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헬스랜드 & 치빗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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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헬스랜드 & 치빗치바

난설헌 4 7040
8월 27일~30일 사이에 방콕 다녀 왔습니다.

다녀온 마사지 집은 헬스랜드(촌농시)와 치빗치바(수쿰빗) 두군데입니다.

헬스랜드는 태사랑에서 가는 법과 인터넷에서 뽑은 약도를 참조하여 가는데, 일단 촌농시 역 1번출구에서 나가 걸으면 됩니다.
ascott 빌딩 맞은편이라 하여 그 건물을 참고로 찾아봤는데, 밤에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그 빌딩은 못찾았구요.
그냥 걷다보니 나오더군요. 대략 20분 걸은 듯 싶습니다.
여자분끼리만 거길 찾아가는 건 조금 무섭더군요. 가로등 사정이 매우 나빴습니다. 게다가 밤엔 길도 어둡고, 마사지집이 있는 라인은 담장만 있어서 더욱. 대로 건너편은 오피스 빌딩군이라 퇴근 시간 이후에는 길이 썰렁합니다. 찾아갈 때 참고하세요.
처음엔 저흰 '이 길이 아닌가벼~' 하면서 걸었답니다.
대신 헬스랜드 건물이 나오자 안도했습니다. 주차장 시설 따로 있고, 단독 건물이 꽤나 럭셔리 했습니다.

예약이 강력히 요구됩니다. 물론 예약 안하면 못받는 건 아니지만, 아로마는 1시간 반, 타이는 50분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_-;; 호텔 인포나 헬프데스크에 전화예약을 부탁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매니저는 영어가 가능합니다만, 단체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손님 두 셋 정도는 가비얍게 무시하는 느낌이 들어 별로입니다.
일단 응대에 있어 bad한 느낌이군요.

시간 제약상 타이 마사지 받았습니다. 일단 갈아입을 옷 주고 단독실이 따로 있고 이런 건 비슷하구요, 실력은 치빗치바보다는 확실히 떨어집니다. 제가 치빗치바 타이 - 헬스랜드 타이 - 치빗치바 아로마 순으로 하루씩 돌아다녔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적습니다만.
치빗치바에서는 마사지를 할 때 혈자리나 아픈 자리를 잘 짚어냅니다. 헬스랜드는 오른쪽/왼쪽이 좌우 대칭이 되지 않아요. 가끔 꼭 아픈 자리의 살짝 옆자리를 비껴 짚는 경험도 했습니다.
여자 셋이 같이 받았는데, 대부분 일치하는 군요. 컨디션 따라 혹은 랜덤으로 걸린 마사지사에 따라 개인마다 경험이 다를 수 있음을 참고하시고.
여기 비용은 타이 350바트 - 팁 40.

치빗치바(수쿰빗)은 아쏙역 1 혹은 2번 출구에서 내려서 웨스틴 그랜드 호텔을 찾으시면 찾아가기는 쉽습니다. 2번 출구에서 내리면 계단 아래 VOLVO 매장이 바로 있습니다. 여기서 계단(한 방향밖에 없음) 방향 말고 반대반향으로 걸으면 soi 19 표지판이 있습니다. 바로 건너편에는 웨스틴 호텔이 있구요.
이 골목 안쪽으로 5분가량 걸으면 치빗치바 건물이 있습니다.
응접 좋고, 시설 좋습니다. 돈값이겠지만요. (첫날에 우리 너무 비싼 거 하는거 아니냐? 내분이 약간 있었는데, 첫날 치빗에서 만족하고, 다음날 헬스랜드 갔다가 역시 비싼게 좋구나-를 느끼고 세번째에는 다시 치빗에 갔습니다.)
첫날엔 1600 바트짜리 패키지 받았습니다.
풋-헤드-타이 패키지였고, 마사지사 실력 좋습니다.
팁은 100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풋이 강추입니다. 낮에 돌아다니느라 혹사된 다리 아픈 부분을 제대로 풀어 주는군요. 헤드 마사지는 스팀수건으로 이마 부분까지 해주니까 왠만하면 메이크업 안한 얼굴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날에 한번 더 들러서 풋-아로마 각각 받았습니다.
그냥 풋 마사지는 450바튼가 했고, 아로마 풋 마사지는 650 바트입니다.
아로마 전신 마사지는 60분 90분 120분 이렇고 돈은 1200 바트, 1500 바트...이런식으로 차이가 났구요.
가면 오일 향 고르고 고른 오일로 풋 마사지 해주고, 전신 오일 마사지 해줍니다.
샤워실에 바디클린저랑 샴푸 있어서 마지막날 비행기가 밤 11시에 있으면 낮에 흘린 땀 여기서 마사지하는 김에 해치워버려도 좋군요.
저흰 마지막날 여기 다시 들러서 샤워하고 마사지하고 저녁먹고 공항에 갔습니다.

비행기 시간에 마음이 급해서 빙스파나 디바나 스파는 못가봤는데, 다음번엔 스쿰빗에 호텔을 정해놓고 스파나 받을까 생각중이에요.
마사지가 정말 좋았답니다.
두세시간짜리 마사지를 받으시려면 적어도 7시 반정도엔 도착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11시까지 대부분 하더군요.

홈페이지 들러서 미리 프로그램을 체크해 놓고, 태국 현지에서 예약하시는 게 마사지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는 첩경인 것 같네요.

그럼 참고하시고 즐거운 여행 하시다 오세요.
4 Comments
은처리 2005.09.01 15:31  
  헬스랜드 저랑 같은 지점에 다녀오셨네요..^^ 마사지가의 실력차이가 월등한것 같아요, 저도 두번했는데 한번은 보통보다 약간 좋은정도였고 두번째는 정말 너무 좋아서 피로가 싸악~ 풀렷거든요..^^
꽃사스미 2005.09.03 23:53  
  짐은 어떻게 하고 마사지받으셨나요 이동시마다 식사나 마사지 받으로 갈때에 여행가방들고 다녀야 하나요 마지막날에 대한 질문입니다
난설헌 2005.09.05 08:38  
  원래 체크아웃이 12신데 late checkout은 14시까지만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호텔에 맡겨뒀거든요. 짐 보관 서비스는 바이욕 스카이 좋더군요. 시간에 맞춰서 짐 지키는 사람한테 받을 수 있던데요.
여행자 2006.06.09 21:55  
  헬스랜드 방콕 지점 3곳입니다 www.healthlandspa.com으로 들어가시면 가격과 약도 자세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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