가면 3층은 라이브룸 겸 하우스룸인 Ripper 되겠습니다. 인테리어로 말할 것 같으면 방콕에서 가장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으며 조명 또한 인텔리젼트 라이트를 7,8개씩 달아서 클럽 필 제대로 납니다. 한마디로 다른 방콕 클럽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서 오픈 한 곳입니다. 2층 힙합룸 남자 손님의 약 6~70%는 외국인이며 3층 하우스룸( 2개층으로 나눠짐) 남자 손님의 약 30% 또한 외국인입니다. 한국인은 아직 거의 없는 편이구요, 워킹걸 또한 타 에프터 클럽에 비해 없는 편이며 퀄리티는 방콕 에프터 클럽중에 최고라고 봅니다. 아니 이제 에프터 클럽으로 불리면 안되는 곳이겠네요. 올라서서 춤출 수 있는 작고 멋진 스탠드가 있어 마음껏 춤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이 곳은 새벽 5시까지 영업합니다.

 

의견: My favorite club in BKK. 2 이후에 방문하세요.

 

 

[Noir]

이곳도 스크래치독과 마찬가지로 호텔에 있지만 더 특이하게도 1층에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라차다 에메랄드 호텔에 있으며 입장료는 내고 들어가거나 입구에서 조니워커 같은 바틀을 구입후 들고 입장하는 구조입니다.(믹스는 실내에서 주문) 실내는 상당히 넓은 편인데 댄스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누가 누군지를 당췌 분간하기 힘들답니다. 안그래도 게이, 레이디 보이들이 많은 편인데..(눈썰매 좋은 저 조차 실수 한 적이 있으니 원..) 음악은 하우스 위주이며 외국인 비중은 약 20%, 워킹걸은 그닥 없으며 퀄리티는 평균 정도. 영업은 제가 알기론 시내에서 가장 늦게까지 하는 클럽으로 한때 새벽 6시 반까지 있어본 적도 있습니다.(물론 경찰 뜨면 일찍 문 닫구요) 또 한가지 특징은 영업 끝나갈 때쯤 기가 막히게 몸매가 환상적인 댄서가 몽환적인 댄스 쇼를 선보인다는 것인데 다들 넋을 잃고 보게 됩니다. 아직도 있나 모르겠지만요.

 

의견: 인치나 RCA 클럽에서 놀다가 2차로 들러볼 만한 곳.

 

 

[Tunnel]

<?xml:namespace prefix = st2 ns = "urn:schemas:contacts" />지상철, 칫롬역에서 랑수언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왼편 창고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에프터 클럽입니다. 외국인 위주의 클럽으로 한국인은 물론 태국인조차 거의 모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그들만의 리그를 즐기는 코쟁이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퀄리티나 환경은 보시나 스파이시보다 훨씬 낫습니다. 워킹걸도 더 적은 편이구요, 음악은 하우스 위주이며 실내가 많이 어둡습니다. 인테리어 또한 싸구려 레이저 조명이랑 천정에 드리운 천 조각 빼면 그닥 특이할 것도 없구요.

63 Comments
환상의목소리이수 2010.01.28 18:20  

멋지시네요~

해우 2010.03.24 17:30  

후후훗....
저두이리저리댕겨봤지만...
이리두무안한정보감솨해용...
4월1일에출국인데 제가한번연락드렸으면하네여 ㅋㅋ
확인하시면쪽지루전번부탁드려두될지~~

띠끌 2010.08.24 20:04  
zzz
DavidDominic 2011.03.14 20:23  
숙지
야니오빠 2012.04.16 15:5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뱀파이어 2013.06.09 23:27  
좋은정보감사
괜찮은남자 2013.08.02 14:15  
좋은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프랑프랑돈프랑 2013.10.09 02:15  
1부클럽과 2부클럽을 놔눠주시면 ㅠㅠ
돌땡이 2014.09.08 23:59  
아직까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살짝 가볼까 해요  감사해요 ^^
엘지그램 2015.05.17 02:14  
우와 클럽이 정말 많네요
뒷북을울려라둥둥둥 2016.07.06 14:50  
와.. 클럽에 대해 정말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셨네요..ㅎㅎ 친구랑 가는데 조금 무서웠는데..ㅎㅎ 감사해요!!!!ㅋㅋㅋ
베르캄프10 2016.07.16 06:46  
와우..클럽 정보 지립니다 ㄷㄷㄷㄷㄷ
보로링 2017.01.29 01:33  
3월에 여행계획이 잡혀있는데 잘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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