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마사지에 관한 글...
달나라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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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31 20:04
항상 말하는거지만 마사지샵은 본인한테 맞는 마사지샵을 가야 하는게 정답인거 같애요.
그래도 제 기준으로 그냥 느낀 점을 적을까 싶어서 남기니 그 근처에 있으면 한 번 방문을 해 보세요..
총 만 4일 있었는데요..
4일동안 하루 2번 받았어요.
총 8번이네요.
많이 받으니깐 좋은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일단 4년 전에도 방콕 갔었는데..
그때는 헬스랜드 10회권 끊었거든요. (4년전에는 2500바트였는데 지금은 4500바트이더군요)
아속점인데요..
솔직히 제 아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진짜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이게 현지인과 한국인을 차별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형편없는데 현지인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온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는데요..
그러다가 아속점 맞은 편에 저렴하게 하는 곳이 있어서 발마사지 받았는데 완전 신세계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찾아갔는데..
일단 가격이 참한건 여전하더군요.
1시간에 120바트입니다. 발/타이 마사지 120밧이고 오일로 가면 조금씩 가격이 변합니다.
메이 마사지샵인데..
그런데 이번에 가니깐 가격은 저렴한 대신 숙련도가 떨어지는 아이들로만 구성이 되어있더군요.
노동력착취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끽 해 봐야 고등학생도 안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여하튼 청소년이다 보니 힘도 있고 괜찮긴 한데 숙련도가 떨어져서 좀 아쉽더군요.
그래도 발마사지 1시간 또는 1시간 30분 받아보면 좋아요..
발마시지 좋았는데 타이 2시간 했는데 멍 들었던거 같네요. 뼈끼리 부딪히는데..어찌나 힘있게 해 주든지..
그리고 아속역과 나나역 사이 소이15 (드림호텔이 15 길 안에 있거든요. 로마 가라오케도 있더군요..) 안쪽으로 10미터만 들어가면 스마일 마사지샵/헤어샵이 있는데..
여기는 1시간에 300바트, 2시간데 500바트입니다.
여기 마음에 들더군요.
1시간짜리 타이는 발로 속전속결로 해 주시는데..진짜 베테랑 아주머니였는지...1시간 받다가 20분 정도 남겨놓은 시점에서 잠도 오고 하고 난 뒤에는 진짜 온 몸이 나른나른해지면서 힘이 쭈욱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진짜 좋더라고요. 밤에 숙소에 가기 전에 했는데 넘 좋아서 2번 1시간 타이 하고..
나머지 1번은 타이 2시간 했는데 2시간은 발이 아닌 손으로 주로 하더군요. 그래도 좋긴 한데..1시간짜리가 저한테는 좋더라고요.
그리고 다들 아시는 라바나 마사지샵..
전날 전화해서 다음날 아침에 하고 싶다고 하니깐 10시에 바로 해 주네요.
아로마 오일 마사지 2시간에 프로모 서비스로 얼굴 마사지 1시간 해서 총 3시간...
아로마오일 마사지 가격만 1320바트인데요..
정말 괜찮네요...
예전에 치앙마이에서 비슷한걸 했는데 그때는 2200바트였는데....
여하튼 상당히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마지막 날 밤에는 역시 일반 오일마사지 해서 1200바트에 했는데요..
이걸 한 이유는 샤워를 할려고 했던거죠..
저는 항상 밤비행기이다 보니깐 호텔에서 샤워가 힘들어서 일부러 마지막날 밤은 샤워가 가능한 스파를 뚫어서 거기서 샤워를 하고 오는데..
라바나가 딱인거 같더라고요.
호텔 위치가 스쿰빗 근처이다 보니 여기 3군데서만 전부 다 했는데..
3군데 다 나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헬스랜드 지금 얼마나 좋아졌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거만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같은 돈이면 스마일 마사지에서 2시간 받는게 더 좋을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