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스쿰빗 Orchid 마사지 후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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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스쿰빗 Orchid 마사지 후기 1편

상큼마짱 1 8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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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떄문에, 이 글은 제 기준으로 작성 했습니다.


네이버카페 태사랑 글을 보고 정보를 얻어 방문 했습니다. 

낀카우루양카님께 고맙습니다.



어떤 마사지를 좋아하세요?

온 몸을 이용해 꾹꾹 눌러주는 타이마사지?

나무도구를 이용해서 하는 차이나마사지?

한의원에서 해주는 추나요법?

전문적으로 해주는 스포츠마사지?

아니면 부모님 등쌀에 마지못해 해주는 마사지?


제가 받는 입장이라면 다 좋아합니다. 해주는 입장이라면 다 싫습니다.


태국 방문이유 중 하나가 마사지 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만족하는 서비스는 다른 나라에서도 찾기 힘듭니다

저도 늘 1주 1마사지를 고수해 왔습니다.


4년 전엔 주로 실롬에 있는 로컬 마사지를 이용 했습니다.

저렴한 가격(1시간 200b)과 괜찮은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큰마음 먹고 간 헬스랜드에서 많은 실망을 얻고 아까운 돈에

로컬마사지만 이용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4년 만에 재 방문하기 위해 태사랑 글을 읽던 중, 윗 글을 봤습니다.

4월 까지 프로모션 가격에 끌렸습니다. 50% 로컬과도 큰 차이 없는 가격....

이런 혜자스런 가격에 만족한 서비스라니 반드시 가겠다고 마음먹고 지도에 표시 했습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https://goo.gl/maps/HbTUrxsPzhW2KM4M9


이번 방문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현지 지인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마사지를 쏘기로 하고

오늘(어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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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마사지와 다르게 고급스러운 로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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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까지 프로모션 가격입니다.

4년만에 타이마사지라 2시간 선택,

전 오일, 지인은 아로마테라피로 선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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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컴드링크와 향을 고를 수 있게 샘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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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대 오키드를 선태개 했습니다. 무난하고 은은한 향에 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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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를 나눠주어 어디를 집중적으로 받고 싶은지 체크 합니다.

굳이 마사지사에게 일일이 설명 할 필요 없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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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방과, 발마사지 전용, 그리고 2인룸........돌이킬 수 없는 잘 못 된 선택을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어느 방에서 마사지 받을건지 여쭈어 보셨습니다.

각 각 따로 받아도 되고, 같은 방에서 받아도 된다고 하기에

뭐하러 따로 받지? 하며 고른 2인 룸이... 커플룸이었습니다.


당연히 개별로 칸막이나 커튼이 있을 줄 알았던 제 생각과 다르게

아무것도 없이 노출된 공간에 너무 민망했습니다.

심지어 가운도 없었습니다. 큰 수건 한 장 뿐......

지인도 당황한 기색이었습니다.


엎질러진 물이라 지인에게 눈을 감게 한 후 재빠르게 갈아입고 나와

침대에 누워 큰 수건을 덮고 엎드렸습니다.

그제서야 지인도 갈아입고 나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잠시 후 마사지사가 들어오더니 다행이 불을 다 끄고 마사지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일향에 취하며 아주 부드럽고 편안하면서 제가 표기한 부분엔 강하게 마사지 해줘

몇번이나 잠들 뻔 했으나 간신히 참았습니다.

그러나 곧 편안함에 익숙해져 정신이 몽롱하며 피로가 점점 풀렸습니다.

이 순간이 영원히 지속 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 동안 열심히 일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다 풀기엔 무리었지만

어제 입국하며 그 동안 준피하느랴 쌓인 피로감은 점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쯤에 마사지사가 앉으라고 권하더군요.

그걸 오해해서 다 끝나줄 안 저는

편한 마사지에 잊은 듯 아무 생각 없이 앉아 몸을 돌렸습니다.

그 순간 저는 지인을, 지인은 저를 봤습니다.

전 멈칫 했고, 지인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화장실 커튼 사이로 불이 새어나와 제가 생각했던 완전한 어둠은 아니었습니다.

마사지에 취해 계속 눈을 감고 있던 제 착각이었습니다.


서먹하며 자리를 서둘러 나와 로비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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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받은 차와 망고 입니다.



이런 곳에선 평범한 사이도 썸으로 발전 되고

썸은 연인이 되기도 충분합니다.


한국인 사장님도 친절 하셨고, 시설도 좋았으며, 마사지 스킬도 좋았습니다.

좋은 마사지샵을 많이 방문한 지인도 만족했습니다.


프로모션 끝나기 전 다음 주 다시 한 번 방문 할 예정입니다.

물론 이번엔 각자 받으려 합니다.




1. 강한 마사지를 원하시면 타이 마사지를 받으세요. 아로마는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에 중점을 두어 스킬이 다릅니다.


2. 전 개인적으로 팁을 1시간 50밧, 2시간 100밧, 30분 20밧으로 줍니다.



1 Comments
빠삐영 2022.06.18 18:45  
ㅎㅎㅎ
지인이 동성인가요~?이성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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