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플렉스 극장 간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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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플렉스 극장 간 얘기

barley 11 5299
거참 희안 하죠.
아주 가끔은 블럭버스터가 한국보다 방콕이 먼저 개봉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한국보다 먼저 보고 게다가.. 돈도 싸니깐 ^^

한국에서 애인이나 친구와 영화보면서 내가 쏴야 할 때...

영화의 스토리 전개보다는 빡시게 돌아가는 스크린아래에서

티켓팅 카들 할인해서 12000원 팝콘 패밀리 팩 어쩌고 7000원 상영시간 기다린다고 먹어 둔 식사비 15000원 꺼이 꺼이 ㅠ.ㅠ ... 하면서  계산하기 바빴는데.. ^^

까잇거 방콕에서야. 쏜 다 쏴~~


멀티플렉스 대체로 100정도 했던 걸로.. 것도.. 치앙마이 같은데로 가면 70바트 했던 걸로... 그게 이년전이니까 지금 가격이 올랐다고 해도 여전히 한국의 티켓 보다는 쌀듯.

지금 현지 친구에게 물어보니 80-120바트 정도로 다소나마 여기저기 가격편차가 있다고 ^^

코엑스몰 같은데 만 있는 고급 가족 상영관 연인 상영관 같은 특별석은 일인단 15000원 정도의 500바트 했던 걸로.. 기억
암튼 뭐 굳이 비싼 고급 의자에서 나이프 포크 썰며 영화 볼 생각은 없고

80바트 정도에 티켓팅을 하고 한국보다 먼저 헐크를 볼때...대략 난감모드....드르르륵....


영화 시작을 알리는 듯 불이 꺼지고..갑자기

우루르.... 일어난다.
엥? 먼 일이랴?  아자씨 앉아요 앉아..

대략 난감 모드 드르륵 드르르륵

옆에 앉아 있다 불떡 일어난 태국 친구 왈... "캄온" (안일나나 문디 자쓰가)

웁스...

후닥닥 일어나긴 했건만...
태국 사람들 나를 을매나 미개한 에비 에미 없는 개망나니로 봤겠습니까..ㅠ.ㅠ

이어서 화면에 쓰리디 기법까지 동원된 태국 왕이 나와서 유치원에서 부터 대학교 졸업 이후 현재 까지의 영상들이 빰빠라빰빠 뮤직과 함께 돌아간다.


아이씨 쪽~


쪽바리 놈들만 아니 었어도 우리도 아마 여전히 영화관에서 국왕께 대한 맹세..짠자라잔.. 이씨 국왕님과 깁이박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 나는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충성을 다할것을.. 하믄서 맹세 하고 있겠지요?
11 Comments
영쓰 2005.06.15 23:18  
  저도 딱 작년 이맘때쯤에 EGV 에서 스파이더맨을 봤드랬죠.... 근데 정말 영화 시작하기전에 불이 꺼지고 우르르 일어납디다;;; 깜짝놀랬어요.... 알고보니 국왕찬가던가;;;; 암튼 그거떔이라고 ㅋㅋㅋ 암튼 시설도 좋았고 좋았어요...
LINN 2005.06.18 10:20  
  국왕찬가 시작하기전에 대왕님께 예의를 표하라고 친절하게 영어자막이 한줄 뜨더군요.
저도 첨에 태국서 극장갔을때는 barley님처럼 어리버리 했죠 ^^.
그래도 이래뵈두 극장에서 대한늬우스와 애국가를 주구장창 듣고자란 세대라 그런지 분위기 잽싸게 케치해서 좀 다행이었지요.
국왕찬가... 왕이없는 우리나라 정서에는 그다지 와닿을거 같지는 않지만 저로써는 부러운 태국문화의 일부분입니다.
하나로 뭉칠수 있는 절대적인 구심점..  그런것 말이죠.
yunee 2005.06.18 23:46  
  자꾸 들으면...이게 중독성이 있어서...우리 국가같이 느껴지고, 왕도 우리 왕처럼 느껴진다니까요....옆에 안 일어나는 외국인 있으면 짜증나고...ㅋㅋㅋ 암튼, 첨 보는 사람들은 놀라겠지요..태국사람들의 왕에 대한 존경심이란..정말 대단하지요.
barley 2005.06.22 11:50  
  누가 나보고 어리버리라고 한거 같긴 한데. 누구지..두리번 두리번..(_._ )( _ ._)
여사모 2005.06.22 17:46  
  씨암쓰퀘에서 6시에 하기식하는것 못보셨어요?
여친이랑 건다가 갑자기 없어져서 뒤를 돌아봤더니 저만치 뒤에서서 국기하강식 보고 있더라구요..쩝
barley 2005.06.23 00:01  
  공원에서 한번 본거 같아요. 태국에서도 그런거 없어지지 않겠나 싶으네요. 그냥 개인적으로. ^^ 느끼기에.
왜냐... 개인 기도할때는 국왕이나 부처님께 진심으로 하던데 그 시각 만큼은 어정쩡한 국민들의 태도 ^^
entendu 2005.06.23 09:44  
  아주아주 옛날에는 한국에서도 영화 상영전에 애국가 나왔던거 모르시죠. 그때 관람객들 모두 기립해서 국기에 대한 경례 했다구요. ㅋㅋ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삼순버전
끝이없는꿈 2005.06.26 10:35  
  우리나라에서도 삼십년전엔 저녁 여섯시면 국기하강식 해서 지나가는 사람들 다 서서 가슴에 손올리고 있었는디... 나도 너무 오래 산건가?
맑은 하늘 2005.07.02 03:02  
  아~등화관제~~
베레 2005.07.14 15:41  
  ㅋㅋㅋ전 전에 스왓...보러갔었는데.....이미 이야기는 듣구가서 무난히 국왕찬가때 일어났는데요.......몬소린지는 못알아듣지만 가슴이 뭉쿨해지더라구요..제가 국왕님을 저아하거든여...ㅋㄷㅋㄷ 아무튼.....다 좋은데...추워서 감기걸린거 빼곤 다 좋았어여..^^
joyy 2005.07.14 18:59  
  저도 이번에 들어가서 엠포리얼 백화점 6층에서 영화한편 봤습니다.
시트 컨디션 굳임다.
음향과 화면 모두 굳이였고.... 무엇보다도 굳인건... 관객이 별로 없다는 것... ㅋㅋ 농담이구요.. 가격대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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