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와서 두 번째로 받은 맛사지가 짜이디었어요
(첫 번째는 왓포 맛사지스쿨)
시간이 지났지만 후기 살짝 올려볼께요
짧게 요약하자먄 전 개인적으로 비추...음...


받은 맛사지는 30분 발 30분 태국 맛사지이었어요
손님은 한국인이 60퍼센트 정도였어요
카운터도 맛사지 해주시는 분들도 한국어를 많이 알더라고요
"양반다리" "언니 왼쪽으로" 이렇게 자세하게 말씀하셨던.

1. 마사지 해주시는 분들이 수다를 너무 많이 떨어요
이야기 조금 하는건 상관없는데
쉼없이 옆 마사디 하는 사람과 수다 깔깔깔 수다
밧 이야기도 많이 하는거봐서 방금 팁 얼마나 받았나도 이야기하는듯
아무튼 좀 산만했어요

2. 발 맛사지 하면서 발은 전혀 안 씻더라고요
발 맛사지는 거기가 처음이어서 전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곳은 물이나 최소한 로션으로라도 정성스럽게 닦아두셔서
아, 거긴 좀 아니었나보다...싶음

3. 이건 좀 충격이었는데
제 맛사지가 다 끝나갈쯤에 늦은 시간이었고, 옆 자리 포함 가게 반 이상이 비어있었어요
그런데 옆자리에서 검은 게 휙 지나가요...정황상 바퀴벌레 비슷한거같은;;
저 맛사지 하던분이 비명을 지르면서 방석을 던져서 잡음.
그리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맛사지 계속함;;
10분후에 카운터에서 방석 통째로 치웠는데 아무튼 찜찜했어요



뭐 그 외에도 찜찜했던 부분들이 좀 있는데
(힘 발란스가 왼쪽 오른쪽이 안 많음. 맛사지 5분 일찍 끝냄) 제일 큰 건 저 3가지였네요

계산하시는 한국분들 힐끗 염탐하니 다들 거의 의례적으로 팁 내고 가시던데
정말 좋아서 팁 내고 가는건가? 나만 별로였나?
아니면 태사랑에서 이만큼 팁 내라고 해서 정말 의무적으로 내는걸까?
라고 고민하는 오지랖 좀 부려봤어요 ㅎㅎㅎㅎ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