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품 창마사지 정말 비추천합니다
Scarlette
40
9227
2015.08.2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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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는 한인업소 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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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방콕을 떠나는 마당에 가장 안좋은 기억을 남기고 가네요.
서론을 좀 달자면..
라바나 스파를 들렀다 공항 갈까 하다가, 공항 3층에 있는 마사지샵이 괜찮다는 블로그를 읽고 창마사지샵으로 갔습니다.
이 마사지샵은 현재 어깨와 발 마시지만 받고 있습니다. 제가 받기로 한 코스는 60분 코스입니다.
아는 분을 비롯하여 이 글을 읽은 분들이 절대 안갔으면 하는 이유는
1. 마사지사가 손님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습니다.
제 담당 마사지사는 염색한 머리에 체구가 좋은 아주머니인데요. 힘이 무척 세십니다. 어느정도로 힘이 세냐면, 저 웬만한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거든요... 여성분들은 아실겁니다. 카복시라고 방콕 온다기에 수영복 좀 입으려고 몇번 맞았는데, 이게 굉장히 아프거든요. 전 그 아픔을 즐기면서 핸드폰하며 받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정말 참을 수 없을만큼 아팠습니다.
소프트하게라고도 말해보고 파워다운이라고도 해보고 손짓으로 힘 좀 내려달라고 말해도 전혀 듣지 않습니다. 발 이후 어깨마사지 받을때는 너무 아파서 고개를 들었는데 고개를 쳐박더군요;
2. 마사지 후 팁을 당연히 요구합니다.
저 이렇게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거 처음봤습니다. 어차피 이제 곧 떠날 마당이니 마시지받고 남은 돈은 팁으로 주려고 맘먹고 간건데도 여러가지로 기분이 너무 나빠서 '팁을 어떻게 하지...' 하고 생각하면서 신발을 신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신발 신는 게 몇초 걸린다고 옆에와서 "티 티 티 티 아이 피" 저런식으로 흥얼댑니다. 첨에는 뭐지? 하고 못들은 척 했더니 대놓고 말하더이다 "팁 포 미!"
정말 단돈 1바트도 주기 싫었지만 지갑 안에 50,100바트 지폐만 있어서 50바트 줬더니 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3. 팁 조금 주면 나가라고 합니다.
50바트... 저 필리핀에서도 마시지샵 많이 다녔고 팁문화라는게 고객의 만족도를 표시하는 문화라고 생각하거든요. 불만족한 서비스치고는 많이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딱 50바트 지폐보더니 그 마사지사가 "으에??????? ₩&@"/₩₩₩!'"(뒤에 외계문자는 태국말입니다...) 하면서 저한테 손사래를 치는겁니다. 어이없어서 제가 "노?" 이러니까 어처구니없다는 식으로 손사래를 더 치며 나가랍니다. 먼저 태국어로 뭐라뭐라하더니 저 나갈때까지 "빠이" 를 무한 반복합니다.
4. 태국어로 계속 손님에 대해 얘기하는 듯 합니다(이건 그냥 제 느낌이니 패스하셔도...)
물론 마사지사도 말할 수 있죠. 근데 그 말들이 모두 손님들을 겨냥한 말 같다는 게 기분이 나빴습니다. 처음에 저 다음으로 중국 손님들이 세네명 들어와서 계속 떠드는데 그쪽을 계속 쳐다보며 떠들다군요. 그냥 이어폰 끼고 음악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중간중간 아프다고 힘 줄이라고 말할때마다 계속 그 뒤에 태국어로 궁시렁 거리더군요. 무슨말인지 모르니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위의 팁 사건 있을때도 빠이, 팁포미 외에는 중간중간에 계속 태국어로 궁시렁거리며 말하더군요. 제가 나올 때 프론트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다 표정 굳어있었습니다. 저도 이때 짜증나서 미친x라고 욕하면서 나와버렸네요. 그자리에사 괜히 욕들으신 한국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여튼 저 네가지를 다 겪으니
이제 다른 나라 언어는 뭐든 꼭 기초회화를 떼고 가야되나 영어권만 가야되나 고민되네요
저도 마지막에 욕을 해서 부끄러운 후기지만 태사랑분들이 이런 경험을 또 겪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 올립니다.
공항에서 꼭 마사지를 받으셔야 한다면 다른 곳으로, 꼭 창마사지로 가신다면 제가 말한 여자마사지사 말고 다른분에게 받으시길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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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방콕을 떠나는 마당에 가장 안좋은 기억을 남기고 가네요.
서론을 좀 달자면..
라바나 스파를 들렀다 공항 갈까 하다가, 공항 3층에 있는 마사지샵이 괜찮다는 블로그를 읽고 창마사지샵으로 갔습니다.
이 마사지샵은 현재 어깨와 발 마시지만 받고 있습니다. 제가 받기로 한 코스는 60분 코스입니다.
아는 분을 비롯하여 이 글을 읽은 분들이 절대 안갔으면 하는 이유는
1. 마사지사가 손님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습니다.
제 담당 마사지사는 염색한 머리에 체구가 좋은 아주머니인데요. 힘이 무척 세십니다. 어느정도로 힘이 세냐면, 저 웬만한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거든요... 여성분들은 아실겁니다. 카복시라고 방콕 온다기에 수영복 좀 입으려고 몇번 맞았는데, 이게 굉장히 아프거든요. 전 그 아픔을 즐기면서 핸드폰하며 받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정말 참을 수 없을만큼 아팠습니다.
소프트하게라고도 말해보고 파워다운이라고도 해보고 손짓으로 힘 좀 내려달라고 말해도 전혀 듣지 않습니다. 발 이후 어깨마사지 받을때는 너무 아파서 고개를 들었는데 고개를 쳐박더군요;
2. 마사지 후 팁을 당연히 요구합니다.
저 이렇게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거 처음봤습니다. 어차피 이제 곧 떠날 마당이니 마시지받고 남은 돈은 팁으로 주려고 맘먹고 간건데도 여러가지로 기분이 너무 나빠서 '팁을 어떻게 하지...' 하고 생각하면서 신발을 신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신발 신는 게 몇초 걸린다고 옆에와서 "티 티 티 티 아이 피" 저런식으로 흥얼댑니다. 첨에는 뭐지? 하고 못들은 척 했더니 대놓고 말하더이다 "팁 포 미!"
정말 단돈 1바트도 주기 싫었지만 지갑 안에 50,100바트 지폐만 있어서 50바트 줬더니 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3. 팁 조금 주면 나가라고 합니다.
50바트... 저 필리핀에서도 마시지샵 많이 다녔고 팁문화라는게 고객의 만족도를 표시하는 문화라고 생각하거든요. 불만족한 서비스치고는 많이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딱 50바트 지폐보더니 그 마사지사가 "으에??????? ₩&@"/₩₩₩!'"(뒤에 외계문자는 태국말입니다...) 하면서 저한테 손사래를 치는겁니다. 어이없어서 제가 "노?" 이러니까 어처구니없다는 식으로 손사래를 더 치며 나가랍니다. 먼저 태국어로 뭐라뭐라하더니 저 나갈때까지 "빠이" 를 무한 반복합니다.
4. 태국어로 계속 손님에 대해 얘기하는 듯 합니다(이건 그냥 제 느낌이니 패스하셔도...)
물론 마사지사도 말할 수 있죠. 근데 그 말들이 모두 손님들을 겨냥한 말 같다는 게 기분이 나빴습니다. 처음에 저 다음으로 중국 손님들이 세네명 들어와서 계속 떠드는데 그쪽을 계속 쳐다보며 떠들다군요. 그냥 이어폰 끼고 음악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중간중간 아프다고 힘 줄이라고 말할때마다 계속 그 뒤에 태국어로 궁시렁 거리더군요. 무슨말인지 모르니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위의 팁 사건 있을때도 빠이, 팁포미 외에는 중간중간에 계속 태국어로 궁시렁거리며 말하더군요. 제가 나올 때 프론트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다 표정 굳어있었습니다. 저도 이때 짜증나서 미친x라고 욕하면서 나와버렸네요. 그자리에사 괜히 욕들으신 한국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여튼 저 네가지를 다 겪으니
이제 다른 나라 언어는 뭐든 꼭 기초회화를 떼고 가야되나 영어권만 가야되나 고민되네요
저도 마지막에 욕을 해서 부끄러운 후기지만 태사랑분들이 이런 경험을 또 겪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 올립니다.
공항에서 꼭 마사지를 받으셔야 한다면 다른 곳으로, 꼭 창마사지로 가신다면 제가 말한 여자마사지사 말고 다른분에게 받으시길 간곡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