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g winn] 방콕의 밤, 그리고 4,000바트짜리 맥주
나는 아고고 바에서 적당히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술은 사지 않고 그냥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는데, 여자애 두명이 오더니 한명이
"내친구가 너를 맘에 들어해, 라인 줄수있어?!" 라고 묻길래, 오랜 외로움으로 인해 선뜻 주었다.
"자주 연락할께."라고 하며 웃으면서 가던 그녀.
다음날 아침부터 연락이 와서 이런 저런 호구 조사를 했다.
"점심은 먹었어?! 뭐 좋아해?! 나랑 데이트 할래?!"
간만에 여자와 라인이라 나쁘지 않았다.
저녁을 먹자던 그녀의 말에,
"오늘 나 운동예약해 놨어"라고 말한나는 미얀한 마음에,
"오늘 바에 너보러 갈께"라고 했다.
"바에 오지 말고 다른일도 하는데 거기로 와줄래?!"라고 하길래 위치를 보니 타니야(Thaniya)
이거 또 가라오케로 오라고 하는거네... 노래도 안부르는데 거절할까 하는 순간
"우리 바는 맥주만 사면되~ 맥주 180바트~"라고 하길래
"이따봐"라고 해버렸다.
운동끝나고 알려준 바로 갔다.
20분쯤 그녀와 그녀 친구와 이야기 했었을까?!
마마가 갑자기 계산서를 가져왔다.
4000바트?! 각종 부가적인 금액이 있었다.
"안주+ 여자가 앉아 있는 가격+ 물수건 서비스..."
순간 내표정이 굳어지자 그녀들은 화장실을 간다며 얼른 빠졌다.
아....당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흥정에 들어갔다.
나 이거 다 못내...깍아줘.
10분이 지나고 나서 떡때 좋은 남자가 협박을 시작했다.
"돈안내면 경찰에 신고할꺼다. 그러면 당신은 매우 곤란해질꺼다."
아...씨 결국 냈다... 맥주 2병에 4000바트 라니...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