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골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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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골드 클래스

Teteaung 2 3777
  태국에 배낭여행을 한지 꽤 된다.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관에 한 번 씩 들르는데

  우선 이 때는 방콕 영화제를 하던 때다.
  영화제를 좋아해서 영화제에 함 참석해 보려 했으나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시간이 안 맞았다. 게다가 본 영화고.

  그래서 골드클래스에 가기로 한 것

  우선 골드클래스는 입구 부터 다르다.
  입구 근처에 티켓을 예약하니 1인당 500밧
  그 중 200밧은 VIP 서비스료이고 300밧은 영화 관람에 대한 것이다.

  영화 시간이 중간에 떠서 아래에 위치한 오이시에 갔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이것이 좀 부적절했다.
  오이시에서 나와 영화 보는 시간 전에 골드 클래스를 들어가니 실내를 붉은 색으로 밝혀놓은 곳에 아담한 티테이블이 있다. 편안한 소파에 앉으니 남자직원 무릎을 바닥에 댄 자세로 서빙을 받는다. 근처에 간식 뷔페를 놓은 곳이 있는데 과일이랑 샌드위치가 있다. 오이시에서 배 부르게 먹고 와서 그림의 떡!!

  우리 말고 다음에 들어오는 사람도 길거리에 마주치는 필부필녀 보다 더 업된 사람들 같다. 우리가 제일[[으응]]
  사람들이 올 때 마다 한결 같이 달려나와 무릎을 꿇고 서빙을 받는다.

  영화 시간이 되자 들어가는데 커다란 영화관에 좌석은 딱 40개
 
  180도 펴지는 의자에 개인용 물품이 가방에 담겨 있다.
  그 안에는 베개, 시트, 양말이 있다. 양말은 기념으로 갖고 왔는데 흰색이다.
  신발도 벗고 최대한 편하게 보라는 뜻

  난 아주 편하고 기분 좋게 봤는데 내 옆의 친구는 상반된 의견을 내 놨다.
  "'비디오방' 온 기분이야."
  친구는 이 500바트 짜리 럭셔리 골드클래스를 보면서 웬 비됴방!!!
  하여간 똑 같은 사물, 똑 같은 일을 봐도 사람마다 천양지차다.

  영화는 '내셔널 트래저' 니콜라스 케이지의 미국 국보 찾기 대소동
  궂이 해석이 안돼도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영화 시간에 딱 맞게 온 사람들을 위해서 일일이 달려가서 무릎서비스를 펼치는 직원들의 저 쎈쓰!  그 사람들에게는 자리로 커다란 팝콘과 커다란 콜라를 직접 배달해 준다.
 
  역시나 여기는 태국
  국왕 찬가는 어김없이 나온다.

  아래 사진은 골드클래스 휴게실에서 먹은 간식..
  조명이 어둑해서 사진이 별로.
  배불러 손도 못 댔다.  [[흑흑]]
2 Comments
아부지 2005.08.01 15:55  
  어라? 전에 갔을땐 간식뷔페도 없었고 안에 들고가지도 못했는데..흑흑흑...[[고양눈물]] 600밧짜리는 맨뒤에 있고 두좌석사이에 팔걸이가 없습니다. 대략..연인끼리 보면 좋겠지염..^^;;; 가격이 내린건지 서비스가 달라진건지 어떤지 모르겠네여. 아..가고싶다..
Teteaung 2005.08.12 00:51  
  아부지님.. 넘 바빠서 글도 못 적었네요.
골드클래스는 한번밖에 못 가봐서 비교가 안되네요.
장소는 씨안 디스커버리

아무리 봐도 500밧인고
좌석 사이 팔걸이는 잘 모르겠어요.
동성의 친구랑 가서
영화보기 바빴거든요.

그래요... 울나라에 오니 가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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