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마사지 잘하고 좋은 집이야 많이들 아시겠지만
그냥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려요

저는 일정이 짧아서 3박 5일로 배낭여행 다녀왔답니다
그런데 일정 마지막 날 쇼핑을 몰아서 하기로 해서
짜뚜짝부터 정말 좀 심하게 돌아다녔어요 ㅠㅠ
그러다가 공항에 도착하니 10시 쯤이었고요
뭐 짐 붙이고 이거 저거 하고 나니 11시
공항서 맥주 한잔 마시다가
마사지가 보이길래
발 맛사지 한번 받아볼까 하고 들어갔습니다
발 맛사지 1인당 45분에 350밧 이었던거 같아요 (300인지 350인지 그새 가물가물)
하튼 다른데 시세 보다 비쌌어요
공항이고 뭐 여기 한군데 있고 하다보니

솔직히 별로 안 시원했어요
정말 받으면서도 가끔 시원하긴 해도 거 참 못하네 싶었는데
다 하고 나오니
많이 걸어서 아팠던 발바닥이 그거 받았다고 말끔해졌더라고요
그래서 저처럼 3박5일 하시고 공항에 밤 늦게 가셔서 시간이 남으시는 분들께는
남은 바트화도 나쁘지 않은 방법으로 소비하는 방법이다 싶어서요

참고로 돈도 없고
가격도 비싸서 팁은 안주고 나왔지만 왠지
팁을 바라는 그 눈빛 끝까지 저를 너무 힘들게 했씁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