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마사지샵 후기
무지 길게 썼는데 너무 길게 썼는지 로그아웃되어서 글이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_- 다시 쓰려고 하니 엄두가 안나네요.
그냥 간략하게만 평하고 끝낼게요.
마사지 한국에서도 많이 받고 있어요. 몸이 좀 안좋은 편이라서요.
그래서 마사지는 좀 아는 편이구.. 또 그런면에선 좀 까다로운 편인데요.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참고하시라 적습니다.
1. 쌈쎈 반싸바이 (하)
-발마사지 스파
-350밧
-팁 20밧
-1시간 30분
-분위기 산만 (문 바로 옆에 발마사지 받는 곳)
-마사지 솜씨가 정말 아니었음. 어설프게 받으면 더 피곤한게 마사지인데, 여기 받고 나와서 진짜 발 더 붓고 찌뿌둥함. 한시간동안 어설프게 흉내만 내면서 문질러댐.
2. 닥터 핏 (상)
-발마사지
-350밧
-팁 50밧
-1시간
-분위기 살짝 산만, 일본인 손님이 대다수. 남자 마사지 대다수.
-타 발 마사지와는 다른 패턴으로 발 바닥 지압을 중점적으로 함. 다리쪽 혈관에 비중이 약함. 제대로 혈점 찾아서 제대로 눌러줌. 추천! 피로가 싹 풀림!
(발에 숫자 적힌 그림을 주는데 한시간 동안 숫자 얘기해주면서 마사지 해줌. 근데 것도 한두번이지 1시간 동안 51번, 13번 그거 듣느라 제대로 쉬지를 못했음 ㅋㅋ)
3. 왓포 (상)
-발마사지
-360밧
-팁 40밧
-45분
-초라한 외관. 분위기 살짝 산만. 왓포 내의 공간이 꽉 차서 걸어서 5분거리 마사지 스쿨로 감.
-마사지는 정 코스대로 감. 제대로 눌러주고 정성스럽게 함. 끝나고 나면 아주 개운함!
4. 싸톤 헬스랜드 (상상상!!)
-타이 마사지
-361밧(카드는 1밧 추가)
-팁 100밧 (하나도 안아까움)
-2시간
-레귤러 룸인데도 매우매우 조용함. 어두워서 잠 자기에도 딱. 데스크는 손님이 무지 많아서 엄청 소란스러움. 데스크 직원들은 그다지 친절하진 않음
-마사지 솜씨 제대로! 마사지사도 아주 친절. 2시간 내내 리듬 끊기지 않고 호흡도 골라가면서 제대로 정성스럽게 마사지함. 진짜 강력 추천!!
5. 수쿰윗 엠포리움 백화점 뒤 아시아 허브 어소시에이션 (하하!!)
-발마사지+타이마사지
-350+550=900밧
-팁 100밧 (엄청 아까움)
-3시간 (패키지 아님)
-데스크 불친절. 헬스랜드와 마찬가지로 체인점이고 통일된 복장인데도 여긴 산만하고 뭔가 정리가 안된 느낌. 마사지사들 데스크 직원들 껌을 짝짝 씹으면서 자기네들끼리 희희낙낙. 헬스랜드 같은 경우엔 마사지사들이 손님에게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 하지만 여기는 마사지 룸 밖은 완전 지진. 밖의 마사지사들 큰소리로 떠들고 웃고, 절대 마사지에 몰입 못함.
-마사지 솜씨 최악.3시간동안 어설프게 흉내만 냄. 몸도 함부로 막 다루고 건성건성. 발목잡아빼는거 하다가 우두둑 소리나면서 삐끗했음. 지금 병원다님. 마사지 룸안에는 모기 무지 많아서 계속 물림. 모기 많다고 말로도 제스춰러도 말해줬는데도 알아듣고도 조취 안취해줌. 막판에는 팁 생각나서 정성스러운척 함. 팁 받을때까지 어설프게 웃으면서 안나감. 3시간 한거 때문에 100밧 주긴 했지만 우리돈 삼천원이 지금도 아까워서 짜증남.
절대 비추. 진짜 짜증나는 곳. 온몸이 더 피곤해져서 퉁퉁 부어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