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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비행기라 마사지 후 샤워 하고 가면 좋다는 꿀팁을 얻어서 일부러 전날 예약하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아로마 마사지 2시간 받았구요
구글평점 별2개 남겼습니다.
마사지사는 저랑 잘 맞지 않는분이었는데 이부분은 워낙 복불복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우선 아로마 향이 거의 안났습니다. 자스민을 골랐는데 오일 바른 손을 코끝에 대고 맡아야 아 이게 자스민 같긴 하네 이정도?
그리고 시트에 얼룩도 많았구요. 샤워하러 들어가서는 샤워커튼에 곰팡이 보고 깜짝놀랐네요.
제가 실수로 팔 움직이다가 오일을 바닥에 좀 엎었는데, 나중에 마사지사분이 손님한테 사용하는 타올로 바닥 닦더라구요.. 이건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으나 집 방바닥도 아니고 신발(슬리퍼이긴 하지만) 신고 돌아다니는 곳을 ㅠㅠ.. 아무튼 위생관리에 충격 받고 돌아갑니다.
차라리 길거리에서 싸게 타이마사지 짧게 여러번 받는게 가성비 측면에서는 좋겠다고 판단한.. 이번 여행의 깨달음입니다
비용은 1400밧이었고 샤워가 가능했던 점이 저에겐 가장 중요하고 큰 메리트여서 아깝진 않았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주관이고 저도 여기저기 검색해서 좋은 평 보고 예약 한거였습니다. 제가 본 건 극히 일부일수도 있으니 참고하는 정도로만 보시고요. 한번쯤 경험 해보시는건 나쁘지 않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