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쎕 운하 보트 타기
jinkimm
3
3674
2009.04.20 21:56
물길이 너무 좋아 내친김에
쎈쎕운하보트도 타보기로 했습니다. ^^
숙소에서 가까운 나나역 인포메이션에 물어봤습니다.
저기로 내려가서 모터싸이클을 타고(!)
가까운 '나나느어'선착장으로
가면 탈 수 있다고...
친절하신 직원분이 태국어 메모를 적어주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모터싸이클 아저씨들 모여있는 곳을 찾아서
물었습니다. 쎈쎕...보트... 당연히 말 안통했구요...
메모 보여주고 흥정해서 40B...ㅡㅡ;
아마도...제 얼굴에 '모터싸이클 초짜'라고
써있었나봅니다. ㅡㅡ;
모터싸이클...첨 타봤는데
안전모도 없이 아저씨 뒤에 앉아서 허리잡고
그냥=3=3=3 달리더군요. 이리 저리 골목 사이, 차들 사이 마구마구 ㅠㅠ
그냥 툭툭탈걸...왜 곧이곧대로 오토바이를 탔을까요 ㅡㅡ;
겨우 왔습니다. 멀지도 않은 거리....헉헉
처음 보는 보트...몇대 보내고 타는 법 눈여겨 보다가
겨우 탔습니다. @@;;
선착장에 배를 대고 저기 파란 천막을 내리면
바로 좌석입니다. 거기에 재빨리 착석!
사람들 틈에 일단 끼어 앉는데 성공!!!
일단 숨 돌리며 몇 정거장 갔습니다.
가운데 앉은 사람은 어찌 내리나...
내리는 정류장은 어찌 알 수 있나...
잠시 눈앞이 깜깜....
이 곳 사람들의 일상인데
너무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민망해서
사진은 거의 못찍었네요 ^^;
파란 천막은 물튀는 것을 가려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만큼....물이...^^;
수채화 한 백장은 그린 듯한 물 색깔입니다.
농도도 짙고, 냄새도 ^^;
보트가 마구 내뿜었던 매캐한 연기가...그 냄새가...기억나네요.
타고 내리는 법을 익히기 위해서 중간에 아무 역에서 잠시 내려보았습니다.
노선도가 있었는데...태국어 뿐이라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오고 가는 승객 중 한 분한테 이것저것 물어보았는데
매우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영어로...^^;
여기서 또 오고가는 보트를 바라보며 잠시 숨돌리고,
사람 없을 때 사진도 살짝 찍고...
저 멀리 고층빌딩을 배경으로 물가의 허름한 판자집,
흐드러지게 핀 꽃나무와 아기자기한 화분들...
이것이 또한 방콕스러움이죠 ^^
보트 타고 가는 중간 중간에 여러가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골목의 안쪽 이끼가 시커멓게 낀 다리 밑 그늘과
알 수 없는 어두운 골목, 물가에 바로 창을 두고 있는 집들,
시장으로 통하는 거미줄 같은 길들, 선착장에 바로 면한 현지식당들,
동그란 조명줄을 늘어뜨린 가게들 등등...
저녁때가 되니 보트 안에 불을 밝혀줍니다.
뒷자리에서 살짝 찍었습니다.
좌석에 앉아서는 타고 내리기가 쉽지 않아서
아예 뒤에 서서 타고 있었습니다.
서서히 해가 지네요.
불 밝힌 운하보트가 오고 가는 선착장...
주변 상점들과 음식점들도 하나 둘 씩 불을 켜고...
뭐라 말할 수 없는 정답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을 지는 운하...불 밝힌 채 매캐한 연기를 뿜으며
멀어져 가는 수상보트...아름다왔습니다.
사판후아창에서 내려서
걸어서 BTS종합운동장 역 가서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문전연결성은 좀 떨어지지만 거리대 시간으로 보면 빠른 것 같네요.
영어 또는 한글로 된 노선도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연결되는 BTS역이나 명소도 같이 표기해서 말이죠 ^^
쎈쎕운하보트도 타보기로 했습니다. ^^
숙소에서 가까운 나나역 인포메이션에 물어봤습니다.
저기로 내려가서 모터싸이클을 타고(!)
가까운 '나나느어'선착장으로
가면 탈 수 있다고...
친절하신 직원분이 태국어 메모를 적어주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모터싸이클 아저씨들 모여있는 곳을 찾아서
물었습니다. 쎈쎕...보트... 당연히 말 안통했구요...
메모 보여주고 흥정해서 40B...ㅡㅡ;
아마도...제 얼굴에 '모터싸이클 초짜'라고
써있었나봅니다. ㅡㅡ;
모터싸이클...첨 타봤는데
안전모도 없이 아저씨 뒤에 앉아서 허리잡고
그냥=3=3=3 달리더군요. 이리 저리 골목 사이, 차들 사이 마구마구 ㅠㅠ
그냥 툭툭탈걸...왜 곧이곧대로 오토바이를 탔을까요 ㅡㅡ;
겨우 왔습니다. 멀지도 않은 거리....헉헉
처음 보는 보트...몇대 보내고 타는 법 눈여겨 보다가
겨우 탔습니다. @@;;
선착장에 배를 대고 저기 파란 천막을 내리면
바로 좌석입니다. 거기에 재빨리 착석!
사람들 틈에 일단 끼어 앉는데 성공!!!
일단 숨 돌리며 몇 정거장 갔습니다.
가운데 앉은 사람은 어찌 내리나...
내리는 정류장은 어찌 알 수 있나...
잠시 눈앞이 깜깜....
이 곳 사람들의 일상인데
너무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민망해서
사진은 거의 못찍었네요 ^^;
파란 천막은 물튀는 것을 가려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만큼....물이...^^;
수채화 한 백장은 그린 듯한 물 색깔입니다.
농도도 짙고, 냄새도 ^^;
보트가 마구 내뿜었던 매캐한 연기가...그 냄새가...기억나네요.
타고 내리는 법을 익히기 위해서 중간에 아무 역에서 잠시 내려보았습니다.
노선도가 있었는데...태국어 뿐이라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오고 가는 승객 중 한 분한테 이것저것 물어보았는데
매우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영어로...^^;
여기서 또 오고가는 보트를 바라보며 잠시 숨돌리고,
사람 없을 때 사진도 살짝 찍고...
저 멀리 고층빌딩을 배경으로 물가의 허름한 판자집,
흐드러지게 핀 꽃나무와 아기자기한 화분들...
이것이 또한 방콕스러움이죠 ^^
보트 타고 가는 중간 중간에 여러가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골목의 안쪽 이끼가 시커멓게 낀 다리 밑 그늘과
알 수 없는 어두운 골목, 물가에 바로 창을 두고 있는 집들,
시장으로 통하는 거미줄 같은 길들, 선착장에 바로 면한 현지식당들,
동그란 조명줄을 늘어뜨린 가게들 등등...
저녁때가 되니 보트 안에 불을 밝혀줍니다.
뒷자리에서 살짝 찍었습니다.
좌석에 앉아서는 타고 내리기가 쉽지 않아서
아예 뒤에 서서 타고 있었습니다.
서서히 해가 지네요.
불 밝힌 운하보트가 오고 가는 선착장...
주변 상점들과 음식점들도 하나 둘 씩 불을 켜고...
뭐라 말할 수 없는 정답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을 지는 운하...불 밝힌 채 매캐한 연기를 뿜으며
멀어져 가는 수상보트...아름다왔습니다.
사판후아창에서 내려서
걸어서 BTS종합운동장 역 가서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문전연결성은 좀 떨어지지만 거리대 시간으로 보면 빠른 것 같네요.
영어 또는 한글로 된 노선도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연결되는 BTS역이나 명소도 같이 표기해서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