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허브 원 데이 스파(5시간) 받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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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허브 원 데이 스파(5시간) 받아 봤습니다.

타이락 23 2471
궁금해 하실 가격 먼저 말씀 드리면 4,320바트입니다.
제가 받은 곳은 벤짜시리 공원점입니다. 엠포리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인터넷 예약은 3일 이후부터 받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서 전날 예약 했습니다.
딱 두 번 째 방문이었는데요. 이것 저것 다 받아볼 수 있어서 예약 했습니다.

허브 스팀 사우나 30분
바디 스크럽 1시간
타이 마사지 90분
아로마 마사지 90분
허브볼 30분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네요.
사실 가기 전에는 5시간? 지루하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금방 지나갑니다. 잠깐 눈 감았다 뜨면 코스가 끝나 있어요.
제가 마사지를 받으면서 그렇게 쉽게 잠이 들지는 않거든요.
여행 끝무렵이라 피곤하기도 했지만 처음에 허브 스팀 사우나가 좋았습니다.
사우나 끝나고 스크럽을 받는데, 비유하자면 손으로 때미는 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전신의 때를 벗겨주는 기분입니다.
뭔가 건더기(?)같은 걸 발라서 슥슥 문질러 줍니다.
전혀 아프거나 하지는 않고 시원합니다.
스크럽 도중에 잠이 들어서 깨우더군요.
이어서 잘 아시는 타이, 아로마 마사지가 이어지고 허브볼로 마무리합니다.

운이 좋았는지 39세의 중견 테라피스트에게 받았는데요.
실력이 대단히 훌륭합니다.
받기 전에 어느 받아보신 분께서 몸이 녹는다고 그러시더군요.
에이, 뭘 했었는데 진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한가지 부작용은 있습니다.
도중에 너무 배가 고파지는 겁니다.
타이 마사지 끝나고 부터 배가 고프기 시작해서 끝날 때 까지 힘들었습니다.
마사지 받기 전에 너무 배가 부르면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 쉽기 때문에
두 세 시간 전부터 안 먹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건 그래서 안 되겠더군요.
받기 전에 가볍게 배를 채워야 도중에 배고파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4,320바트라면 태국에서 적은 돈은 아니죠.
매반 월급의 절반 가량이니까요.
그렇지만 한번쯤 받아 볼 만 합니다.
강남 탄스파 생각하면...ㅎㅎㅎ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23 Comments
여사모 2019.11.10 23:53  
제 단골집 입니다
저는 마사지도 좋았지만 룸이 좋았어요
두툼한 전지요와 이불이 좋았어요
뒷목에 해주는 핫팩도 좋았구요
길게 하실때는 전자렌지 죽하나 들고가셔서 중간에 드시고하면 좋아요
이제까지 15번정도 방문했습니다
혹시 팁은 얼마나 주셨어요
저는 시간당 100밧
아주 좋았으면 총액에 추가 100밧 줍니다
그리고 여기는 아시겠지만 오너가 일본 여성인데
일본인 특유의 디테일이 잘되있어요
좋았던 마사지사가 있으면
가셨던날 말씀하시면 누군지 알고 있고
미리 시간여유 갖고 예약하시면
그 마사지사에 서비스 받을수 있습니다
타이락 2019.11.11 02:01  
ㅎㅎ 저도 시간당 100바트 주었습니다. 다음에 가니 어찌나 꼼꼼하게 잘 해주던지 갑자기 영어가 생각났습니다. Money talks! 1년 거주 포함해서 아무리 적게 잡아도 대략 500회 이상 마사지를 받아 보았으나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만족한 마사지였습니다. 요즘 어지간한 곳에서는 대충 넘어가는 꺾기와 비틀기를 전부 다 해주는 것은 정말 오랫만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아예 숙소를 그 근처에 잡을 겁니다. 참! 저도 전기장판 좋더군요. 여기 말고 탄스파에서도 전기장판 깔아주더군요. 에어컨 강하게 틀어도 바닥이 뜨끈하니 좋더군요. 마사지사가 힘든 것을 알기에 어지간해서는 에어컨 줄여달라 말하지 않는데 전기장판 올리고 담요 덮으니 아무리 강하게 틀어도 춥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여사모 2019.11.11 17:58  
일본인이 매니지먼트하는 샵이지만
일본인 보고 가는건 아니고
서비스가 좋아서 가는거죠
마사지사 교육이 빡세고
손님 응대 룰이 엄하다고 합니다
좋은 스파나 샵 정보있슴 공유부탁 드립니다
타이락 2019.11.12 12:18  
태사랑에 배너 있는 디오 스파를 방문 했는데요. 가격, 시설, 서비스 괜찮은데 예상외의 어택이 들어와서 좀 놀랐습니다. 젊은 마사지사 중에 그런 사람이 있어 보입니다. 딱 보면 대충 진단 나옵니다. 설마 했는데......
여사모 2019.11.18 21:14  
그건 오너의 문제네요
모를리가 없어요
딴대 관심이 많아지면
길게 가지 못할탠대. , .
리아야 2019.11.11 19:27  
와.. 5시간 스파 있는거 처음 알았어요. 방콕은 처음 가는건데 무조건 방문해야겠어요!!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그레이시0314 2019.11.12 08:09  
길게 받으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5시간... 괜찮나요?
타이락 2019.11.12 12:15  
지루 할 거 같습니까? ㅎㅎ 아니에요. 휘리릭~ 지나갑니다. 다만 배가 고파지니까 뭐라도 요깃거리를 갖고 가세요. 듣기로는 좀 더 비싼 곳은 코스 사이에 티타임으로 뭘 좀 준다는데 여기는 그런 건 없더군요. 마사지는 아주 훌륭합니다.
걸형 2019.11.18 15:50  
코스는 좋네요 ㅎㅎㅎ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한번 받아보고 싶네요
블루마님 2019.11.19 17:58  
일하느라 몸도 뻐근하고 그런데 마사지 시원하게 받고 싶네요 ㅋㅋ 다음주에 태국 가는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pbmkjy 2019.11.21 00:11  
5시간 마사지면 지루하지 않나요?
타이락 2019.11.22 14:52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코스별로 각각 다른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제 지나가는지 모르게 지나갑니다. 처음에 허브 스팀 사우나가 30분인데 짧게 느껴질 정도로 허브향이 진하고 좋습니다.  스크럽은 때를 미는 것 처럼 개운한 시원함이구요. 다음 타이와 오일은 아시는 그대로구요. 뜨끈한 허브볼로 톡톡 치는 것도 생각보다 시원하고 개운합니다. 지루할 거라는 건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ㅎㅎㅎ 다음에 가도 반드시 이 코스를 받을 겁니다. 5시간에 이 가격이면 가성비 좋은 겁니다. 비슷한 코스의 호텔스파는 1만 바트 이상 갑니다. 더 비싼 것도 물론 있지요. 비싸다고 더 좋은 마사지는 아니죠. 마사지는 뽑기니까요.
태국은천국88 2019.11.27 18:04  
항상 그값어치를 하더라구요 ㅋㅋ
이번에도 꼭 방문해봐야겠네요
여행가자아아 2019.12.04 05:56  
1일 1마사지 하려하는데 와..ㅋㅋㅋ시간 기네요ㅎㅎ근데 완전 개운 할 듯 합니다ㅎㅎ
흐헤으헤 2019.12.15 11:36  
와 다섯시간.... 비싼값을 하는 곳일 것 같네요. 값어치하는 것 같아 방문해보고싶네요
s2unghyun 2020.01.02 11:34  
외 5시간...그레도 값어치하는 마사지라면 저도 받아보고 싶은데ㅠ일정이 짧아서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기회되면 꼭 가야겠어요
은밤1 2020.01.18 11:54  
한번쯤은 경험해볼만한거같아요 조만간 받아보겠습니다  온몸 완전 녹을거같아요
빙빙108 2020.01.21 18:53  
우와 5시간ㅋㅋㅋㅋㅋㅋ처음 듣는 가격이 처음 듣는 시간동안 받으셨네요 전 배고파서 못 할 것 같아요ㅎ
바비초이 2020.01.27 11:57  
꼭 한번 가고보고싶네여 가격이 좀 휴달리긴 하지만 한국에 비하면 뭐ㅎㅎ
타이락 2020.02.02 03:44  
네, 한국과 비교하면 아주 마음 편하게 가셔도 됩니다. 특히 압구정과 비교하면 그렇죠. 아무튼 본전생각은 절대 안 납니다. 그건 장담하죠. 다음 여행 때도 방문할 겁니다. 간단한 먹거리도 준비해서요.
선데아스크림 2020.02.04 09:37  
우와 아시아 허브 원데이스파 가하야 겠어요
저 구성에 4320바트라니  따로 받는것보다 많이 저렴하네요.
byeong 2020.10.25 07:26  
코로나 끝나고 방콕여행 가면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태국짱조하 2020.10.25 08:36  
5시간 받으려면 인내심도 필요하겠군요
미리 뭐좀 먹고 가야겟습니다 .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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