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투어 오시는 분들

홈 > 태국게시판 > 즐길거리정보
즐길거리정보

- 바, 카페, 클럽 등 나이트라이프와 스파-마사지업소, 공연, 극장, 놀이시설 등 에 관한 후기와 정보들을 올리는 곳입니다. 
- 성인업소 관련글, 동행구하는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 트레킹, 투어, 수상스포츠 등 야외활동과 관련된 글은 지역/일반정보 게시판 또는 태국여행기태국여행사진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클럽 투어 오시는 분들

젠트리 17 6851

최근들어 특히 클럽 후기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일부 저의 영향도 있겠고..
이러다 한국에 계신 분들이 태국 클럽은 죄 다 물좋고 놀기좋고 끝내준다..
이런 막무가내 선입견을 가지는건 아닌지 살짝 우려됩니다.

노파심이지만 여행을 와서 클럽에서 잠깐 즐기고 친구도 사귀고 하는건 좋지만
클럽을 목적으로 이 멀리까지 여행을 오는건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클럽 투어만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 꽤 보입니다. 특히 남자분들..)
그게 목적이라면 가까운 중국,홍콩,필리핀 가셔도 제대로 놀 수 있는건데..

제가 클럽 후기를 계속 올리는 이유는,
quality 뿐이 아닌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올려서 이왕 클럽에 갈거면 헛걸음하지말고
각자 취향에 맞는 곳에서 제대로 즐기자..
또 기본적인 매너를 갖추어야 친구도 잘 사귀고 대접받는다.. 
이런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던 거거든요.

클럽의 특성상 quality가 어떻고 저떻고 논하긴 했지만 본질은 그게 아니라
여행와서 현지의 클럽 문화도 체험해보고 친구도 제대로 사귀어보자는 거였는데..
대부분 그냥 '어디어디가 물좋구나..'라는 것만 받아들이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물론 '음악이 어디가 좋더라' 이런 주제로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지만요)

속된말로 재밌게 잘 놀았으면 '짱땡'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는 거에도 분명 '격'이 있답니다.
여행자의 들떤 기분으로 일탈을 추구하는 심리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마는,,
클럽에서 술에 취해, 분위기에 취해 중심을 잃고 오버액션하는 것,
나아가 다른 이에게 불쾌감을 주고 피해를 주는 것을 저는 '下手'의 '道'라고 봅니다.

특히나 외국에서 한국인 한명의 잘못된 행동이 나라 이미지는 물론, 현지에 살고 있거나
다음에 오는 한국인에게도 네거티브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결국 그런 악순환의 고리가 본인에게도 연결될 수 있음을 깨닫고..
재밌게는 놀 되 우리모두 끝까지 매너는 잃지않는
korean clubber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자 끄적입니다.

17 Comments
빨간떵침 2009.04.16 23:05  

좋은말씀이네요

까니카 2009.04.17 01:19  

클럽만을 목적으로 태국가는 사람이 설마 있을까여?? 저두 매년 태국에 들어가 한달이상 체류하는데 클럽을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전 춤은 못추지만 음악과 술을 좋아해서 알씨에나 에까마이를 자주찾습니다..허리우드같은 나이트클럽에서나 단체관광객들이 술취해 오버하는것은 자주봤어두 하이클럽에서는 전 한두번밖에 못본거 같군여..오히려 로칼애들이나 싸구려백인들이 오바를 많이 하죠..특히 알씨에가 더하죠..나이먹은 로칼아저씨들..한번은 3일연짱으루 간적이있는데 그들도 나를알아보곤 술도같이먹구 지들이 부킹도시켜줍디다..ㅋㅋ  태국으로 여행가는 사람들 90%이상이 태사랑사이트를 방문한다 합니다..특히 젊은이들은 여기 노는이야기게시판에서 공부많이하구가죠..
저두 처음엔 여기서 정보많이구해서 갔는데 많이 틀리다는것을 체험했지여..어느분이 저한테 쪽지로 도움을청했는데 젠틀리님글을 참조하라했습니다..

젠틀리님은 실수하는 한국인을 많이 보셨서도 저는 보질못했고...정말 그때그때 틀리기 때문에 머라 말할수 없는것입니다..개인의 취향과 성격두 많이 틀리니....오늘은 뮤즈가 좋았더래두 내일 또 좋을 법은 없는거거든여..저는 님처럼 하루에 몇군델 돌지두 못하구 한번정하면 걍 앉아서 퍼먹는 스탈이거든요..
여튼 클럽이라는곳은 음악,춤,술,사교....가 있는곳이고 또 그걸목적으로 하는곳이죠..
여기글들을 읽는분들..특히 태국 초짜님들은 젠틀리님 말대루 한국인의 메너를 지켜주심이.....거기서 사시는 우리 동포들을 위해서라두...

젠트리 2009.04.17 02:16  

까니카님.. 저는 그저 노파심에 몇마디 한거랍니다.^^

비록 방콕 클럽 생활(?) 이제 한달 갓 넘어가지만 제가 클럽 관련 일을 하다보니
보는 관점이 일반 손님과 좀 다른 바가 있습니다.

원래는 방콕의 클럽이란 클럽 정보는 죄다 올리고 음악 정보부터 업계 흐름,
전체적인 리뷰도 제대로 함 해볼 생각이었으나..
몇몇 분들 제게 쪽지도 보내고 글 남기고 하는걸 보니 이러단 제 의도에서 벗어난..
괜한 상상과 기대감으로 줄창 클럽 투어만 계획하는 분들이 느는건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들었네요.
의도는 그런게 아닌데 말이죠..
해서 더이상 클럽 관련 후기는 안 올릴까 합니다.

대부분의 한국분들 너무 잘 놀고 예쁘고 잘생기고 다른 나라 친구들에 비해
사고도 잘 안치고.. 그러는거 잘 압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이 상태로 쭈~욱 매너지키며 hanging out 했으면 하는 바램,
한마디로 노파심, 이 동네를 좀 겪어본 그 노인네의 노파심이니 그리 이해해주시면 감사.

하노 2009.04.17 11:14  

헐리우드..댄스피버 매니아^^로서 한마디할게여...

단체관광객 가뭄에 콩나듯 옵니다..

까니카님 이 클럽을 레벨 낮추지 마세여..저 맘상해여 ㅠ.ㅠ

재미있게 놀다오면 그게 좋은 클럽인거죠..

타쿠웅 2009.04.17 11:23  
클럽 투어만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 꽤 보입니다. 특히 남자분들..
일부 저의 영향도 있겠고

=> 이 글의 내용 94%저 포함됩니다.
ㅠ.ㅠㅋ

하지만 대한민국, 일본, 중국, 필리핀 모두 포함해도 방콕이 잴루 잼나요...
전 어쩔 수 없어용...


젠트리 2009.04.17 15:09  
'우쭐댐' 없이만 놀아주세요.ㅋㅋ
타쿠웅 2009.04.17 16:35  

우쭐대는게 제 매력인지라... 아훕~!

까니카 2009.04.17 12:05  

어이쿠 젠트리님...저두 노파심에 몇마디 거든거 뿐입니다..저두 4학년 나이에 한국에서 그쪽관련 일을했구 태국클럽방문도 노는것두 목적이 있으나 업계흐름도 파악하기 위해서였죠..저랑상통하는 부분이 좀 있으시네여...로칼사장들이나 관계자들과의 미팅도 자주하여 정보도 많이얻구 도움도 많이 되었답니다..다음에 기회가 되믄 쪽지하겠습니다..방콕에서 함뵙죠??^^ 그리고 후기는 계속 올려 주세요..건승하십셔..^^

젠트리 2009.04.17 15:11  
번데기앞에서 주름잡아 송구합니다..m(_._)m
지오PD 2009.04.17 16:23  

저도 클러버로서 맞는 말씀!! 젠트리님!

고로 2009.04.17 16:48  

특히 카우산 클럽들에서는 조심해서 노시기를,
전에 가제보에서 백인한명이 가드 멱살잡았다가
가드 7명이 몰려와서 그 백인을 두들긴 일이 있었습니다.
그 백인의 친구를 보이는 덩치큰 사람한명이 말리려다 같이 맞았구요.

몇대맞고 끌려 나가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
두 백인이 널부러져있는 주변으로 피가 고일정도로 맞았습니다.
특히 처음에 멱살잡은 백인이 맞다가 넘어지니까
가드몇명이 저 뒤에서 달려와서 그사람 머리통을 싸커볼킥으로 차더군요.
손님들 전부 비명지르고 자리를 피하고,,

술 만취된 상태에서 일행과 떨어져서 혼자있으면서 여자들에게
추근덕거린다거나 하는 주변사람에게 피해주는 행위를 하면
웨이터들이 두들겨패고 지갑 여권 핸드폰 스트립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술취한 사람한테 에너지드링크 갔다주면서 괜찮냐고
자기 저 옆에 클럽에서 일한다고 하면서 스트립해가는 유명인사도 있구요
(RCA.. 다들 아시죠?)

로칼 술집들의 경우 정말로 위험합니다.
오토바이 갱들 여자랑 춤한번 췄다가 정말 위험해 지는수가 있습니다.
한국인 학생 한번 배에 칼 들이데진 상태로 끌려갔다가 탈출한 경우 있었고,
부탄인 한명은 술집나오다가 갱들이 따라와서 난자당해서 죽은경우 있엇습니다.

쓰고보니 본문 내용과는 안맞네요 -_-
단지 제가 놀러다닌때 가끔씩 한국분들이
'무리하게' 태국 아가씨들에게 접근하는 경우를 본적이 가끔 있어서..

위험도 하고 보기에도 정말 안좋습니다.
RCA 에 싱가폴/한국인들 많이 유입된 이후에 분위기 나뻐졌다,
이런말 흘러나오는게 사실이구요..

항상 안전한? 클럽문화를 지킵시다

까미유 2009.04.17 16:50  

우쭐댐이라는게 어떤건지 -.- 너무 궁금합니다.

아현동카카 2009.04.18 02:08  

저도 태국으로 여행가는 이유중 하나가 클럽인 사람으로..이런글들이 올라오는게

참..안타갑네요

판단과 행동은 본인의 몫입니다.

부디 잼나고 행복한 클럽잉만 되시길


까마기 2009.04.19 23:02  
까니카님께서 다른의견이 있으시거나 더좋은 정보가 있다면 리플을달아서 괜히 싸우는것같은 인상주지마시고 님글을 따로 올리세요 어느클럽이좋다느니 뭐 그런거요  글쓴이가 기분나쁠것 같은 리플은 최소한 나이40이상 먹은사람이라면 자제합시다
걍 자기글 올리면돼잖아요 ?? 태사랑회원들 모두 공유하게요
까니카 2009.04.20 15:54  

까마기님...뭔가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제리플들을 잘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님리플이 나이먹은 주제에 여기서 깝치지마라..머이정도로 들리는군여..젠틀리님이나 저나 나이먹은 선배로서 노파심에 몇마디한거구 저두 젠틀리님의 의견과 입장을 공감하구 존중합답니다...저두 젊었을땐 선배들이 말하는거 들리지두 않았는데 나이먹으니 다 이해하겠더라구여...한국에선 사람을 처음접할때 나이라는것이 꼭처음에 따라붙지만 태국에선 그렇지않아 우리아저씨들이 즐기기엔 편하더라구여..
젠틀리님의 글들을 보면 그래두 소시적부터 쫌나가는분같았고 저역시 그랬기에... 이나이들 먹구도 여기에 들어와보면 재미도있고 그러네여...언제 기회가 된다면 방콕에서 함뭉치져...직접만나서 서로 얼굴보며 얘기하다보믄 다이해하게되겠죠...태사랑에 같은회원이 된것만도 인연인데..그것두 같은 주제와소재로 글쓰는것두 인연인데...악플은 싫어여....건승하세여..^^

젠트리 2009.04.20 18:59  
까미유님, 제가 생각하는 '우쭐댐'이란 '가당찮게 까불거림'에 가깝겠네요.

까마기님, 저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마이뺀라이캅^^;

까니카님, 전 아직은 30대에요..^^; 

암튼 태사랑엔 '까'씨 성을 가진 분들이 많네요. 친하게 지내세요^^;
싸랑이 2009.04.30 18:31  

외국에서는 밤에 놀때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