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람부뜨리 빠이스파(PAI SPA) 후기
카오산쪽에서 중간급의 마사지샵을 고르던중 발견한 빠이스파!
고급 샵은 아니지만 카오산 쪽에서 깔끔하고 전문적인 샵이었던거 같아요
3일 연속으로 방문해서 첫날은 발마사지, 둘째날은 타이마사지, 셋째날은 아로마마사지를 받았는데요
제 경험상 이집은 타이마사지가 가장 나은거 같아요
발마사지와 타이마사지는 남녀구분없이 2층으로 올라가는데요,, 올라가면 높은 천장의 목조건물이고.. 침대가 10개 넘게 있는거 같았어요
커튼 칸막이가 있지만 반정도 오픈하고 마사지 실시~ 여기저기서 으악 하는 신음소리가 ㅎㅎ
마사지 해주시는 분들은 타이마사지를 전문적으로 배우신분들 같았어요
강도도 3~4단계로 정할수 있고 전반적으로 잘하는 편 이었어요
다음날 아로마 마사지를 예약하려고 카운터에 문의하다 속터질뻔 했습니다
메뉴판에 보면 "PAI SIGNITURT MASSAGE"(1000 BAT)과 "AROMATHERAPY MASSAGE"(800 BAT)
이 두가지의 차이점을 알려달라니까 카운터 직원이 너무 영어를 못해서 결국은 포기하고 800밧짜리 마사지를 했어요
앉아서 웰컴티를 마시고 4가지 오일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샘플을 주는데
저는 레몬그라스를 선택했어요 - 자스민이나 태국전통 꽃향도 좋아요
타이 마사지는 2층에서 바로 하지만 오일마사지는 2층으로 올라가 따로 연결된 프라이빗룸에서 하는데요
1인용 룸도 있고 2인룸도 있었어요..
옷을 다 벗고 거기서 주는 작은 삼각팬티만 입고 누워있는데 에어컨을 틀어서 너무 추웠어요
도중에 꺼달라고 했는데 끝나고 보니 마사지 하시는분이 땀을 너무 뻘뻘 흘리셔서 죄송했다는 ㅠ
마사지 들어가기 전 강도를 가장 세게 주문했는데 마사지 방식이 누르는것보다는 계속 문지르는 스타일이다보니 시원하다 세다 는 느낌은 없었어요
보통 어깨나 등은 세게 받으면 붉게 올라오는데 그런거 전혀 없었고
한국에서 받는 마사지보다 조금 약한 느낌이었어요
고급 스파보다는 못하겠지만 .. 깨끗하고 저렴한 빠이스파.. 나름 괜찮았어요
카오산에 간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거 같아요^^