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오낭 마지막날이라 맛사지 받으러 갔어요.
아오낭오키드에서 비치쪽말구 반대편으로 조금만 올라가 보면 첫번째가 패밀리맛사지. 두번째가 스마일 맛사지에요.
두군데다 호객행위 짱.

전날 광고지받아서 봤더니 스마일 맛사지 한시간당 타이200.오일250.풋스크럽200 이렇더라구요.
패밀리는 오십밧씩 더비쌌어요.

숙소서 가까운게 패밀리라(그래봤자 십미터)
일단 가서 오일했어요. 풋스크럽250인데 가치하면 총500에 해준대서 안그래두 생각있던거라 일행이랑 둘이 오케이했어요. 등하고나서 누운채로 발에 바르길래 두개가치하면 누워서하나? 이러고 있었어요.스크럽 엄청 빨리 끝나더라구요. 전 우선 한번하고 맛사지끝나고 다시 앉아서 하는줄 알았어요.

맛사지아줌마 얼굴은 완전 숙련된 맛사지사 같아서 이번엔 잘걸렸구나했는데 무슨 아기로셧 발라주는줄.ㅜ 저는 쎈맛사지안좋아해서 보통아니면 약하게인데ㅜ타이가 쎈느낌이라 오일좋아하는데 진짜 미치는줄아랐어요. 말해도 어쩔수없음ㅜ 오일맛사지하다가 등에올라가 밟길래 깜놀했어요. 그건도 몸전체 다 올라감.놀래서 말하려니 바로 내려왔어요.

완전 어이없고.그냥 스크럽 비싸게 받은셈 치자했는데 끝났다네요.
한시간이십분걸림.
머냐하니깐 풋스크럽 삼십분이라고함ㅡ
그러면서 종이보여주는데 진짜 딱! 풋스크럽만 시간 안적혀있어요ㅡㅡ

풋맛사지 200 짜리집에서 30분풋스크럽이 250이라니ㅋ 이맛사지집서 젤 비싼메뉴얼이었어요ㅋ

순간 당했단생각이 들었어요.
당연히 한시간일거라 생각하고 묻지않은 제잘못이 크지만요. 어이없어서 팁없이 둘이 1000주고 걍 나왔어요.

나와서 일행얘기 들으니 남자맛사지사가 수전증이있는지 하도 손을 떨어서 받는 사람이 오히려 힘들었대요.맛사지 잘 안받아봤는데도 딱 수련생이다라는 느낌이 오더래요. 어쩐지 하나하나 할때마다 커튼너머로 한마디씩 하더라니ㅜ

첨부터 제대로 확인안한 저희 잘못도 있고 맛사지사에 따라 다르지만 저희에겐 실력은 정말 비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