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 마사지 절대 강력 비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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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마사지 절대 강력 비추 ㅠ_ㅠ

이상한나라 5 6389

뭐.. 피피섬에서 절대 마사지하지 마라!!!
이런 게 아니구요..-_-;;;

헬로태국에 나와있는 샵이에요.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_-;
아무튼 책에 보면 '시설이 좋고 운영이 잘되는 어쩌고' 라고 나와있어요.
위치는.. 어느 큰 길 모퉁이에 있었던 거 같은데,
분위기는 아주 밝고 깔끔해 보였어요. 창문으로 다 오픈된 분위기고,
에어컨 빵빵하고.
다른 가이드북에도 나오는지, 다른 가게에 비해 유달리 손님이 많더라구요.

저흰 저녁먹고 몸 좀 풀려고 찾아가봤는데,
정말 돈을 길바닥에 버린 기분이었답니다.
타이마사지, 오일마사지를 받았는데요. 둘 다 최악이었습니다.

마사지사는 묻는 말엔 대답도 안하면서 계속 비싼 것만 권하고-_-
그냥 타이마사지 하겠다고 누웠는데, 다리가 좀 아프니까 그쪽에 신경써달라 했더니
뭐 다리에 집중해서 하면 100바트를 추가하라나요-_-? 그런데 첨봤습니다..
그땐 뭐 운영방침인가부다~ 싶어서 그냥 타이마사지 해달라고 했지요.-_-;


마사지는 정말 성의없기 짝이 없고(제가 해도 그보다 잘했을겁니다)
한손으론 마사지를 하면서..라기보단 그냥 주물럭거리면서
나머지 한손은 옆자리 마사지사랑 서로 치면서 잡담하는데 쓰더군요-_-
제가 다섯번쯤은 좀 조용히하라고 말했을 겁니다. 다 무시됐어요-_-

타이마사지를 그냥 옷을 입고 하면.. 그 옷이랑 손이 미끌린다 해야하나?
옷 자체의 장력 때문에 마사지가 제대로 안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옷도 안 갈아입혀주고 그냥 정말, 정말 대강 하더라구요...

정말 돈독 올랐구나, 장사 잘되니까 눈에 뵈는게 없구나-_-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 친구는 오일마사지인데 남자 마사지사가 와서 기겁을 했는데-_-
뭐 마사지사 없다고 안 바꿔주고.
안한다 그러니까 그냥 다른 친구 하려던 여자 마사지사랑 바꿔주더라구요.
게다가 유리창으로 다 비치는 자리에서 이불도 제대로 안 덮어주고 오일마사지 해주는 센스~_~

그 남자 마사지사는 뭐 안 보이는줄 알고 맨손으로 코를 파가며 닦지도 않고 마사지를 하더이다-_-;;;
그 남자로 바꿔진 딴 친구는 토하는줄 알았대요..ㅠ_ㅠ
그나마 타이였기 망정이지, 오일마사지였으면... 코가 기름에 녹아서 몸에 발렸을거 생각하니... 오싹하더군요=_=

어찌나 대강대강 힘 아껴가며 하시는지, 마사지가 끝나고도 끝난 기분이 아니었어요+_+
중간에 몇번 세게 해달라고 했더니, 힘을 주는게 아니라 그냥 꼬집어서 나중엔 포기했습니다.-_-
게다가 타이마사지 끝나고 나니까 얼굴 마사지도 권하더라구요. 이마랑 두피 해주는거라면서... 잠결에 얼떨결에 예스 할뻔 했는데-_-;;;
얼마냐 물어보니까 10분에 100바트라네요=_= 장난하나;;

무엇보다 최악이었던 점은, 마사지 자체가 나빴다는 거!!!!
정말 마사지 자체만 좋았어도 다 용서할 수 있었을 거예요.
잡담도, 비싼 거 강권하는 것도...

아무튼 나와서 그날 하루종일 욕했어요.-_-
그 뒤로 가이드북에서 칭찬한 곳은 안 가기로 했답니다.
무조건 인터넷 뒤져서 찾아갔어요.-_-;

5 Comments
요술왕자 2007.02.21 15:26  
  똔싸이 마사지를 말씀하시는가 보군요. 참고하겠습니다.
푸켓알라뷰 2007.02.22 21:21  
  ㅎㅎㅎ메인골목들어가기직전에있는곳말씀하시는군요.네일도구들도 진열되어있구..피피섬내에 마사집샆중 인테리어는 젤일 좋아요.유니폼도입고있고..다른곳과달리 게이남자마사지사가있습니다.그래서 오일마사지한것같아요.저도 오일마사지 남자친군 여자가 전 남자분이해줬는데 게이구나..하니 별신경안쓰였는데ㅋㅋ다른곳에비해 가격도비싼편이구 제일 시끄러운곳이었습니다.아마 인테리어와 자리값때문일것같아요.비추정도아니었지만 톤사이마사지가느니 다른곳가겠습니다 저도..^^
lionheart 2007.02.25 12:57  
  저는 kohr maak가서 oil전신 500baht(2hr)마사지 아주 기분 좋았습니다. 사방이 뚤려서 기분도 좋고 바람도 잘 불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순박하고 착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진 바다를 보며 마사지받는 기분이란 말로 형용할 수 가 없네요. 아! 그리고 저만의 생각인데요 가이드북에도 나오는곳은 프리미엄이 10~20%정도 붙는다는 것입니다. 백인 배낭족이 발로 찾은곳, 가는곳(이때가 제일 쌈)>>>>일본인, 한국인이 얘기 듣고,책보고  찾아 가는 곳("정말 돈독 올랐구나, 장사 잘되니까 눈에 뵈는게 없구나"하는 느낌, 대부분 이때쯤해서 가격 폭등)>>대만,중국인이 묵는 곳, 가는 곳순으로 물가가 변하더군요.
덧니공주 2007.02.26 00:41  
  맛사지해주는 사람두 중요 포인트인거같아요.
태국식맛사지 생각하고,싱가폴에서 중국인 맹인(?)맛사지사한테 맛사지 받다 고문당한 기억이.눈물나도록 아픔[[엉엉]]
슈공주 2007.03.24 02:52  
  혹시 톤사이인가? 사람마다 느끼는건 역시 비슷한가봐요.. 저도 푸켓여행2주동안 피피 톤사이에서 받은 맛사지가 가장 별루엿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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