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 일일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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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일일투어...

피피섬 일일투어 5 7571

종류가 두가지인 것으로 압니다.

1. 1,600밧짜리….. 스피드보트 이용

푸켓 소재 한인 여행사를 통해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 하시거나, 아니면 여기 오셔도 현지인이 하는 여행사가 많고, 직원들도 관광용 영어(?)는 잘 하므로 (자기네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깐...^^;;;) 여기 와서 예약을 하셔도 될 겁니다. 왠만하면 푸켓 소재 한인 여행사를 통해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게 속편하니깐요.^^

숙소가 파통 비치에 있을 경우에는 차가 무료로 픽업을 옵니다.
다만 이외의 지역에 있을 경우에는……. 픽업 관련 추가 요금을 내야 되는 것으로 압니다.

스피드보트(쾌속정)에 약 25명 정도가 승선. 푸켓 선착장에서 피피섬까지 시간은 약 1시간 좀 넘는 수준.
그렇다고 피피섬 가고 끝이 아니고… 배 타고 이지점 갔다가, 저지점 갔다가.. 하는 식으로 여기저기 이동합니다.

어디를 이동하는지는…….

http://cafe.naver.com/phuketnadri.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50

여기에 잘 나와있네요. 실제 제가 이동했던곳과 100%일치하지는 않습니다만… ( 파도가 심하게 친다고 방문을 생략한 곳이 많습니다 ) 그래도 이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피피섬은 피피돈, 피피레 두개의 main 섬으로 구성된 것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물론 그 주변에 쪼그만 섬들도 좀 있구요....

제 경우는 최초 피피돈 어딘가(아마 로사마베이였던 듯…)를 갔다가.. 다시 피피레의 피레베이, 세번째로 바이킹 케이브, 네번째로 몽키비치, 다시 피피돈 섬으로 이동하여 점심 부페먹고….. 피피섬이 아닌 카이 섬으로 이동… 그러고 푸켓으로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그 유명한 마야베이 등은 파도가 마니 친다고…..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첨에는 이소리 듣고는 “우이쒸…. 파도가 심해봤자.. 얼마나 친다고… 그런데도 안가고… 괜히 여행사에서 농간(?)하는 거 아냐??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를 깨닫는 데에는 시간이 그리 걸리지 않았었죠. ^^;;;;무신 소리냐구요?? 바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저의 예상과 틀리게.... 배가 심하게 흔들리므로
( 한인들이 운영하는 여행사에 알아보면 비가 오믄 스피드보트
가 마니 흔들린다고 설명해줌…. 해서 일부는 아래에 설명한 유람선을 이용한 투어을 추천 ) 멀미약은 필수임.

왠만큼 내성 강하신 분들도 어지간하면 출발 전 멀미약 꼭 드십쇼. 안그러면 진짜진짜 후회합니다. -.- 키미테같이 3시간전 붙이는 거 보다 먹고나서 30분 뒤 효과가 나오는 그런 멀미약이 낫습니다. ( 울 나라에서 천원이믄 삽니다. 두 번 먹을치 주는데.. 최초 타기전 복용, 글구 점심먹고 복용하십시오. 효과 직빵입니다 )

얼마나 흔들리냐구요? 그.. 롯데월드 같은 데 있는 후룸라이드… 그거 심하게 흔들릴 떄 정도로 계속 흔들립니다. 그런 게 이동시마다 ( 스피드보트로 이곳저곳 약 3~4곳을 돌아다니므로 배타는 시간만 총 3시간 가량 됨 ) 계속되니…. ^^;;; 상상이 가십니까?

앞자리에 있으면 물벼락 맞을 확률 100%인데….굉장히 스릴있고 잼있습니다. 다만 멀미 안한다는 전제 하에….. ( 어차피 출발 전에.. 속에는 수영복을, 겉에는 모 물에 젖어도 될 옷들을 입고 타시는 게 나으므로.. 물벼락 맞아도 그리 지장은 없으시겠습니다만..)
심하게 흔들리는 게 1시간 가량 지속되면 슬슬 공포감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푸켓 선착장에서 피피섬 이동시에는 배 흔들림이 견딜만 한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피피섬에서 카이 섬이라고.. 푸켓 선착장 기준 30분 걸리는 섬으로 이동을 했었는데….(위의 제가 소개한 네이버 블로그에는 없음) 소요시간 약 1시간 걸렸는데 정말 배가 무지무지 흔들리더라구요… 한 30분 지속되니 정말 겁이 더럭 나더군요.. 무슨 일날까(?) 싶어서… ^^;;;

가이드 말로는 배가 뒤집히거나 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그래서 안심은 했으나….. 바로 저희 옆에서 이동하는 똑 같은 크기의 스피드보트를 보니 완전 곡예 쑈를 하더군요…..-.-;;; 앞머리가 수면에서 붕 떴다가 콱 가라않기를 약 1시간동안 반복…… 그거를 바로 옆에서 보니 더욱 겁이 나더이다….. 이걸 경험하고 나니 아까 위에서 언급한 마야 베이 등등에 대한 그리움 및 여행사에 대한 의심은 싹 사라지더군요….^^;;;

뒤에 앉으면 흔들거림은 덜하지만….. 차이 별로 안납니다. 오히려 앞쪽에 앉으면 배가 흔들릴 상황을 예측이나 할 수 있지만(단1초전이라도).. 뒤에서는
배로 오는 파도 크기라든지 등에 대한 예측이 안되기 때문에 공포심만 더할 수 있습니다.

햇볕 무지 따갑습니다. 선탠크림을.. 반드시 지참하여 피부가 노출되는 데는 수시로 발라주십시오. 저는 오전엔 막 소나기가 쏟아지는 날에도 갔었는데… 물론 죙일 날씨가 흐렸음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곳곳이 타서.. 지금도 애먹고 있습니다. 흐린날도 반드시 썬탠크림 필수...…^^;;;

경관이 어떻냐구요?? 굿입니다. 물론 제가 이런 동남아 해안을 첨 와서 이렇게 좋은 느낌을 가지는지는 몰라도….. 좌우지간 좋습니다. 열대어도 보고, 에머랄드빛 바다도 보고…. 심지어 카이 섬에서는 해변에서 조금만 들어가도 열대어가….^^;;

다만 곳곳에 빈병이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보니…. 역시나 인간이 침범한 지역 치고 제대로 유지되는 곳 없다 싶더군요.. 향후 5년 안에는 여기 피피섬도 마치 지금의 파타야처럼 될 지도…. ( 아는 분 이야기가 15년 전만 해도 파타야 바닷물은 무지 깨끗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보니 바닷물이 거의 부산 해운대 수준으로 더럽게 변했더군요…. )

밥도 부페 주는데 먹을만합니다. 다만 피피섬 내 점심시간 1시간 내에 밥 먹고 기념품 같은거 살 시간 주는데.. 이거 넘 짧습니다.


2. 700밧 정도의 유람선 이용

안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교통 목적으로 푸켓과 피피섬을 오가는 유람선을 이용한 투어이므로….. 아침 8시엔가 푸켓 출발 10시경 피피섬 도착 후…. 다시 푸켓 돌아가는 오후 1시가 되기 전 시간을 이용하여 하는 피피섬 투어라고 하더군요.. 싸긴 싸고 배 흔들림도 없겠지만…. 피피섬의 다양한 모습을 못 보는 단점이 있을 듯 합니다.
여기 여행사에서도.. 젊은 분들은 스피드보트를 이용한 투어를, 애기들이나 노인들은 유람선을 이용한 투어를 권하더라구요….

일부 여행사들이 “스피드보트 이용 투어”는 넘 배가 많이 흔들려서 위험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예.. 흔들리긴 많이 흔들리지만 그래도 질적인 면에서는 스피드보트 이용 투어가 훨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혹 잘못된 정보 있음 댓글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즐거운 여행을 한 후, 저도 좀 정보공유를 해야겠다는 사명감(?)에 글 남깁니다.

※지금 사무실인데 계속 태국의 잔상이 어른어른... 아 ...... 또가고 싶다...

5 Comments
카오루 2006.10.11 12:15  
  설명 굿입니다...저도 1번 코스로다녀왔는데 한국에서 예약안하고 가서 무지 걱정많이 했는데 현지가면 여행사정말 많습니다..현지에서 예약하면 좀더 저렴하게 이용하실수있습니다...표에는 2.800밧정도로 되어있는데 비싸다고하면 1.300~1.400밧정도로 할인해준다고 먼저 말합니다...태국은정말 시간을 좀끌거나 고민하는척 많이 해야합니다...^^: 저도 사무실인데 방콕도시,푸켓,넘 아른거려여~그리고,저도 배탈때 물벼락 장난아니게 받고 멀미하는사람 많았어여~~멀미약꼭드세여~^^
jelly 2006.10.11 20:49  
  아..글 보는데 이번 여름에 피피 일일 투어 갔다가 죽다 살아난 경험이 생각나 덜덜 떨렸습니다;; 전 비까지 와서 정말 지옥체험이었어요ㅠㅠ 전 배멀미가 세상에서 젤 무서워요
달띵이 2006.10.12 09:40  
  저도 피피 갔느데 스피트보트 탈때 비바람 다 맞았느데 그것도 정말 좋던데요..  봉고타고오는데. 길 턱넘을때살짝쿵 할때도 이것쯤이야 스피트보트한테는 아무것도 아냐...  그렇게 생각하게 되던데요..ㅎㅎㅎ
피피광 2006.10.16 23:44  
  전 맨앞 갑판대 위에 양손으로 손잡이잡고 바닷바람 쒸면서 갔었는데.......그리고 현지로컬 여행사 스피드보트 1천바트까지 부르던데........
챠르냥 2006.11.02 02:18  
  준비물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진기 같은거 가져가면 짐스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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