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랜드 아쏙점/레츠릴랙스/피란나스파 나이트바자점 후기
1) 헬스랜드 Asoke점
타이마사지 2시간 550바트
제가 타이 마사지 처음이라고 하니까 좀 살살 해주셨던 것 같아요.
나갈 때 혹시 아팠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하니까 다행이라고 마사지는 시원해야지, 아프면 안 된다고 ㅋㅋ 하지만 너무 압이 약해서 아쉬웠어요. 개인룸이었고, 시설은 고급스럽고 카운터 직원들이 모두 정장을 갖춰 입고 있고, 캐리어를 끌고 갔는데 제가 부탁하지 않아도 알아서 맡아주더라구요! 마사지만 좀만 더 시원하게 받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쉬운 곳..
2) 레츠릴랙스 씨암 (수안파캇 궁전 근처)
드림패키지 (발, 어깨, 등, 목 마사지) 90분 850바트
카운터는 여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 떠는? 분위기였어요. 사실 태국의 모든 가게들이 이런 분위기이긴 하지만ㅋㅋ 시설이 현대적이고 깔끔했어요. 마사지사 분도 너무 편하게 잘해주셨고.. 세 곳 중에선 제일 시원했던 것 같아요. 다 받고 나선 차랑 망고밥(!)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세 곳 다 차는 줬는데 망고밥은 ㅋㅋㅋ 신기했어요. 밥은 안 먹고 망고만 먹고 나왔지만요..
3) 피란나스파 나이트바자점
아로마오일, 발 마사지 총 2시간 700바트
미리 예약을 꼭 하고 가야 하는 피란나스파, 1시간 전에 전화 와서 예약 확인도 하더라구요. 세 곳 중에 가장 허름(?)한 시설이라서 외관 보고 엣? 했네요 ㅋㅋ 아로마 오일 향 고르라고 하고, 발 씻고 개인룸으로 갔어요. 오일 마사지는 처음이었는데 팬티 말고는 다 벗으라고 해서 팬티 빼고 다 벗었는데 아니 하는 내내 팬티를 내렸다가 접었다가 그럴 거면 그냥 팬티도 벗으라고 하면 안 되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만은 아니고 그냥 의문이 들어서 ㅋㅋㅋㅋㅋ 여기도 편안하고 기분 좋게 마사지 받았어요. 막 시원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시원했던 곳은 레츠릴랙스였는데 뭔가 인생 마사지까진 아니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태국 갈 때도 또 인생 마사지 받기 위해 헤맬 것 같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